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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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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er 시즌 2 7화. 이어지는 혈투. 애쉬&더스트vs유한성
작성자 | pixi 등록일 | 2020.09.14 조회 | 128  

어서 서둘러! 늦지 말았어야 할텐데…”

 

이슬비는 팀원들을 돋구며 마천루 옥상을 향해 뛰고 있었다. 마천루 옥상에서 연달아 울려퍼지던 폭음이 더 이상 울리지 않았다. 이는 승부가 났음을 의미했다. 제발 그 승자가 칼바크 턱스가 아니기를 빌며 검은양팀은 이윽고 마천루 옥상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애쉬….그리고 더스트!!!”

 

군단장급 차원종, 알파퀸 서지수가 쓰러트렸던 차원종인 애쉬와 더스트가 서 있었다.

 

이거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하나 늘었군. 반가워.”

 

칼바크 턱스의 힘의 주인이 너희들이었을 줄이야…..복수를 하려고 온거면 다른 아이들은 보내줘. 내가 상대해줄테니까

 

너 때문에 온 건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우리가 볼일이 있는 건…..저 쪽이니까

 

애쉬와 더스트는 유한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제이는 깜짝 놀라며 유한성을 바라봤다.

 

“S급 차원종인 너희들이어째서 저 아이를 알고 있는 거지??”

 

카운터명 제로. 그를 모를 리가 없지. 수많은 S급 차원종을 도륙한 우리의 원수를 말이야.”

 

카운터…? S급 차원종을 도륙했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제이는 당황스러웠다. 유니온의 위상능력자는 전부 클로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카운터라고 불리는 다른 조직은 들어본적도 없었고, 게다가 S급 차원종들을 도륙한 존재라니. 개체 하나 하나가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녀석들인데 그런 녀석들을 도륙했다고…?

 

꺄하하! 설마 너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거야? 하긴…..관리국의 존재를 내부차원의 존재들이 알 리가 없지. 자신들이 왜 아직까지 살아남은지도 모르는 멍청이들말이야!”

 

아마 오늘 기억도 지워지겠지. 그러니 지금이라도 알려주는 게 어때? 유한성. 너의 진정한 힘을 말이야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덤벼. 지금 내가 할 일은 너희들을 죽여버리는 것 뿐이니까. 너희도 마찬가지잖아?”

 

유한성은 검을 꺼내들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런 유한성을 제이가 붙잡았다.

 

한성아. 저 녀석들은 위험해! S급 차원종 중에서도 군단 참모에 해당하는 녀석들이야. 아무리 너라고 해도…”

 

들으셨잖아요. 저 녀석들의 말을

 

“…….그게 사실이니?”

 

사실인지 아닌지는, 직접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유한성은 붙잡는 제이를 뒤로하고 애쉬와 더스트에게 다가갔다. 그런 내 곁에 프레이가 위상력을 끌어올리며 붙어섰다.

 

한성, 나도 싸우겠다.”

 

넌 뒤에서 쉬고있어. 아까 칼바크 턱스와 싸우면서 무리했잖아.”

 

아직 멀쩡하다! 저 녀석들쯤은…”

 

그리고 이번 싸움은 나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만약 내가 지면, 네가 이곳의 모두를 지켜줘야해. 그러니 힘을 아껴둬.”

 

상대는 S급 차원종 중에서도 군단의 참모를 맡고 있는 녀석이었다. 카운터로서 장비를 갖추고 지원을 받는 상황이면 몰라도, 이 레플리카 검 하나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알겠다. 하지만 한성이 위험해보이면 바로 나도 달려들거다!”

알겠어. 부탁할게 프레이

 

나는 싱긋 웃으며 프레이에게 말하고는 다시 앞으로 걸어나갔다. 이제 마천루 옥상에는 나와 애쉬&더스트만이 남게 되었다.

 

본래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꼬맹이의 모습이라니, 설마 관리국에게 깨진 것도 모자라서 내부차원의 클로저한테도 깨진거냐?”

 

시끄러! 지금의 모습으로도 아무런 장비도 없는 너 같은 건 장난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콰지지직!!!!!!!

 

내 말에 분노한 애쉬와 더스트가 칼바크 턱스의 힘의 근원이었던, 자주빛 위상력을 뿜어냈다. 솟구치는 위상력에 몸의 짓눌리는 것 같았다. 압도적인 출력차이, 아무런 위상력도 없는 내가 S급 위상력을 뿜어내는 녀석들을 이길 수 있었던 건….

 

브레이커 타입 레플리카. 출력 100% 개방

 

[브레이커 타입 레플리카. 출력 100% 개방. 사용한계시간 10]

 

출력을 100%로 개방하자 평범한 무딘 검이었던 나의 검이 본래 내 검인 브레이커의 형상, 푸른 빛을 발하는 아밍 소드의 형태로 변화했다. 내 검이 브레이커의 형상으로 변하자, 애쉬와 더스트는 당황해하며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뭐야 너…..검을 가지고 있던 거냐?”

 

브레이커. 결계 발동.”

