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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미래/수현] 당신에 관리요원으로서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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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2.07.08
  • view6436
백야의 요새 사태는 끝이난뒤 클로저들은 드디어 간만에 평화를 가지게 되었다. 그중 시궁쥐팀은 힐데가르트를 통해 정식 클로저가 되어 일반 요원들처럼 신서울에서 클로저 임무를 하고 있었다. 


그중 시궁쥐팀에 다른 멤버들은 순탄하게 차원종을 처치하고 있었지만 단 한명 그 이상으로 차원종을 처치하러 나서는데 지나치게 무리하는 한명이 있었다.


"미....미래씨! 너무 앞서 나가는거 아니에요?"


"맞아요! 제가 말한 작전대로 움직여주세요!"


"걱정마....나 그래도 많이 쓰러트렸어. 덕분에 사람들도 구했고 이제는 조금만 더 한다면...."


"미래! 위험해!"


그 순간 역삼 골목길 쪽에서 어두운 그림자 하나가 나타나자 그것은 토롤 개체였다. 망치를 들고 무작정 돌진해오는 그를 보자 미래는 반격하기에 이미 늦었고 그대로 트롤이 돌진했다.


"저 바보가....!"


그때 은하가 다리에 코팅을 한채 빠르게 달려와 미래를 밀어줬다. 하지만 트롤의 속도가 좀 더 빨랐기에 두 사람 다 약간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크읏....!"


"은하! 괜찮아?"


미래는 자신을 감싼 은하를 걱정했고 그러는사이 트롤이 다시 돌진해오자 철수와 루시가 나서며 저지를 했다.


"쿠어어어어!"


결국 트롭개체는 쓰러졌고 일대 차원종 전체를 섬멸했다. 그후 부상을 입은 미래와 은하를 데리고 거점으로 돌아와 우선적으로 치료에 들어갔다. 그중 은하는 다리에 코팅을 사용해 심한건 아니였지만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미래도 한쪽 다리를 삐끗하는 상황이 발생해 거점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는사이 시궁쥐팀을 보조하며 관리하는 민수현은 미래를 찾아와 그녀의 상태를 확인했고 미래는 민수현을 보자 눈을 피하며 뭐라 할말이 없는 눈치였다.


"미래씨, 제 눈 똑바로 봐요."


"....응. 똑바로 보고있어."


언제나 순수하게 말하던 민수현도 이번에 있던 미래의 행동에 화가났는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표정을 보아 충분히 화난 상태였고 민수현은 오늘 미래가 잘못한것에 지적하며 질문을 했다.


"어째서 제 지시를 무시하고 단독으로 차원종을 상대하러 가신거죠? 저희가 불리한 상황도 아니고 충분히 다른 팀원들과 협력해서 차원종을 쓰러트릴수 있었는데 결국 미래씨는 단독으로 앞서서 나갔어요. 그 결과 은하씨까지 다치는 상황이 발생했고요."


수현의 쓴소리에 미래는 할말이 없었고 그러다 잠시 침묵을 유지하다가 그녀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자꾸만....곁에서 사람들이 떠나기 때문이야."


"네....?"


"하늘 언니가 떠나고 난 모두를 데리고 미래로 나아가려고 했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백야의 요새에서까지 나는 성장했어도 결국 지키지 못했어. 미래로 함께 나아가지 못했잖아. 희망 오빠도....아라도....섬에 있던 아이들도....신서울 클로저들에 소속된 트레이너랑 사람 채민우 경정....그리고 저수지까지...."


"미래씨!"


그러자 민수현은 불안해 하는 미래를 보며 그녀의 두 손을잡아줬다. 그러자 떨리던 미래의 손은 진정하게 된것인지 떨림이 멈췄고 미래도 고개를 올려 민수현을 바라봤다. 그러자 민수현은 아까와 다르게 표정이 풀어져 미래에게 말했다.


"미안해요....당신에 관리요원으로서 있는 제가 그런 부분을 신경써주지 못해서요. 하지만 미래씨 그건 미래씨가 힘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에요. 미래씨는 언제나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걸요. 그러니까 혼자서만 끙끙 앓지 마세요. 언제든 힘들때면 팀원들에게 그리고 저에게 말씀해주시고요. 왜냐하면 저는 당신에 관리요원이니까요."


"민수현...."


해맑게 웃는 민수현의 모습에 미래는 안심이되는듯 했다. 분명 그녀보다 약한 일반인이여도 자신보다 이렇게 정신적인 부분에서는 훨씬 강했다. 그런 부분에 있다보니 그녀는 혼자서만 앓고 있다는것이 바보같았고 이런 어려움이 있을때 도와주는게 관리요원이라는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미래는 그런 민수현의 손을 더욱 꽉 잡으며 미소를 지은채 말했다.


"고마워, 민수현, 덕분에 나 혼자 바보같이 앓고 있다는걸 깨달았어. 이렇게 고민을 해결해주니 정말 민수현은 나보다 더 강하고 믿음직하구나."


"그....그정도는 아니에요. 전 그냥 관리요원으로서 미래씨의 어려움을 해결하는거지 그렇게 강한건 아니에요."


"아니야, 오히려 민수현은 이렇게 내 고민을 해결해줬잖아. 그런점에서만 보면 민수현이 나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지."


"그....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요. 앞으로는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그런 와중 손을잡은 민수현은 얼굴이 붉어져 어쩔줄 몰라하는 상황이였다. 그리고 두 사람의 상황을 지켜보는 다른 팀원들이 있었는데....


"은하, 이제 회복 되었다고 말해야 하지 않나?"


"그거 참....아저씨는 일단 눈치좀 길러야 할거 같은데요."


"맞아요! 지금 저렇게 민수현씨랑 미래 언니가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데 방해하면 안된다고요!"


"그런가....나는 잘 모르지만 저런게 사내연애라는건가?"


시궁쥐팀 남은 팀원들은 은하의 회복을 마치고 보고를 하려고 찾아왔지만 미래와 수현 두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에 잠시동안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게 시궁쥐팀은 오늘 하루도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며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작가의 말

이제야 올리네요. 이번에는 어떤걸 준비할까 하다가 시궁쥐팀에서

미래랑 수현이 러브라인이 있을거 같아 한번 그 둘을 엮어서 준비해봤습니다.

특히 관리요원으로서 시궁쥐팀을 도와주는 민수현과 팀에 소속된 미래를 넣어

두 사람이 가지고있는 직책과 역할에 맞게 미래가 부상을 당한것을 바탕으로 관리요원으로서 걱정하는 민수현을 이야기로 만들어 두 사람 사이에 러브라인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미래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도 있어 혼자서 무리하며 임무를 수행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넣어봤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수현 미래조합도 써보니 재미있는거 같아 다음번에는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장면도 넣어볼까 생각합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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