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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달콤한 용의 생일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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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3.06.06
  • view3627
이른아침 늑대개팀 전원은 아침부터 신서울에 위치한 제과점에 다녀오며 귀가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마침 오늘 한정으로 30개만 파는 최고급 케익을 팔기 때문에 늑대개팀은 서둘러 간것이였고 특히 이 케익을 산 목적은 바로 오늘이 레비아의 생일이기 때문에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케익을 산것이였다.


며칠전부터 레비아는 TV광고로 나오는 그 케익을 보며 눈에서 시선을 때지 못했고 먹어보고 싶다는 혼잣말에 마침 그녀의 생일도 다가오기에 팀원들이 케익을 사러 이른 아침부터 나오게됐다. 무엇보다 그 케익을 사준 사람은 다름아닌 나타인것에는 팀원 모두와 레비아가 놀라게 할일이라고 봐야 했다.


"그나저나 의외에요, 우리 나타가 설마 누군가를 위해 돈을 모아서 이렇게 케익까지 사다주다니요."


"시끄러워! 나도 마침 먹어보고 싶어서 산거니까 오해하지마!"


"그래도 옛날보다는 확실히 어른스러워졌군."


"그런가요? 제 눈에는 아직까지 어린애답고 귀여운 나타씨로 보이는데요?"


"이 망할 좀 도둑 여자가 썰리고 싶냐?"


나타는 쿠크리를 들고 날카롭게 노려보자 하피는 그럼에도 그를 놀리며 웃고 있었고 나타는 화가난 나머지 쿠크리를 들고 하피에게 덤비려고 했다. 팀원들 사이에서 두 사람은 술래잡기를 하는것마냥 추격전을 펼쳤고 그걸 보다못한 팀원들은 말리면서 그중 레비아가 나타를 말리려고 했다.


"나타님, 일단 진정하시고...."


파앗!


"앗! 케익이!"


퍼억!


그 순간 케익이 바닥에 떨어지자 팀원들은 모두가 멈추며 다급히 레비아는 상자를 열어 확인했다. 그러나 케익은 이미 떨어져서 그런지 모양은 엉망이였고 그걸 본 레비아의 표정은 슬퍼보였고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야....레비아....그 케익...."


"나타씨! 당신이 괜히 난동 피우다가 이렇게 된거잖아요!"


"정확히는 계속 도발한 하피탓도 있다."


바이올렛이 화를내자 티나는 추가적으로 원인을 덧붙여 말했고 하피는 미안한 마음에 레비아에게 다가와 깊이 사과를 했다.


"미안해요 레비아, 우리는 이러려고 한게 아닌데."


"....아니에요, 제가 괜히 케익을 들고 두분을 말리려고 한게 잘못이죠, 그래요 이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어요."


"그게 왜 네 잘못이 되는건데? 화를 낼거면 제대로 화내라고! 케익을 책임지라고 화를 내면 될거 아니야!? 왜 그런말도 못하는건데!"


"나타, 지금 네가 그렇게 말할 처지가 아닐텐데, 아무튼 바이올렛 네 쪽에서 아는 사람통해 더 좋은 케익을 준비할 수 있나?"


"일단 제가 주로 이용하는 제과점이 있으니 그곳에 연락을...."


"됐어! 집어치워!"


그러자 나타는 버럭 화를 내버렸고 어디론가 사이킥 무브를 한채 날아갔다. 레비아는 뒤늦게 나타가 떠나가는걸 보자 서둘러 나타를 쫓아가려고 했지만 하피가 그녀를 말렸고 그저 멀리서 나타에게 돌아오라고 소리치는거밖에 할 수 없었다.





***





꼬르륵~


"칫, 하필이면 이럴때 배고프다니."


한편 나타는 사이킥 무브를 하다가 배고픔을 느껴 결국 오래가지 못한채 신서울에 위치한 근처 놀이터에 와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아까 레비아 케익을 사다주느라 돈도 다 써버렸고 나타는 배고픔을 잊기위해 할 수 없이 공원에 수돗가에서 물로 배를 채우고 벤치에 누워 잠이나 자려던때 누군가 그의 이름을 불렀다.


"엇? 나타씨!"


"네녀석은....!"


그에게 말을 건 사람은 시궁쥐팀에 루시였고 옆에는 철수가 같이 동행하고 있었다.


