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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성숙해진 작은 늑대의 생일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태스크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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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2.06.14
  • view5344

"레비아....레비아...."

그사람이 떠나고 계속해서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렸다. 처음에는 거부하는듯 했지만 무섭게 굴어도 언제나 날 자기 가족처럼 보호해야 하는 존재로 마치 진짜 부모처럼 날 키워준 그 사람에 목소리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았다.

"으음...."

하지만 이제는 그 사람이 떠났다. 잠결에서 깬 나는 또다시 꾼 이 악몽과도 같은 꿈에 피곤한채로 일어나 깊은 한숨을 쉬었다. 창밖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오늘은 기분도 안좋은데 이어 날씨까지 최악이였다.

"뭐야, 이제 일어났냐?"

방에서 나오니 나타님께서 이제 일어났냐며 따지셨다. 나는 일단 가볍게 죄송하다며 말했지만 그것보다 오늘 나타님이 앞치마를 두룬채 요리를 하고 있었다.

"나타님....? 갑자기 아침 준비를 왜 하시는거에요? 그런거라면 제가...."

"흥! 늦잠 잔 주제 뭘 준비해. 됐으니까 와서 밥이나 먹어."

"그래요~우리 말썽쟁이씨가 이런날 아니면 요리를 할 일이 없으니까요."

하피님까지 저렇게 말하다니 도대체 이유가 뭘까. 일단 식탁에 앉아 올려있는 음식들 중에는 미역국이 눈에 띄었다.

"나타님....이건...."

"오늘이 네녀석 생일이잖아. 그래서 나름 축하해줄겸 다른 녀석들에게 연락해서 준비한거다."

"그렇군요....그럼 감사히 잘 먹을게요."

나타님이 만드신 미역국을 먼저 한입먹자 순간 트레이너님이 떠올랐다. 처음 그분과 얼마 안만났을때도 오늘과 같이 이날이 내가 태어난날인걸 알면서 자기가 만든 미역국을 포함해 음식을 연구소로 가져다 주셨다.

그때 먹던 음식들은 확실히 맛이 있다고 하기는 애매했지만 그래도 직접 만들어 준비해주신것에 나는 정성스럽게 먹었다. 물론 지금 나타님이 해주신 음식들도 모두 나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마냥 기뻐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야, 왜이리 표정이 안좋은거야?"

"이런, 아무래도 나타씨가 만든 음식이 별로였나봐요. 그러니까 안하던짓을 해가지고...."

"시....시끄러워!"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예전에 트레이너님도 이렇게 음식을 만들어 주신게 생각나서요. 그걸 생각하니 순간 표정이 조금 어두워진거였어요."

그 말을듣고 다른 팀원들도 표정이 굳어졌다. 하긴 나 뿐만아니라 트레이너님은 다른 팀원들에게도 소중한 존재니 당연한거겠지. 하지만 이런 정적이 흐르는것도 잠시 하피님이 내 생일이라 그런지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나한테 하고 싶은게 없냐고 물었다.

"죄송해요....다들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고맙지만, 그닥 생일을 즐길만한 기분이 아니에요. 그러니 전 이정도에서 만족...."

콰앙!

그때 나타님이 갑자기 식탁을 치더니 순간 깜짝 놀랐고 그런 나타님은 화가난채로 나한테 소리치셨다.

"아까부터 답답한 소리에 이런 상황에서 네녀석은 꼰대 소리만 내는거냐? 정신차려! 이제 그 자식은 없다고! 네녀석이 하도 우울하길래 이번에 생일도 다가오니 우리가 준비한 성의는 무시하고 네녀석 멋대로 이렇게 지껄이는게 말이되냐!"

그 말을듣고 평소와 다르게 나도 신경이 세워져 나타님에게 그만 화를내버렸다.

"나타님 말이 맞아요. 그런데 자꾸만 트레이너님이 생각 나는걸 어떻게 해요! 유일하게 그분이 저에게 처음으로 생일을 축하해준다고 하셨는데, 이제 그분이 없다고 해서 제가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요!"

"이게 진짜....!"

"나타, 그만둬라. 레비아 너도 일단 진정하고."

