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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워터봄 페스티벌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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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3.09.03
  • view856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자 저마다 더위에 힘들어하고 있을때 부산에서는 이번에 워터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원한 요트가 있는 바닷가 근처에서 개최한 축제로 공연을 보는것과 수영복 차림으로 물총을 쏘며 시원함을 달래는 그야말로 더위를 푸는 축제를 개최한것이다.


그동안 차원종 침공으로 한동안은 개최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클로저들이 부산을 도와주면서 민수호 시장은 클로저들은 물론 부산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개최한것이였다. 그리고 부산에서 축제가 개최하기에 검은양팀 아이들은 친구인 석봉이랑 정미를 초대한것이다.





***









"저....정말....우리가 가도 되려나?"


"에이~세하가 간만에 너희 얼굴 보고 싶다는데, 이왕 온거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라고."


부산에 도착하자 클로저들에 부탁을 받고 특경대 송은이가 아이들의 보호자로서 마중을 나왔다. 석봉이는 괜히 사람이 많은곳에 가는게 부담스러운 반면 정미는 세하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아까부터 손거울을 보며 머리 스타일이나 옷 상태를 체크했다.


"응? 정미야, 너무 잘 보일필요없어, 지금 그 상태도 충분한걸?"


"아....아니 이건 그냥....딱히 누구한테 잘 보인다기 보다 흐트러진곳이 없나 확인한거에요."


얼굴을 붉힌 정미는 말을 더듬으며 말하자 은이는 수상하다며 더욱 정미를 놀렸다. 그러면서도 정미는 아니라며 부정했고 그와중에 페스티벌 장소에 도착하자 벌써부터 사람들이 한가득 모여 있었다.


웅성....웅성....


"으아....오전인데 벌써 이렇게 몰렸다고?"


"간만에 하는 축제고, 전국 각지에서도 왔으니 사람이야 당연히 많지, 그 때문에 우리 특경대는 더욱 이럴때 안전과 치안을 위해 보안을 철저히 지켜야 하거든. 우선 여기서부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놀면 되거든, 아무튼 난 일때문에 이만 가볼게."


은이는 곧바로 떠나자 남겨진 정미와 석봉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고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자 곳곳에서 물총을 쏘며 노는 사람들에 영향에 벌써부터 몸에 물이 닿았지만 그새 더위를 식혀줬다.


하지만 이들이 이곳에 온 목적은 단순히 축제를 즐기는것만이 아니였다. 검은양팀이 초대를 한것도 있지만 그들이 초대한 이유는 바로 클로저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한다는것이기에 꼭 와달라고 한것이였다. 


이번 부산사태로 영웅이된 신서울지부 클로저들은 특히 부산시랑 벌처스에서 부탁으로 이곳에서 공연을 하게 된것이였다. 얼마나 홍보나 인기가 많았는지 곳곳에 벽지나 현수막에도 클로저들 사진이 걸려 있었고 벌써부터 팬들까지 생길 정도였다. 


"저기! 이곳은 관계자외 출입 금지에요!"


그들은 공연이 시작되기전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대기실로 향했다. 다만 그곳을 지키는 견습 관리요원인 민수현이 막아서자 정미는 사정을 말하니 그제서야 마침 이곳에 올 손님들을 알았다며 못알아본것에 사과를 했다. 그리고 마침 인원들은 저마다 대기실에서 마무리 연습을 마치고 잠깐에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우와~! 정미야! 오랜만이야!"


"아으....사람들도 많은데, 그렇게 달라붙으면 어떻게해."


"헤헤~미안, 그보다 석봉이 너도 오랜만이다. 다들 잘 지냈어?"


"응, 그런데 세하는 안보이네?"


"이세하라면 특별 이벤트 때문에 우리랑 따로 연습하거든."


슬비가 설명하자 석봉과 정미는 잘 모르는 눈치였고 문뜩 정미는 그제서야 기억난듯 휴대폰으로 이번 공연 포스터를 보며 확인하자 클로저들 공연이 끝나고 특별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


"얼마전에 테스트를 해서 이벤트를 나갈 사람을 정했거든. 그런데 마침 이세하 노래실력이 좋아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어."