"이런데서 다 보는군, 여기서 뭐하는거지?"


"칫, 알거없잖아, 그러는 네녀석들은 어디 다녀오는거냐?"


"오늘 아침에 케익을 한정판으로 판다는 빵집 알죠? 거기서 케익을 사려는데 다 팔려서 할 수없이 남는 빵사가지고 가는길이에요."


빵 봉투를 보여주자 안에서 나는 빵 냄새로인해 나타의 코를 자극하여 더욱 배고픔이 심해졌다. 나타는 얼른 두 사람보고 가라고 하자 두 사람은 무슨일이 있나 걱정하는 눈치였지만 나타는 화를내며 가라고 하던 그때 소리가 나자 정적이 흘렀다.


꼬르륵~


"아...."


"나타씨, 혹시 배고픈거에요?"


루시가 조심히 묻자 나타는 아니라며 부정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배에서는 소리가 났고 루시는 봉투안에서 갓 구운 고로케를 하나 꺼내 나타에게 건네줬다. 결국 음식에 유혹은 참지 못한것일까 고로케를 받은 나타는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자 그 모습에 흐뭇하게 본 루시는 음료까지 건네주며 세명은 결국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하아....이제야 좀 살것같군."


"헤헤! 빵을 정말 맛있게 먹던데요? 저희 부모님이 봤으면 엄청 좋아했을거에요!"


"됐고, 아무튼 난 먹었으니 간다, 돈은 나중에 갚을테니 기다리라고."


"그보다 왜 공원에 있었는지 말해 줄 생각은 없나?"


그 말에 나타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무슨일이 있던걸 알게된 루시와 철수는 자신들에게 고민을 털어보라고 했다. 나타는 두 사람이 부담스럽게 다가왔고 빵먹은 값을 하기위해 결국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그랬군요, 레비아씨 생일인데 그런일이...."


"그렇다고 무작정 나와서 되겠나, 지금 이러는동안에도 팀원들이 걱정할거다."


"됐어, 어차피 부잣집 여자가 좋은 케익을 구해준다 했으니 지들끼리 알아서 하겠지."


"흐음....그러면 이 방법은 어때요?"


루시는 고민을 하다 좋은 생각이라도 났는지 그에게 말하자 당황한 나타는 말도 안된다며 부정했다.


"직접하지 않고는 몰라요! 이래뵈도 저는 제과빵집 딸이라 부모님한테 케익 만드는것도 배웠다고요! 그러니까 우리 한번 해봐요!"


"루시가 저렇게 말하는데 해보는게 어떠냐, 나랑 우리 팀 애들도 너흴 도와주겠다."


"칫, 뭐 어차피 할것도 없으니 시도는 해주겠어."






***





"그래서 이렇게 재료를 많이 사온거야?"


시궁쥐팀이 위치한 숙소에 도착하자 루시일행은 마트에서 케익에 쓸 재료들을 잔뜩 사오며 은하와 미래가 감탄을 했고 대강 사정을 말해주니 미래는 흔쾌히 도와주는 반면 은하도 내키지는 않지만 같이 하기로 했다. 이어서 루시는 주방장으로서 지휘를 내리며 각자 팀원들에게 임무를 내렸다. 은하와 나타에게는 과일 손질을 부탁했고 철수는 추가 재료 담당과 미래는 반죽을 만들어주는것 루시는 그밖에 전체 총 지휘 및 나머지 케익 만드는 일로 역할이 분담되었다.


각자 역할이 정해져 케익을 쉽게 만드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빵집에 딸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지적과 엄격하게 감독하기에 팀원들은 바짝 긴장을 했지만 딱 한명 나타만이 유일하게 루시에게 인정을 받고 있었다.


"오호, 나타씨 과일이 예쁘게 손질 됐는데요?"


"헷, 평소에도 조각을 깎는데 그게 여기서 도움이 되는군."


"이 형씨 싸움밖에 모를 줄 알았는데 이런것도 잘해서 좀 의외인데요."


"은하씨! 과일이 이게 뭐에요! 좀 더 예쁘게 깎으라고요!"


그사이 루시는 은하를 지적하자 그녀는 깊이 한숨을 쉬며 대충 건성으로 대답한채 일을 하고 있었고 이번에는 반죽을 섞는데 힘이 없던 미래를 보며 지적을 했다.