그러자 그걸 보고있던 티나님 와서 난입해 우리를 말렸고 하피님도 더이상 지나쳤는지 달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타님은 화가 가라앉지 않았고 나 또한 이곳에 있어봤자 더 큰 싸움만 일으킬거 같아 결국 무작정 뛰쳐 나왔다.

퍼억!

"아얏...."

"레비아씨, 괜찮아요?"

문 바깥에 나오자 바로 앞에는 바이올렛님이 와계셨지만 나는 그런 바이올렛님을 무시한채 뛰어갔다.

"레비아씨! 기다려요!"

빗소리와 멀리서 바이올렛님의 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상관 없이 그저 달려나갔다. 비가 많이 내려 온몸이 젖었지만 그런걸 생각할 이유없이 그냥 무작정 뛰어갔다. 그리고 한참을 뛰다가 결국 갈곳이 없던걸 인지한 나는 신서울 강남 한복판 골목길에 와버렸다.

"하아....하아...."

한참을 뛰어 숨이 막혀왔고 잠깐 쉴겸 일단 비를 피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중 골목길 사이로는 오늘이 생일인지 케익을 들고 행복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보였고 그걸보니 한편으로 부러웠다.

나도 오늘이 생일인데 아침부터 괜히 이런일이 일어나고 정작 좋은날인데 그걸 내 손으로 망가뜨렸다는 사실에 이제와서 후회스럽다.

"으으....추워...."

한참을 빗속을 달려서 그런가 갑자기 온몸이 떨렸다. 그렇다고 갈곳도 없는데 하다못해 몸을 따뜻하게 녹일만한곳이라도 찾던가 해야겠다.

"레비아? 이런데서 뭐해?"

"세하님....!"

순간 날 알아본 사람이 있어 돌아보니 그것은 한 손에 케익 상자와 우산을 쓰고있는 세하님이였다.

"어머, 레비아 왜 혼자 여기있어?"

하지만 세하님 혼자만 있던게 아닌 서지수님도 같이 있으셨고 비에 젖은 내 모습을 보자 다급히 우산을 씌워 주시며 이야기는 나중에 듣겠다며 세하님 집으로 날 데려가셨다.

"일단 씻고와서 이야기하자. 갈아입을 옷 준비해줄게."

"고맙습니다. 서지수님."

일단 몸을 씻으면서 잠시 휴식에 들어섰고 덕분에 조금은 안정을 되찾으며 추위속에서 해방되었다. 그리고 서지수님께서 준비해주신 옷으로 갈아입었고 세하님은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하며 이제 나의 대한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나는 일단 차 한잔 마시며 몸을 따뜻하게 녹인 한편 진정된 마음에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아야기를 듣고는 두분 모두 내가 한 말에 공감을 하셨는지 그런 나를 위로해주셨고 특히 서지수님 본인도 트레이너님이 이대로 떠난것에 본인도 마음 아파하셨다고 했다.

"하지만 레비아 그렇다고 너에게는 트레이너만 있는게 아니잖아. 너의 주위에는 늑대개가 그리고 세하를 포함한 검은양 그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걸 잊지마."

"아마도 트레이너....아니 강준성 아저씨도 네가 이런 모습으로 있는건 바라지 않을거야. 오히려 이제는 자신이 없어도 네가 늑대개 팀원들이랑 다같이 함께하며 내일을 맞이하는걸 바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서지수님....이세하님....!"

"호오? 우리 아들 여자 앞이라고 그렇게 멋진말도 하고 제법인데? 상으로 엄마가 뽀뽀라도 해줄까?"

"아 진짜....! 이러지 마요! 생일 못챙겨주셨다고 너무 과한거 아니에요?"

그 말에 나는 오늘이 세하님의 생일인가 싶었지만 서지수님 말로 얼마전이 세하님 생일인데 자신이 일이 있어 챙겨주지 못해 마침 오늘이 휴일이라 아침부터 케익을 사와서 세하님의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간 빵집이 루시가 아르바이트 하는곳이더라고. 마침 오늘이 너의 생일인걸 알았는지 케익좀 전해달라고 했거든. 본인은 일이 바빠서 못간다고 했지만 말이야."