"세하가? 걔가 그렇게 노래를 잘했나?"


"우리도 몰랐는데, 직접 들어보니 꽤 잘하더라고. 기대해도 좋을거야. 게임 못한다고 불평해도 나름 연습을 열심히 했거든."


그 말을듣고 정미랑 석봉이는 세하의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그저 학교에서 게임만하고 귀찮아하지만 누구보다 할때는 하는사람이고 지금은 어엿한 클로저가 되어 자신들을 지켜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다는것에 한편으로 자기들이 작게 느껴졌다.


"검은양팀 여러분! 슬슬 준비 해주세요!"


민수현이 들어와 준비해달라 하자 검은양팀은 각자 몸을풀었고 슬슬 나와야 할거같은 두 사람은 나중에 무대에서 보겠다며 작별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지정된 좌석에 앉자 생각보다 자리 위치가 좋았는지 무대전체가 한눈에 보였고 이정도면 팀원전체가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정도 자리를 마련해준것도 검은양팀이였다. 슬슬 공연이 시작될 무렵 특경대들은 곳곳에 배치해 관중들이 무대에 못올라오거나 그밖에 보안에 철저히 지키고 있었고 그만큼 이번 무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












"정미야, 일단 이거라도 마셔."


"아, 고마워."


석봉이는 자리를 잠깐 비워 푸드트럭에서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가져왔고 마침 정미도 허기가 졌는지 주저없이 먹거리를 즐겼다. 그리고 마침 무대위에 오늘 사회를 맡은 부산 특경대 허유미가 자신에 소개를 하며 오늘있을 공연에 참가하는 팀을 알렸다.


팀의순서로 먼저 시궁쥐팀 사냥터지기팀 늑대개팀 그리고 마지막으로 검은양팀이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4개팀에 무대가 끝나고 특별 이벤트 무대가 있다고 알렸고 가장먼저 시궁쥐팀이 무대위에 올랐다.


"으음....세하를 보려면 맨 마지막에나 봐야겠네."


"그러게, 유리도 보려면 맨 뒤에고, 그보다 시궁쥐팀은 처음들어보네. 그새 또 친구들을 사귀었나봐."


음료를 마시며 크게 관심없는 정미는 태연하게 공연을 쳐다봤다. 그러다 약 공연이 끝나갈때쯤 큰 환호성과 함께 석봉과 정미는 꽤나 좋은 무대를 보여준것에 자기들도 모르게 박수를 치며 즐겁게 감상했다.


"우와.....다들 춤 진짜 잘춘다."


"그....그러게....난 공연같은거 즐겨보는 취향도 아니고, 검은양팀이 아니여서 별 관심없었는데, 이거 보니까 나름 재미있네."


공연에 즐거움을 느낀 정미는 좀 더 다른 팀 공연에도 관심을 가졌고 이어서 사냥터지기팀의 차례가 나오자 석봉은 사냥터지기를 아는듯 반응해 응원했다.


"응? 너, 저 팀을 아는거야?"


"아아, 이전에 편의점 알바할때 날 구해준 팀이야. 어쩌다 도시락까지 제공했거든."


"너도 가만보면 인생이 참 기구하네, 그나저나 저기는 애들이 꽤 많은 팀이네."


"으응....그래도 다 좋은 사람들이야. 틀림없이 공연도 열심히 준비했을거야."


석봉의 말에따라 사냥터지기팀에 공연이 시작되었고 아이들이 선두에서 춤을추며 옆에서는 각각 1분대 인원들이 보조를 하며 춤을 이어갔고 그 모습에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우와....저팀도 엄청 잘하네."


"헤헤, 그렇지? 이제 다음은 늑대개팀이 하겠네."


"늑대개....솔직히 그 팀이랑도 검은양팀 못지않게 우리가 인연이 많았지."


"응, 기회되면 다같이 신서울에서 만나서 게임이라도 하고싶어."


