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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문제 아들이 함께한 생일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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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2.09.23
  • view3799
쨍그랑!


이른 아침 신서울에 위치한 유니온 숙소에서는 아침부터 접시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중심에는 우리들 사냥터지기 팀원들이 있었고 원인은 나와 소마에게 있었다.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내 생일이라면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도 있는거잖아!"


"물론 루나 네 말이 맞기는 하지만 이왕 하는거 나는 다르게 꾸미는게 네가 생일 파티 할때 더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싸움에 원인은 시시하고 간단했다. 오늘이 내 생일이라 사냥터지기 팀원들은 우리 사냥터지기 성에서 파티를 하는게 불가능해 신서울에서 지내는동안 우리가 거주하는 숙소에서 파티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파티를 하기 위해 주변을 꾸미는것에 나와 소마에 의견 충돌이 심했다. 


예를들자면 장식은 꽃 말고 다른것도 있다 생각하는데도 소마는 자꾸만 꽃으로 하자고 고집을 피웠고 벽지 색깔이나 음식은 뭘로 할지 등 이러한 의견 충돌이 자꾸 부딪치자 결국은 식탁에 놓인 접시를 깨버릴 만큼 싸움이 커져버렸다.


"둘다 그만해라! 이러다가 선생님 녀석이랑 파이 등 오면 어쩌려고 그러냐!"


"그래, 인간성 좋은 내가 봐줘야지. 소마, 미리 말하지만 오늘 내 생일이니까 그냥 내가 하라는대로 하자."


평소 소마라면 틀림없이 내 말을 이쯤에서 들어줄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내 착각이였고 그녀는 작게 중얼거렸다.


"....싫어."


"뭐라고?"


"물론 루나 너의 생일이라 네가 주인공인건 아는데 그래도 나도 내 나름대로 생각해서 너의 생일을 축하 할걸 준비했단 말이야. 그런데 이대로 물러서는건 솔직히 싫어."


"소마 너 진짜....!"


퍼억!


"아....!"


그 순간 나도 모르게 그녀를 밀쳤고 소마는 식탁에 등을 맞은채 뒤로 쓰러졌다.


"아야...."


"분홍아! 땅딸아 이게 무슨 짓이냐!"


"아니 그게....그러니까...."


나는 내가 한 행동에 어쩔줄 몰라 뒷걸음을 쳤고 결국은 이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숙소 바깥을 뛰쳐 나갔다.


"땅딸아! 어디가는거냐!"


무작정 뒤도 돌아볼 필요 없이 뛰쳐 나와버렸다. 눈 앞에 뭐가 있든 그곳에서 벗어 나야 한다는 생각만 들어 나온 결과 도착한 곳은 신서울에 공원이였다. 


"하아....난 뭐하는거지."


뒤늦게나마 이곳에 와서 혼자 뭐하는건가 인지했고 순간 흔히 말하는 현타가 와버렸다. 갈곳도 없고 그렇다고 돌아가기도 싫은 나는 홀로 아는 사람도 없이 공원 벤치에 쪼그리고 앉아 멍때리기만 했다.


"루나? 거기 너 루나 맞지?"


"응?"


"뭐야, 마빡 네가 왜 여기있냐."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올리자 내 앞에 나타난 사람은 검은양팀에 이세하씨랑 늑대개에 나타씨였다.


"두 사람은 여기 어쩐일이에요?"


"그게 나타 이녀석이 다짜고짜 찾아와서 게임한판 하다가 집에 먹을게 없어서 마트에 장 보려고 나왔어."


"칫, 문제는 이번에도 내가 패배했다는게 짜증난거야. 각오하라고, 밥만 다 먹고 나면 게임에서 네녀석을 썰어줄테니까."


"야....나도 솔직히 너랑 하면 무지 피곤하다고. 무슨 콤보를 알려주면 그새 다 습득해서 공격하는데 얼마나 살벌한지 모르겠다니까. 그보다 루나 너는 혼자서 여기 있던거야? 다른 사냥터지기 팀들은 어쩌고."


세하씨의 말을 듣고 나는 한 순간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 모습을 보자 당황한 세하씨는 무슨일이냐며 걱정했고 내 표정을 보고 무슨일이 있는걸 눈치챈듯 했다.


"보아하니 그 꼬맹이들이랑 한바탕 싸운거군. 그래서 혼자 나와서 이러고 있는거 아니야?"


"그건....!"


"루나, 그게 사실이야? 다른 팀원들이랑 싸운거야?"


사실을 알아낸 두 사람에게 더는 거짓말은 소용없을거라 생각했고 나는 아침에 있던 일을 다 털어놓았다. 두 사람 반응은 각각 달랐고 나타씨는 한심하다고 말하는 반면 이세하씨는 나를 걱정해줬고 자기 집에 같이 가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 말을 듣자 조금 민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싶어 거절하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여기 혼자서 갈곳도 없이 있는것도 문제라 염치없지만 나는 이세하씨의 제안을 수락했다. 다만 먹거리를 사러 가기 위해서 우선 마트에 들렸고 세하씨는 재료를 고르는 반면 나와 나타씨에게 제안을 했다.


"너희 뭐 먹고 싶은거 없어? 특히 루나는 오늘 생일이라고 했으니까 내가 맛있는거라도 해줄게."


"야, 이럴때 아니면 기회 없으니 이참에 확실하게 부려 먹으라고. 뭐 이 나타님은 간만에 소고기가 땡긴다 이세하!"


"야....소고기는 너무 비싸잖아. 좀 적당한 가격선에서 고르자고."


"쳇, 그럴거면 괜히 말하지 말라고. 사람 기분 다운되게 하고있어."