순간 또 하나에 케익 상자가 있자 그걸보고 생각난게 아까전 두분을 만날때 서지수님도 케익 상자를 들고 있던게 기억이 났다.

"자~그러면 이왕 이렇게 두 사람에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가볍게 촛불키고 파티라도 준비해보자!"

"나참....엄마가 좋아하면 어떻게 해요. 정말인지 누굴 위한 생일인지 모르겠다니까."

"에이~그런 사소한건 신경쓰지마. 어차피 오늘은 우리 아들이랑 레비아를 위한 생일이니까."

그렇게 나도 모르게 세하님 집에서 내 생일까지 축하를 받으며 작게나마 파티를 열게 되었다. 비록 조금 소박했지만 촛불을 키우고 생일 축하를 받으니 한편으로 마음이 편안했다.

꼬르륵~

"아....이런...."

"어머~우리 레비아 배고팠나보네."

"그럼 얼른 밥부터 먹어야겠네. 차린건 없지만 많이 먹어 레비아."

"네....네....! 감사히 잘 먹을게요!"

세하님이 만든 음식을 한입 먹자 나는 그제서야 입맛이 살아난건지 겨우 배고픔을 알았는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세하님이나 서지수님은 뿌듯해 하는 눈치였고 준비해주신 케익까지 한입 먹으니 어느새 내 입가에는 미소를 지으며 지금 이 순간에 작은 행복에 만족하고 있었다.

"어때, 세하가 만든 음식을 그렇게 먹고 웃는 모습보니 너도좋고 우리도 이렇게 준비한 보람이 있어 기쁘잖아?"

"그....그렇네요."

"아마 지금처럼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나타도 겉으로는 아니여도 속으로는 기뻐하지 않았을까?"

그 말을듣자 나는 그제서야 겨우 깨달았다. 트레이너님이 없어도 내곁에는 소중한 팀원들이 함께 있다는걸 그리고 그런 그들이 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걸 말이다. 그러자 점점 아침에 있던 일에 후회가 밀려왔고 당장에라도 팀원들 모두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눈물 나올거 같아요. 제가 한 잘못 때문에 나타님이나 다른 사람들이 혹시나 절 안받아주면 어쩌죠."

"그럴일은 없을거야. 나타 그녀석이 화 잘내고 까칠해도 속으로는 잘 챙겨주잖아. 정 안되면 마음 정리 될때까지 우리집에 있다가 가도록해."

"그래~우리 아들이 만든 맛있는 음식먹으면서 편히 쉬다가 가렴. 그러므로 아들 음식 좀 더 만들어 와줄래?"

"정말....엄마는...."

결국 세하님의 집에서 나는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같이 게임하면서 잠깐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쾅! 쾅!

그렇게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던중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세하님은 이렇게 두드리는 사람이 누군가해서 열었다. 그리고 그런 세하님을 밀치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나타님이였다.

"레비아! 여기 있었냐...."

"나....나타님....여긴 어떻게...."

"한참을 돌아다녔거든. 네가 없어져서 계속 돌아다니다 나한테 연락해서 내 시야 능력으로 널 찾아다니고 있었어. 그랬더니 마침 네가 여기 있었지 뭐야."

"정말인지, 말도없이 그렇게 사라지면 어쩌냐."

그러자 나타님에 이어 베로니카님과 늑대개팀원들 모두가 왔다. 이렇게까지 한꺼번에 다들 찾아온 이유를 베로니카님한테 들으니 다들 내가 어디 간건지 찾기위해 신서울 강남 곳곳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거기다 다른 팀원들에게까지 연락하게 만들고 그 말을듣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민폐를 끼친점에 나는 고개숙여 사과를 반복했다.

"칫, 정말로 미안하면 다음부터는 그러지말라고."

"그런데 저 때문에 화나신거 아닌가요?"

"후훗, 나도 이야기는 들어서 아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 네가 없어지고 자기도 말이 심한거 아니냐고 괜히 자기도 미안해 하는 눈치더라고."

"쓰....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워!"

그런 나타님은 부끄러우셨는지 얼굴이 빨개지며 다른 사람들도 나타님 모습에 재미있다는듯 웃으셨다. 오히려 나타님은 화를냈지만 나는 그것보다 다시한번 미안하다 했고 나타님은 머리를 긁적이며 그만하라고 하셨다.