석봉과 정미는 늑대개팀에 대한 기억을 하며 그들역시 다시 제대로 만나고 싶었다. 그리고 늑대개팀이 무대위에 올라서 가운데에서 레비아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른채 팀원들이 춤을 이어나갔다. 레비아의 노래 소리를 듣자 정말 잔잔하고 부드러웠으며 마음속까지 편안해줬기에 관객들에 표정은 한층 더 밝고 부드러웠다.


그런데 공연이 끝나갈 무렵 늑대개팀 인원이 4명인것에 눈치채자 그중 나타가 없는것에 의아했다. 물론 석봉이나 정미는 나타가 까칠한 성격이 있어 아마 이런 공연 같은거는 즐기지 않을거 같아 참여를 안했을거라 싶었고 이어서 팀에 마지막 메인 무대인 검은양팀에 올라오는걸 허유미가 알리자 모두들 크게 환호를 질렀다.


"우와아....검은양팀이 이렇게 인기가 많다고?"


"그....그러게....다들 단체로 소리질러서 깜짝 놀랐어."


팀원들이 차례대로 올라오며 리더인 슬비가 간단하게 팀에 연습성과와 자기들 차례가 끝난뒤 있을 이벤트 무대도 기대해 달라는 말과 함께 노래가 흘러 나오며 검은양팀은 연습한대로 각자 위치에 맞게 서있는채 춤을췄다. 


특히 슬비랑 유리가 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그 무대안에서 여신이라 보일 정도로 남성 팬들을 더욱 자극했고 슬비의 춤추는 모습에 석봉이는 얼굴이 빨개져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렇게 공연이 끝나자 모두들 힘찬 환호와 박수를 쳤고 심지어 조용하던 석봉이까지 소리를 지르며 환호를 하자 옆에있던 정미는 황당했다.


"한석봉? 그렇게까지 환호할 정도야?"


"아....그게....미안....어쩌다보니 나도 모르게...."


"아....아니....딱히 화내는건 아닌데, 그런 모습 처음봤어. 네가 그정도로 환호할줄이야."


"그게....게임대회에서 내가 좋아하는 팀이 우승하면 나도 이정도 소리내면서 환호성을 지르거든."


"뭐, 그만큼 우리 애들이 잘한건 나도 아니까 이해해. 난 그냥 너의 그런 모습을 봤다는게 신기해서 그랬어."


두 사람은 서로 어색한듯한 대화를 하며 혼자 웃어서 넘겼고 메인 무대까지 끝난걸 사회를 보던 허유미가 알렸다. 그리고 슬비가 마이크를 잡고 아직 관객들을 위한 그 다음 무대가 있다고 알리자 허유미도 사회자로서 곧 있을 무대를 소개한다 말하며 검은양팀이 무대에서 내려간뒤 드디어 정미랑 석봉은 세하를 보겠구나 싶어 기대를 했다.


다만 곧 바로 무대를 진행하기에는 재미가 없을수도 있고 뭣보다 아직 공연을 할 클로저들에 준비를 위해 약 10분뒤 공연이 재개된다고 했다. 김이빠진 관객들은 그동안 휴식을 취했고 공연을 보느라 음료수를 마시던 탓에 석봉과 정미는 이때를 틈타 화장실로 향했다.


"나도 모르게 공연 보느라 화장실 마려운걸 잊고 있었네."


퍼억!


화장실에서 나오던 타이밍에 석봉은 누군가랑 부딪치자 사과를 하던 찰나 눈 앞에 부딪친 사람을 보고 석봉은 놀랐다. 


"너....너는....!"


"아, 역시 왔었구나, 잘 지냈어? 석봉아?"






***






"한석봉, 왜 이렇게 늦었어? 곧 있으면 공연 시작 되는데."


"미....미안....세하를 만나서 이야기 하느라고."


"뭐? 세하를 만났어?"


그 말에 정미는 놀라서 석봉에게 어디서 만나냐고 물으며 크게 관심을 보였다.


"으응....아까 화장실에서 우연히 마주쳤어. 근데 공연을 하는거 때매 그런지 평소보다 멋있어졌더라고."


