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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소영/바이올렛] 한 겨울에 붕어빵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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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2.12.20
  • view5165
"후우~오늘도 힘들었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가씨."


신서울에 돌아온 바이올렛은 오자마자 벌처스 업무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다. 얼마전 벌처스와 유니온이 벌인짓 때문에 벌처스의 경제상황이 좋지못해 그녀는 여러업체들을 둘러보며 벌처스와 잘 맞을 거래업체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일단 시간도 늦었으니 오늘은 이쯤에서 돌아가죠. 오늘은 원하시던 업체는 찾았나요?"


"그렇게까지 크게 성과는 없어요. 생각보다 벌처스 이미지가 이정도로 안좋을줄 몰랐거든요."


"너무 걱정마십쇼. 김가면....아니 사장님께서도 열심히 방법을 찾고 계시니까요. 그러니 오늘은 머리좀 식힐겸 얼른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시죠."


하이드는 바이올렛을 부축이며 차 문을 열자 그녀가 차 안에 탑승한걸 확인후 곧장 문을 닫고 집으로 귀가를 했다. 귀가를 하는 동안 바이올렛은 창문 너머로 여러고민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하면 무너진 벌처스를 다시 새로 새울지 생각에 잡혔고 그러던중 그녀는 문뜩 뭔가를 발견하며 다급히 하이드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아가씨? 무슨 일이죠?"


"잠깐 들려야 할 곳이 생겼어요."


바이올렛은 차를 세우자 마자 곧장 어디론가 향했고 그녀가 향한곳은 놀랍게도 GGV앞에 있던 포장마차 여우네였다. 듣자하니 최근 거기를 담당하던 소영이 학교생활로 영업을 잠시 안하다가 우연히 지나가던중 바이올렛은 그녀를 본것이였다.


"소영씨!"


"어머?"


소영은 바이올렛을 보자 반갑게 맞이하였고 바이올렛도 그녀를 만나 기뻐 서로 간단한 담소를 나눴다.


"그런데 어떻게 다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거죠? 분명 학교다니느라 한동안 못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요새 바쁜시기가 끝나서요. 그래서 옛 생각도 나고해서 간만에 한번 열어봤어요. 그런데 손님은 잘 안오네요. 오랜만에 열어서 그런가?"


휘이이잉~


바람이 거세게 불자 찬 바람을 맞은 두 사람은 몸을 움츠러들었다. 


"으으....좀 쌀쌀하네요. 마침 날도 춥고 차타고 가다가 소영씨 가게가 보여서 따뜻한 음식이라도 사가려고 하는데."


"아! 그럼 마침 따뜻한 붕어빵이 마침 만들어졌는데, 간만에 드실래요?"


그 말에 바이올렛은 옛 생각이 난듯 흔쾌히 수락하며 처음 그녀를 만나 주문했던것처럼 웰던으로 구워달라고 부탁했다. 소영도 간만에 받는 주문에 평소보다 솜씨를 더 발휘해 그녀가 부탁한 주문에 맞게 웰던으로 붕어빵을 구웠다. 그리고 마침 하나가 완성이 되자 그녀는 마치 레스토랑처럼 고급스럽게 접시에 정성스럽게 담아 바이올렛에게 건네줬다.


"자~주문하신 붕어빵 웰던에 맞게 구웠습니다~"


"후훗, 고마워요. 아, 하이드 마침 차 한잔 부탁해요. 특히 오늘은 소영씨도 있으니 간만에 제가 아껴서 마시는 차로 부탁해요."


"네, 아가씨."


하이드는 바로 차안에서 찻잔과 그녀가 말한 차를 준비해 곧장 테이블에 셋팅을 마치고 자리를 마련했다. 


"자, 소영씨, 여기 준비한 차입니다. 아가씨께서 준비해달라 하신거니 부담갖지 마세요."


"하하! 정말 두사람 모두 변한게 없네요. 그럼 사양않고 마실게요. 그런데 제가 만든 붕어빵은 입에 맞으세요?"


"네, 제가말한 정도에 잘 구워주셨고 간만에 더 먹으니 맛있는거 같아요."


"아가씨,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입에 팥이 묻었습니다. 제가 닦아 드리죠."


순간 하이드가 손수건으로 그녀 입을 닦아주려고 하자 당황한 바이올렛은 얼굴이 빨개진채 하이드 손을 치우며 곧장 그녀가 바로 닦으며 손거울로 확인했다. 그 모습에 하이드나 소영은 피식 웃음이 나왔고 언제나 도도하던 그녀가 당황하는 모습을 처음 본 소영은 재미있었는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재미있으셨나요?"