"그것보다....아까 나도 말이 심하긴 했지만....네가 괜찮다면 혹시라도 이 선물을 받아 줄 수 있냐."

그런 나타님은 준비된 선물을 내게 건네주셨다. 나는 조심스럽게 선물을 받고 열어봐도 되냐는 말에 나타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그대로 선물을 열었다. 그리고 안에 있었던것은 트레이너님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조각상과 작은 기차세트가 들어 있었다.

"나타님....이게 다 뭐에요?"

"뭐긴 뭐야, 네녀석이 꼰대가 없어 외로워 하길래 내가 밤을 새서 만든 꼰대 모양에 조각상이다. 그리고 예전에 보니까 꼰대가 네놈에게 기차세트를 생일 선물로 준거 같은데 네가 좋아하는거 같아서 이참에 나도 한번 준비했어. 네 방을 가끔 보면 애지중지하게 보관하고 있었잖아."

"네, 트레이너님이 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준 생일선물이였으니까요. 그리고 제 방에 기차세트 말고도 나타님이 주신 이 조각상 소중하게 보관해야겠어요. 이걸 보고 앞으로 트레이너님이 언제나 곁에 있다고 위안을 삼을 수 있으니까요. 고마워요 나타님! 이렇게까지 절 생각해주셔서요."

"따....딱히 네녀석 걱정한거 아니거든! 매번 우는소리만 하니까 짜증나서 이참에 네놈에 그 우는 소리 좀 안들으려고 만든거 뿐이니까 착각하지마!"

"후훗, 말은 그래도 레비아의 대해 저희보다 제일 걱정 하시지 않았나요?"

"맞아, 당장 오늘 레비아를 찾을때도 열심히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찾은게 나타 너잖아?"

하피님이랑 베로니카님이 나타님을 놀리자 나타님은 얼굴이 빨개지며 화를내 난동을 피우자 나와 다른 사람들이 간신히 말렸다.

"자~자~일단 이렇게 늑대개팀도 왔으니 다같이 와서 마저 생일파티를 진행하자. 우리 아들이 맛있는것도 잔뜩 준비했으니까."

"치잇....안그래도 배고팠는데, 어이 이세하! 빨리 먹을것부터 내놔봐!"

"하여간....제멋대로라니까. 아무튼 다들 얼른 앉아요. 그리고 레비아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야. 생일 축하하고 말이지."

"네! 서지수님이랑 이세하님께도 고마워요. 이렇게 덕분에 나타님이랑도 잘 풀었고 덕분에 멋진 생일을 맞이 할 수 있었어요!"

나는 모두에게 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생일을 맞이 할 수 있었고 그렇게 우리 늑대개 팀원들과 베로니카님까지 합류해 세하님의 집에서 나의 생일파티를 즐길 수 있었고 오늘 보낸 생일을 카메라의 사진을 통해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 보낸 생일을 계기로 트레이너님이 없더라도 나타님과 내곁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 이렇게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그러니까 트레이너님 이제는 당신이 안계셔도 저는 여기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아갈거에요. 그러니 이제는 그곳에서 편히 쉬시고 앞으로도 저희를 지켜봐주세요.




작가의 말


후우 이제야 올리네요. 이번 늑대개 생일은 주로 트레이너와 연관되게 갈려고 하는데요.


그중 레비아에게 있어서도 트레이너가 가장 큰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초기에도 분명 단 둘이 있을때 트레이너는 레비아 생일을


뒤에서나마 챙겨줬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레비아는 그때 느낀 생일을 그리워할거라 생각해 트레이너가 없는 시점에 생일을 보며 매우 슬퍼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트레이너가 없어도 레비아를 언제나 잘 돌봐주는 나타가 그 대신에 역할을 해주는걸로 삼았고 레비아 곁에는 늑대개팀과 이번에 어쩌다가 같이 넣게된


세하모자도 출연시켜 그들이 있는한 레비아의 생일을 축하해줄 사람이 많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너무 늦었지만 레비아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많은 늑대개 팀원들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하고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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