"그....그래....? 도대체 어떻길래."


"자!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침 무대위에서 허유미는 곧 이벤트가 시작될듯 관객들에게 기다렸다는 말을했고 무대위에 설 클로저 두명을 소개했다. 그러자 주위에 조명들이 모두 꺼진채 어두워졌고 오직 무대 위에 주변에만 여러개 조명들이 돌아가며 빛을 내뿜자 마침내 무대 한 가운데에 조명들이 집중되자 그곳에는 클로저 남성 두명이 기타와 마이크를 들고 서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이번 이벤트 무대를 담당하게 된 검은양팀에 이세하라고 해요."


"칫, 늑대개팀에 나타다."


두 사람은 서로 자기소개를 마쳤고 사회를 맡은 유미가 곧바로 관객들을 위해 이벤트 무대로 두 사람이 같이 함께하는 듀엣에 노래를 불러준다고 했다. 그 말에 세하는 긴장을 했고 나타는 이 상황이 마음에 안들어 불만을 토했고 그사이 노래가 틀어지고 음이 흐르자 가장먼저 세하가 마이크를 대고 노래를 불렀다.


Deliver us 쓰러져 간 날들​

아래에서 노래하는 아리아 -세하


세하가 노래를 부르자 뒤이어 나타도 탐탁치 않았지만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불렀다.


사라져 버린 길 위에

I gazed Closers of the endless-나타


알고 있던 모든 게 지워져 버린대도

살아왔단 증거가 그 존재의 이유-세하


너와 나 찬란한 기억 속에 흩어져

사라지는 낯선 향기에 홀렸었던 걸까-나타


있잖아, 이것만은 약속해

어둠 속을 헤매도 마지막에는 손을 잡아줘-세하


가질 수 없는 빛-나타


아스라이 사라지며-세하


닫혀진 틈 사이로 피어날 테니


Deliver us 쓰러져 간 날들

아래에서 노래하는 아리아-세하


우리가 찾던 의미를 지켜주길 바랄 뿐

이루지 못할 꿈에 더 빠져 버리도록-나타


나를 좀 더 안아줘 이곳에 쓰러진대도-세하


I stuck in a dream inside forever


사라져 버린 길 위에서-나타


I gazed Closers of the endless!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동시에 고음을 높여 소리를내 노래를 마치자 많은 사람들은 정적이 흘렀다. 그 모습에 혹시나 세하는 실수라도 한건가 싶어 식은땀을 흘렀고 나타는 불만이 있는 녀석이 있으면 당장에라도 무대를 뛰쳐나가 누구든지 썰어버릴 기세였다.


그도 그럴것이 세하도 게임 할 시간을 아끼며 연습시간에 몰두했고 나타또한 하기도 싫은걸 강요받아 한 입장이였지만 이왕하는거를 밤새가며 연습을 했기에 두 사람은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 공연 시작전까지도 연습에 몰두했었다. 그리고 그 결과 다행히 두 사람이 생각한것과 다르게 관객석에서 하나둘씩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짝!짝!짝!


"우와아아아~!"


이어서 환호소리까지 함께 들려오자 두 사람은 다행히 공연이 무사히 끝났다 생각해 만족한듯 했고 이로서 공연을 끝내는것을 알리며 부산에서 패스티벌은 막을 내렸다. 이후 석봉이랑 정미는 공연이 재미있어서 그 감상평을 들려주기 위해 세하랑 검은양팀을 찾아갔다. 그러나 이미 찾아갔을때는 다른 사람들이 벌써부터 싸인을 받거나 팀원들이 모두 관객에게 몰려 있었다.


"어쩌지? 사람들 때매 더는 못지나가겠어."


"하아....할수없지, 일단은 다 끝난뒤에 만나자."


두 사람은 할수없이 기다리기로 해서 간단하게 페스티벌을 좀 더 즐기고 있었고 마침 유리에게서 문자가 오자 그제서야 팀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으아! 미안해! 끝나자마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아니야, 그만큼 너희들이 유명해진건데, 오히려 너희에 친구라는게 우리한테는 자랑스러울 정도야."