"미래 언니! 그래서는 제대로 케익 만들지 못해요!"


"으응....미안...."


"그건 내가 할테니 미래 너는 다른걸 해라, 아무래도 힘은 내가 더 쌔니까."


그렇게 약 몇시간동안 케익을 만들어가고 있을무렵 여러번 시도까지 거쳐가며 맛을보고 루시는 평가하며 좀 더 연구하고 분석해 다른 팀원들까지 팀워크를 맞추며 케익에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






"어때?"


"으음...."


해가 질 무렵이 다 되어갈때까지 케익을 만들어가던중 시궁쥐팀과 나타는 지칠대로 상당히 지쳐 있었고 루시는 맛을 보며 충분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팀원들에게도 한번 맛보라고 하자 다들 맛을 보더니 여러 반응들이 나왔다.


"우와....엄청 달아...."


"이거 내가 먹어본 케익중 최고인데? 한입 더 먹으면 안돼?"


"안돼요! 이건 레비아씨 생일 선물이잖아요!"


"우리가 만들었다고 해도 생각보다 잘 만들었네, 이정도면 그 제과점 케익보다 더 맛있다고 볼 수 있어."


나타도 납득한듯 싶었고 루시는 바로 케익을 포장해 나타에게 건네주며 가서 화해를 잘하라고 응원을 했고 다른 팀원들도 응원을 하며 나타에게 의욕을 앞세웠다. 나타는 내키지는 않지만 시궁쥐팀 덕분에 케익을 만들 수 있었으니 작게 고맙다는 말을 한마디 하고는 곧장 사이킥 무브를 통해 늑대개팀 숙소로 향했다. 


"흠....잘 되겠지?"


"이제 남은건 나타에게 달렸다."


"응, 우선은 감찰관이랑 민수현이 오기전에 얼른 숙소부터 치우자. 케익 만든다고 우리가 너무 난장판으로 만들었어."


"으으....케익을 만든건 좋은데 우리들 앞가림도 생각하고 했어야 했네요."


시궁쥐팀은 나타의 배웅을 마치고 난장판이 된 숙소를 정리하게 되었고 한편 늑대개팀은 나타가 없이 우선은 그들끼리 레비아의 생일 파티를 시작하기로 했다.





***





"레비아, 음식이 다 준비됐으니 얼른와요."


"나타님이 아직 안오셨잖아요."


숙소 바깥에서 나타가 올거라고 믿는 레비아는 그저 주위를 두리번 거리자 그 모습에 안쓰러웠는지 하피가 그녀를 붙잡으며 달래줬다.


"일단은 준비해둔 음식이 다 식어둘 수는 없으니 와서 파티를 진행해요."


"그래, 케익도 바이올렛이 구해왔고 베로니카가 천리안으로 봐주고 있으니 우선은 우리들끼리 파티를 진행하자."


"잠깐만! 저 멀리서 뭔가가 이쪽으로 오고있어!"


"네? 설마 나타씨가?"


그때 베로니카가 천리안으로 뭔가를 포착한듯 하자 표정이 그새 밝아지는걸 보니 팀원들 모두 예상한 그가 돌아오는가 싶었고 하늘에서 조심히 착지한 그를 보자 레비아는 그를 보며 소리쳤다.


"나타님!"


"혹시 내가 늦었냐?"


"아니에요! 딱 맞춰서 와주셨어요!"


"근데 왜 다들 여기에 모여있는거야?"


"내가 천리안으로 살펴보고 있었거든, 그보다 그 상자는 뭐야?"


"내가 직접 만들어온 케익이다."


나타가 직접 만들었다는 말에 모두가 놀랐고 나타는 시궁쥐팀을 만나 그들에 도움으로 케익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레비아가 가지고 있던 케익을 대신할걸 가져왔다며 맛까지 그가 당당하게 보장하며 자신만만 했지만 바이올렛은 그를 보며 차갑게 말했다.


"나타씨, 그것보다는 먼저 할말이 있을텐데요?"


"뭐? 그게뭔데?"


"정말 몰라서 묻는거냐."


팀원들은 저마다 한숨을 쉬며 바라보자 나타는 뭐냐고 따졌다. 그러자 대답을 알려주기 위해 베로니카 말로는 바로 레비아에게 사과를 하라는것이였다.