"그냥 당신한테도 그런 모습이 있는줄 몰랐거든요."


"흠! 흠! 아무튼 붕어빵은 맛있었어요."


"네~네~그나저나 이렇게 보니까 옛날 생각나네요. 그때도 지금처럼 이렇게 차를 마시면서 웰던으로 붕어빵을 구워달라 했는데. 그때는 무슨 붕어빵을 처음 먹어보는것처럼 말한거 기억나요?"


"그....그거야 처음 먹어보니 다 그럴 수 있죠."


둘은 서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소영은 그런 바이올렛을 처음 만났을때 이야기를 하며 장난식으로 놀렸고 바이올렛은 그녀에게 따지며 화를냈다. 둘은 마치 그런 모습을 보이자 꼭 친구와도 같았고 차를 한잔하며 강남에 거리를 바라본채 느긋하게 티타임을 가졌다.


"후아~그래도 간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니 재미있었어요."


"후훗, 저도 마찬가지에요."


"아가씨, 슬슬 시간이 됐습니다. 다른 늑대개 팀원들이 기다릴테니 준비하시죠."


"이런 벌써 시간이 늦어졌네요. 아, 소영씨 붕어빵 몇개만 포장해주시겠어요? 우리 팀원들에게도 갖다주려고요. 당신이 구워준 웰던에 맛을요."


그녀의 말에 흔쾌히 수락한 소영은 바로 붕어빵을 좀 더 구워 포장해주자 여러 봉투를 그녀가 안고는 따뜻한 온기를 받은채 바이올렛은 소영에게 인사를 하며 자리를 뜨려고 했다. 물론 그녀도 간만에 만난 보상으로 자신이 아끼는 차를 건네줬고 그녀는 떠나기전 소영에게 약속을 했다.


"아, 저 그리고 이제는 정식으로 클로저가 됐어요. 뭐 여러가지 복잡한 사연이 있었지만 그래도 원하는대로 됐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늑대개에게 말해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친구로서 도와주로 올 테니까."


그 말에 소영은 기쁨과 함께 고맙다는 말을 하였고 두 사람은 다음에 또 보자는 작별 인사와 함께 헤어졌다.






                                     *** 





"저 왔어요~"


"뭐야? 왜 이제야 오는거야?"


"늦어서 죄송해요. 간만에 소영씨 보느라 말이죠. 대신 붕어빵 사왔으니 다들 먹어요~"


바이올렛이 가볍게 포장한 붕어빵을 건네자 마침 배고팠던 나타는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나타, 그렇게 뜨거운걸 먹으면 입천장 다 까질거다."


"시끄러워! 가뜩이나 배고팠는데....우욱!"


급하게 먹던 나타는 목이 막히자 티나는 한숨을 쉬며 차가운 음료를 주자 벌컥벌컥 마시며 겨우 숨을 쉬었다.


"하여간....급한건 여전하다니까."


"후훗, 그래도 나타씨 막상 저러니까 또 귀엽네요?"


그러는 사이 하피는 붕어빵 하나를 슬쩍하자 당황한 나타는 당장에 화를내며 소리쳤다.


"이게 누구 마음대로!"


"후훗, 방금 만들어져서 그런지 따뜻하고 바삭한데요? 그런기념으로 하나 더 가져갈게요."


"이잇! 또 뺏길거 같냐!"


"그....저도 아직 한개도 못먹었으니 가져갈게요!"


서로 티격태격 하는 늑대개팀 모습에 바이올렛은 순간 멍때리다가 그들에 모습을 보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마치 그들에 모습은 자기가 가져온 붕어빵처럼 하는 행동이 붕어빵처럼 하는 행동과 비슷하다고 느끼며 그녀는 그 모습을 보자 바깥에서 오늘 하루를 보내 쌀쌀한 바람을 맞이한게 사라진듯 그가 돌아온 장소에는 늑대들이 뭉쳐 티격태격 하며 함께하는 모습에 그런 모습에  미소를 지었고 늑대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온기가 그녀를 감싸주었다.


















작가의 말







간만에 짧게 한편 준비했습니다. 날이 추워지고 문뜩 겨울에 먹는


붕어빵이 생각나 한번 바이올렛이 여우네 분식때 먹던 붕어빵을 가지고 한편


가볍게 준비했는데요. 백야의 요새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 간만에 소영과 만나서 붕어


빵 먹으며 추운겨울 따뜻하게 한번 보내는건 어떨까 싶어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신서울에서 다시 이야기가 시작되면 여러 npc들을 만날텐데 간만에

이전에 봤던 npc들이 재출연해서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네요.

그럼 전 다가올 크리스마스편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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