 

나는 애쉬와 더스트의 말을 무시한 채 검의 결계를 발동시켰다. 브레이커에서 파동이 울려퍼지며 마천루 옥상을 뒤덮었고, 투명한 벽이 일렁이며 결계가 이루어졌다.

 

결계!!!???? 설마…..저 검이 브레이커였어??”

간다!!!!!”

 

콰아앙!!!!!!!!!

 

당황하는 애쉬와 더스트에게 틈을 주지 않고 그대로 달려들었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불리하다. 녀석들이 당황해하는 지금, 일격으로 끝낸다!!!!

 

2식 응용기. 일섬!!!”

 

촤아악ㅡㅡ!!!!!

 

끄아아악!!!!!!!!!!”

 

공기가 찢어지며 소닉붐이 일었다. 더스트는 일찌감치 몸을 날려 검을 피했지만, 당황한 나머지 검의 궤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애쉬는 그대로 몸이 두동강나며 비명을 질렀다. 아직이다. 데미지는 줬지만 녀석을 죽이지는 못했다.

 

1식 응용기. 일점돌파!!”

 

비명을 지르는 녀석을 향해 곧바로 검을 내질렀다. 이대로 검이 녀석의 핵을 뚫는다면, 아무리 형체가 없이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녀석이라고 해도 위상력을 포함한 모든 이능의 힘에 절대적인 상성을 갖는 브레이커라면 녀석을 죽일 수 있었다. 하지만

 

콰아악!!!!!!!

 

내지른 검은 더스크가 쏜 자주빛 위상포에 막혀 튕겨나가고 말았다. 연달에 위상포가 날아들자 난 어쩔 수 없이 뒤로 뺄 수 밖에 없었고, 더스트가 위상벽을 만들어내며 애쉬의 앞을 가로막았다.

 

누나. 어떻게 결계 안에서 위상력을….”

 

정신차려! 저 검….가짜야. 진짜 브레이커가 아니라고!”

 

…?”

 

더스트의 말에 애쉬는 깜짝 놀라며 자신의 위상력을 이끌어내보았다. 본래 그들의 아는 브레이커의 결계라면 위상력을 사용할 수 없었을 터였지만, 지금은 더스트의 말대로 그 출력이 저하됬을 뿐 위상력을 사용할 수 있었다.

 

벌써 눈치챈건가.”

 

더스트의 말대로, 지금의 결계는 완전하지 않았다. 애초에 레플리카로는 100% 출력이라고 해도, 본래 브레이커의 성능의 50%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검의 결계 또한 위상력의 출력을 50% 감소시킬 뿐 위상력의 완전봉쇄는 불가능했다. 녀석들이 그것을 눈치채기 전에 빨리 해치웠어야 했는데….

 

으윽….미안해 누나. 저 녀석한테 속아서 데미지를 너무 많이 입었어…”

 

그래도 방금 전 그 공격으로 애쉬는 꽤나 깊은 데미지를 입었다. 레플리카라 해도 출력 100%인 상태로 직접공격은 치명타였으니까. 아마 당분간은 회복에 전념할 것이고, 이제 남은 것은 더스트 하나. 어차피 내게 남은 시간은 이제 7분 남짓. 이 시간안에 더스트를 쓰러트린다…!!

 

상관없어. 이 누나가 대신 저 녀석의 팔다리를 찢어버릴 테니까!!”

 

투콰아앙!!!!!!!!!

 

분노한 더스트의 위상포가 마천루를 불바다로 만들기 시작했다. 분신을 만들어낸 더스트의 자주빛 위상포가 연달아 내리꽃혔지만, 나는 검을 휘두르며 포격을 맞받아쳤다. 검에 닿은 위상포들이 순식간에 가루가 되며 사라졌고, 나는 떨어지는 포격속에서 계속 검을 휘두르며 더스트를 향해 내달렸다.

 

이 자식이!! 죽어!!!!!!”

 

 

카가각ㅡㅡ!!

 

위상포가 통하지 않자 더스트는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열풍을 일으켰다. 출력이 감소됬음에도 피부가 타버릴 것 같았지만, 어차피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열풍, 브레이커로 소멸시키면 그만이었다.

 

2식 응용기. 현월!”

 

촤아악!!!!!!!

 

검을 역으로 쥐고, 반원의 궤적으로 열풍을 향해 휘두르자 휘몰아치던 열풍은 그대로 사그라들었다. 형체가 없는 차원종, 그 어떠한 공격에도 데미지를 입지 않고 위상력을 이용해 상대를 압도하는 애쉬와 더스트, 열풍의 전투스타일은 내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위상력을 이용한 모든 공격은 브레이커에 의해 소멸되고, 위상력 그 자체를 소멸시킬 수 있는 브레이커의 공격에 그 데미지를 그대로 받았다. 지금도 마찬가지, 비록 어린아이라는 형체를 가졌으나 전투에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았고, 위상력을 소멸시킨다는 특성은 직접공격에 한해서는 레플리카 또한 본체의 검과 같았기에 위상포, 열풍 모두 통하지 않았다.

 

저런 가짜 검 때문에….내가 질 리가 없어!! 난 이름없는 군단의 참모, 열풍이다!!”

 

콰지지직!!!!!!!!!!