"그렇게 따지자면 하피 저녀석도!"


"전 이미 사과를 했어요, 그래서 오늘 생일파티때도 열심히 일했고요."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하피의 말에 나타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한숨을 쉰채 숨을 들이마시고는 작게 중얼거렸다.


"미....미안....하다...."


"좀 더 큰 소리로 말해라, 내 청각센서에도 안들릴 정도로군."


"미....미안하다고!"


"소리지르지 말고 더 정중히 사과하세요!"


팀원들이 각자 지적을 하자 나타는 될대로 되라는듯 머리를 긁적이며 고개를 숙인채 말했다.


"미안하다 레비아, 네녀석 생일인데 케익을 그렇게 망가뜨리고 내가 사준다고 했지만 이러는건 아니였어, 내가 괜히 하피 녀석 도발에 넘어가 네 생일을 망친거 정말로 미안하다."


진심어린 사과에 고개까지 숙이자 부담스러운 레비아는 당황해 그를 일으켰다.


"아니에요 나타님, 물론 처음에 케익이 망가졌을때는 저도 엄청 슬펐어요, 하지만 나타님은 그 책임을 지는건 물론 저를 위해서 이렇게 케익까지 준비해 오셨잖아요, 그러니 전 충분히 만족해요!"


두 사람사이 흐뭇한 분위기가 흐르자 그사이 베로니카는 웃으며 일단은 파티를 시작하자 제안했고 다들 숙소 안으로 들어가 식탁위에 놓인 음식을 먹으며 파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촛불을 붙이고 나타가 가져온 케익을 보여주자 모두 예쁘다며 칭찬을 했고 레비아는 눈빛이 빛나며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케익 디자인 자체가 좋은것도 있었지만 케익 가운데 데코레이션에 [레비아love]가 붙여져 있어 모두에 시선에 집중이 되었다.


"어머~나타 언제 이런걸 만든거에요?"


"뭐야?! 난 이런거 한 기억이 없는....설마 그 빵집 꼬맹이가 한건가?"


"나....나타님....혹시나 저를 진짜로...."


"그런거 아니야! 원래는 거기다 생일 축하한다고 쓸려 했는데 그 빵집 여자가 이딴 장난을쳐?!"


나타는 루시를 생각하며 화를 참지 못했지만 레비아는 얼굴이 빨개져 작게 나타에게 말했다.


"고마워요 나타님....절 많이 생각해주셔서...."


"아니 나는 진짜 그런게 아니라고!"


"설령 나타님뜻이 아니여도 이렇게 케익을 준비해주신것에 대해 전 감사해요 고마워요 나타님."


레비아는 그럼에도 진심으로 나타에게 고맙다고 말하자 나타도 더이상 말리는걸 관뒀고 레비아의 얼굴을 피한채 중얼거렸다.


"칫, 그렇게 좋으면 매번 생일때마다 얼마든지 만들어주면 되잖아."


"네? 지금 뭐라고?"


"에잇! 생일 축하한다고!"


쑥쓰러워 하는 그가 소리를 내자 이미 나타가 작게 중얼거린걸 듣거나 표정만 봤을때 눈치챈 팀원들은 모른척하며 넘어가기로 했지만 나중을 기약하며 나타의 약점으로 써먹을 이유가 생겼지만 
지금은 눈앞에 있는 파티를 즐기기로 하며 레비아는 나타가 가져온 케익을 맛본채 늑대개팀은 달콤한 생일파티를 맞이하게 되었다.







작가의 말


이제야 올리네요.

이번 레비아 생일에는 레비아를 포함해 나타가 중심속에 있었는데요.

워낙 최근들어서도 나타가 레비아에게 잘해주는거 같아 한번 자신이 모은돈으로

생일 선물로 케익을 사주는게 어떤가 싶어 생각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뜩 클로저스 이벤트에서 나타가 실수로 레비아의 쿠키를 떨어트려 망가트린게 생각나

이곳에 한번 적용해 시궁쥐팀에 루시를 중심으로 도움을 받아 나타가 직접 케익을 제작해 선물하는걸로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워낙 짧게 끝난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간에 레비아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생일축하를 받으며 살았으면 합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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