"그런데 세하는 어디있어?"


"그게....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안가고 세하에게 몰려 있더라고. 그래서 아마 오려면 좀 더 걸릴거 같아."


세하를 쉽게 볼 수 없다는것에 어쩐지 두 사람은 한층 더 알게 되었다. 이제는 그정도로 자기 친구들이 얼마나 세상에서 높은 위치에 있고 한편으로 두 사람은 자기들 또한 정체되지 않고 그들과 나란히 함께하기 위해서는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 자, 모처럼 이렇게 애들도 왔으니 밥이나 먹자고. 다들 배고플테니까."


"얏호! 이제야 밥 먹겠네요. 얼른 가요!"





***




검은양팀과 함께 식당에 온 정미와 석봉 그리고 팀원들은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간만에 친구들과 대화 할 수 있어 그런지 검은양팀도 그렇고 석봉이랑 정미도 그렇고 다들 즐거워하고 있었다.


"아, 다들 먼저 와 있었구나."


"나참....이제서야 오면 어쩌자는거야."


마침 세하가 오자 슬비는 늦게 온 세하를 꾸짖었다. 세하는 미안하다면서 사람들이 자꾸 못가게 막느라 그랬다며 변명을 늘어놓았고 석봉이랑 정미는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어째서인지 아까전 이벤트 무대도 그렇고 특히 세하가 다른 애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에비해 세하는 석봉이에게 요새 나온 신작 게임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어갔다.


"으휴....오자마자 세하 너는 게임 이야기야?"


"정말인지.....아까전 무대때는 그렇게 잘하더니만, 게임이야기 하는걸 보니 여전하네."


아까전 모습과 다르게 평소에 알던 세하의 모습을 보게되자 무대에서 봤던 그때 느낌이 그새 식어버렸다. 그뒤에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오자 아직까지 패스티벌을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많았고 날이 어두워졌어도 열대야가 지속되었기에 아직까지도 물총을 가지고 놀고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자, 드디어 곧 있으면 불꽃놀이 타임인가?"


"아, 그러고보니 불꽃놀이 한다고 했지?"


석봉이도 유리의 말을듣고 그제서야 알게되었고 유리는 서둘러 좋은 명당을 보러 가자면서 정미를 끌고가자 팀원들도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이미 사람들은 곳곳에 자리를 차지해 명당은 다 뺏긴 상태였고 유리랑 다른 사람들은 적당히 있을만한 곳은 없을까 둘러보다가 자리를 잡았고 마침내 하늘에서 무언가 쏘아 올리며 불꽃이 퍼지면서 터지는 소리가 났다.


피융! 펑! 펑! 펑!


"엇?! 시작됐다!"


하나둘씩 불꽃이 쏘아올리며 공중에서 터지자 그 광경은 마치 빛나는 보석을 보는것마냥 사람들에 시선을 빼앗았고 모두들 불꽃놀이를 감상한채 먹거리를 먹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물론 불꽃놀이에는 크게 관심없이 게임만 하는 세하는 예외였다.


그도 그럴것이 연습 때문에 밤새 고생해 게임을 한동안 못했으니 공연도 무사히 끝난 지금은 족쇄가 풀린거나 다름없어 세하는 한참에 게임을 즐기고 있었고 그런 세하를 본 석봉과 정미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세하를 따로불러 잠시 자기들과 어디로 가자고 제안했다.


"뭐? 갑자기?"


"좀....할말이 있거든, 너한테만은 꼭 말해야 할거 같아서."


두 사람 표정이 진지하자 세하는 더는 묻지않고 그들을 따라 외각진곳으로 향했다.





***





"그래서 할말이 뭔데?"


"우리가 이번 공연을 보면서 깨달은게 있어, 친구인 네가 클로저는 물론 우리같은 일반인 보다 더 높은곳에 있다는것에 우리도 성장해야 한다고 느꼈어."


"뭐야? 그게? 그런거 없이 그냥 친구로서 지내면 되잖아."