 

공격에 전혀 통하지 않자 더스트는 위상력을 끌어올리며 직접 내게 달려들었다. 위상력으로 몸을 강화시킨 몸, 출력이 50%저하되는 위상결계속에서도 압도적인 총량으로 강화시킨 더스트의 주먹이 내게 날아들었지만, 정작 휘두르는 주먹은 그저 어린 여자아이의 주먹에 불과했다. 아무런 기술도 없이, 그저 분노에 가득차 휘두르는 주먹을 맞을 리가 없었다. 나는 간단히 그 주먹을 피하며 더스트의 뒤로 돌아 그대로 녀석의 등에 검을 꽃아넣었다.

 

커헉….!!!”

 

누나!!!!”

 

등에 꽃힌 검을 뽑아내자 더스트가 피를 토하며 주저앉았다. 애쉬가 소리치며 이쪽으로 달려왔지만, 이미 처음에 입은 상처가 너무 커서 다시 싸우기는 무리였다. 둘 다 전투불능의 상태. 나의 앞승이었다. 그리고….

 

[사용한계시간초과. 브레이커 타입 레플리카의 모든 기능이 정지됩니다.]

 

마지막 일격을 꽃아넣음과 동시에 검의 기능도 정지되었다. 이제 내 손에 들려있는 것은 그저 평범한 검. 만약 조금만 더 싸움이 길어졌다면…..쓰러져 있는 것은 애쉬&더스트가 아니라 내쪽이었을 것이다.

 

후우…..”

 

힘이 풀린 나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검을 쥔 손이 ** 듯이 떨리고 있었다. 장비 없이 기술을 난발한 대가인가….식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응용기일수록 몸의 부하는 더 커져간다. 이 이상 싸움에서 기술을 썼다가는….

 

한성!! 괜찮은거냐??”

프레이가 내게 달려오며 소리쳤다. 나는 싱긋 웃으며 괜찮다고 답했다. 손이 아직 떨리기는 했지만, 애쉬&더스트도 쓰러졌고. 이제 더 이상 싸울 일도 없겠지. 나는 프레이의 부축을 받으며 몸을 일으켰다. 이제 남은 건…..저 녀석들의 처리겠지.

 

“….우리를 어떻게 할 생각이냐

 

죽일려고 했지만…..보다시피 내 검이 이꼴이라서. 그리고 원래 카운터가 내부차원의 일에 개입해서는 안되지만, 난 카운터를 관둬서 말이야.”

 

애쉬와 더스트를 이길 수 있었던 건, 도박수가 통했기 때문이었다. 내 검이 본체라고 착각해 내 첫 공격을 그대로 맞고 리타이어한 애쉬, 사용한계시간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내게 덤벼든 더스트. 2가지가 승패를 갈랐다. 솔직히 운이었다. 만약 마지막 칼바크 턱스와의 싸움에서 프레이와 함께 싸웠었더라면, 브레이커의 유무와 레플리카인지 아닌지까지 전부 들통나 애쉬가 첫 공격을 맞고 리타이어하는 일도, 더스트가 내게 덤벼드는 일도 없었겠지…..

 

후우너희들의 처우는 검은양팀에게 넘길거야. 슬비야. 이쪽은 다 끝났으니까 어서….”

 

그리고.

 

-짐의 것을 하찮은 것들에게 넘긴다니. 아무리 관리국의 카운터라고 해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구나.-

 

갑자기 대기를 짖누르는 듯한 중압감. 몸을 가눌수가 없었다. 뒤에 있던 검은양팀도 마찬가지, 그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숚이는 것. 그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마천루, 아니 공간 자체가 찢어지듯 뒤흔들리며 한 존재가 걸어나왔다.

 

군단 참모장 애쉬와 더스트가 위대한 존재를 뵈옵니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쓰러져있던 애쉬와 더스트가 온 힘을 다해 몸을 일으켜 무릎을 꿇으며 외쳤다. 그렇다. 이 압도적인 존재감, 카운터라고 해도 적어도 3명은 모여야 맞서는 것이 가능한 이 존재는

 

-감히 짐의 힘을 탐하여 쓰는 벌래들에게 짐이 아끼는 것을 넘긴다니. 관리국의 카운터라 해도 용서치 않으리라…-

 

코드네임 노네임드. 이름없는 군단의 군주인, 위대한 존재였다.











+ps. 이번화에서 유한성이 애쉬&더스트를 압도했지만, 사실 카운터와 군단장급 S급 차원종의 힘은 카운터 1명=군단장급 S급 차원종 2명 정도입니다. 즉 재대로 된 장비를 갖추지 않은 유한성이 애쉬와 더스트를 압도하는 것은 유한성이 강해서가 아니라 상성(실제가 아닌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존재)과 상황(애쉬와 더스트가 유한성의 현재상황에 대해서 잘 모름. 칼바크 턱스가 주인님이 눈치채기 전이라고 작중에서 계속 말했으니 만나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다는 뜻이죵 헤헤)이 맞아떨어져서 이긴 것입니당. 이걸 설명해놓지 않으면 소설 연재 후반기에는 밸런스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도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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