"아니! 그렇지 않아!"


세하의 태연한 말에 정미는 화를내며 버럭 소리쳤다. 순간 세하는 놀랐지만 정미는 눈을 부릅뜨며 세하를 정면으로 바라본뒤 당당히 말했다.


"너도 그렇고 슬비도 유리도 다들 우리를 위해 싸워주고 이렇게 힘이나게 도와주잖아. 우리도 언제까지고 너희한테 도움 받는건 사절이야. 하다못해 같이 싸우지는 못하더라도 너희랑 같이 나란히 있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어!"


"나도 마찬가지야, 언제까지고 우리가 너희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말이지."


세하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여태껏 자기 친구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는걸 미쳐 몰랐고 도움만 받는 그들에 심정이 어떤지를 알게되자 세하도 함부로 입을 열 수 없었다. 그런데 이걸 검은양팀 전원에게 말해도 되는걸 굳이 자기한테만 말한게 이해가 가지를 않았다. 


"그거야, 세하 너는 나랑 가장 친하니 말한건데."


"나....나는....딱히 그냥 오늘 본 네 공연이 인상 깊어서 덕분에 많은걸 배웠기에, 고마워서 너한테 내 결심을 말한거야."


뭔가 정미의 말만 들었을때는 세하는 잘 이해가 안가는 눈치였지만 아무튼 두 사람에 이야기를 듣고 세하는 굳이 두 사람에게 크게 부담감을 가지지 말라고 했다. 이미 두 사람은 자기들과 같이 있어주는것만으로 충분히 도움을 줬기에 세하는 만족하다고 했고 석봉이는 웃는 반면 정미는 묘하게 얼굴을 붉혔다.


"응? 정미 너, 어디 아픈거야? 얼굴이 빨개."


"아....아무것도 아니야!"


"앗! 다들 여기 있었구나? 어디 갔었어! 한참 찾아 다녔는데!"


그때 유리가 멀리서 팀원들과 같이 다가오자 세하는 자초지종 상황을 설명했고 유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밤에 사진이라도 남기자는 말과 함께 얼른 오라고 했다. 그 말에 가겠다며 세하는 건성으로 대답하며 느긋하게 걸어갔고 검은양팀과 세하는 정미랑 석봉이도 얼른 오라며 손을 흔들었다.


"뭐해? 사진 찍는다니까 얼른 와."


"으응! 가자, 정미야."


"그래, 지금은 그저 이렇게 우리 의사를 표현하면 된거겠지. 더는 우리도 폐를 끼치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 성장해 세하랑 모두랑 같이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보여주자."


폭죽이 한참 터지는 요트장에서 자신에 친구들에 성장한 모습을 보며 그 친구에게 방해가 되지않기 위한 소년과 한 소년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소녀는 오늘 이곳에서 보고 느낀것을 토대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친구들과 나란히 함께하기 위해 나아갈것을 다짐했다.



​​




작가의 말

이전 워터봄 페스티벌 이벤트 보면서 올 여름과 관련된 한편 준비해볼까해서

워터봄 페스티벌편을 한번 만들어봤는데요. 지난 이벤트 던전에서 클로저스 오프닝이랑 엔딩곡 나온게 생각나 한번 이번 작품에서는

세하랑 나타 듀오로 같이 노래를 부르는 이벤트를 추가로 넣어봤습니다.

추가로 부산에 정미랑 석봉이가 같이온게 생각나 한번 두 사람이 이번기회에 페스티벌에서 검은양팀이 공연하는걸 보면서 자신들이 원하는거나 목표를 찾는것도 넣게 되었는데요.

신서울 스토리에서도 석봉이랑 정미는 도움이 안되거나 같이 싸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무력감을 느껴서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이

클로저들에 공연을 보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것과 원하는 목표를 찾는것을 추가로 넣는게 어떨까 싶어 넣게 되었습니다.

아직 추가로 준비중인 여름편이 따로 더 있는데 그건 추후 더 올릴 예정이고 여름도 다 끝나가는 시점에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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