두 사람이 서로 이야기 하는것에 순간 소마랑 세트가 생각이 났다. 나는 일단 세하씨가 말한 대답에 나타씨랑 동일하게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말을 내뱉었고 그 말을 듣고 세하씨는 고기랑 그 밖에 같이 먹을 채소 및 음료 등을 구한 뒤 마트에서 구매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아들~엄마 배고프다 얼른 밥 해주라~응? 근데 루나는 무슨 일로 우리집에 온거야?"


집에 들어서자 알파퀸 서지수님이 세하씨에게 배고프다며 칭얼대던 와중 날 발견하셨다. 나는 가볍게 인사를 드렸고 세하씨가 내 사정을 말씀드리자 서지수님께서는 사정을 듣고는 내가 집에 있는걸 허락해주셨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둘이 화해는 안할건 아니지?"


"그....그건...."


"뭐 솔직히 두 사람 다 잘못이 있다고 해도 그래도 너희는 한 팀이고 친구잖아. 나중에는 만나서 꼭 사과하도록해 알았지?"


"네, 꼭 그럴게요."


"좋았어! 그럼 오늘 루나 생일이기도 하니 맛있는거 잔뜩 준비해야겠는걸. 물론 우리 아들이 다 할테니까 그동안 푹 쉬자고~"


서지수님은 아무생각없이 웃으며 이야기를 했고 나는 서지수님이랑 같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약 한 시간 정도 지나자 부엌에서는 맛있는 냄새가 흘러 나오자 참고있던 내 허기에 자극을 줬는지 배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자, 루나를 위한 생일 상 준비 됐습니다."


세하씨는 음식을 다 만들었는지 테이블 곳곳에 음식을 담아 놓으셨고 다양한 먹거리가 한가득했다.


"이걸 이세하씨 혼자 다 한거에요?"


"어때? 우리 아들 솜씨 좋지? 매번 아줌마 생일때도 이렇게 생일상을 차려준다니까~이러다 장가는 누구한테 보내야 하려나~"


"이상한 소리는 하지마요. 그것보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그냥 생일상 하던대로 만들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 외국에서 사는 아이라 그런지 입맛에 맞을지도 걱정이야."


"아니에요! 기껏 생각해서 준비해주신건데 당연히 고맙게 먹어야죠!"


곧장 나는 숟가락을 들어 생일날에 먹는 미역국을 한입 먹었다. 


"우와....맛있어요."


"그래? 다행이다. 다른 음식들도 먹어봐. 안그러면 나타한테 다 뺏기게 될걸."


그 말이 무섭게 나처럼 배고팠는지 나타씨가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자 당황한 나는 서둘러 나타씨에게 뺏기지 않게 서둘러 먹기 시작했고 세하씨 덕분에 다행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후아...."


"어때, 우리 아들 요리실력 최고지?"


"네! 설마 이세하씨가 요리를 잘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이정도일줄 몰랐어요."


"나도 네가 맛있게 먹어줘서 만들어준 보람이 있다고 생각해."


세하씨도 기뻤는지 활짝 웃으며 대답해줬고 그 순간 나타씨는 가볍게 아까 세하씨랑 승부를 못내던 게임 한판을 벌이자고 했다.


"기다려 봐. 그전에 설거지가 가득해서 이거부터 치우고 하자. 아니면 루나 너라도 나타 상대를 잠깐 해줄래?"


"네? 뭐 그런거면 상관없는데."


"헷! 이런 마빡이 이 나타님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확실하게 썰어주지!"


"뭐라고요? 그렇게 도발한다면 저도 질 수는 없죠. 상대해드릴게요!"


나타씨의 도발에 넘어간 나는 곧장 게임 상대를 해주게 되었다. 그런뒤에 천천히 게임에 맛을 느끼기 시작하며 한판 한판을 할때마다 나도 모르게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



                                    ***






"으아! 결국 또 져버렸어!"


"크하하하! 이세하 녀석한테 패배한걸 이렇게 갚게 되는군. 덕분에 속이 다 풀렸다 마빡!"


"야....아무리 그래도 초심자에게 너무한거 아니야?"


"시끄러워! 네녀석이 애초부터 이 나타님을 짜증나게 하지 않았으면 내가 이렇게까지 할 일도 없었을거라고!"


나타씨의 저 고집에 나와 이세하씨는 고개를 흔들며 반쯤은 포기했다. 


"자, 얘들아 그것보다 슬슬 날이 어두워졌는데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어느새 게임만 했을뿐인데 해는 이미 없고 주위는 어두웠다. 그런데 막상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순간 두렵기 시작했고 돌아간다고 해도 소마랑 화해는 할 수 있을까. 선생님들한테도 크게 혼날텐데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그때 내 표정을 보고 불안한걸 알았는지 서지수님이 내게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으셨다.


"서지수님....?"


"아까 내가 말했지? 소마는 너의 팀이자 친구라고 이렇게 싸웠어도 결국 나중에는 서로 화해를 해야 한다고 말이야. 걱정하지마, 내가 아는 소마라면 틀림없이 너랑 화해하려고 할테니까."


"정말....소마가 저의 사과를 받아줄까요?"


"당연하지~그런의미로 너랑 소마가 화해 할 수 있게 아줌마가 생일 선물을 준비했지."


서지수님은 준비한 선물을 내게 건네주시자 포장을 뜯어보니 두개 팔찌가 세트로 있었다.


"보니까 요새 너희들 또래에 애들끼리 우정팔찌로 하고 다니는게 유행이더라고. 그걸 소마에게 건네준다면 분명 너의 사과를 받아줄거야."


"아, 그러고보니 나도 마트에서 몰래 루나 선물을 준비했는데."


세하씨 또한 준비한 선물을 주자 오늘 같은날 그래도 생일 선물을 받게되서 기뻤다. 물론 단 한명 눈앞에 나타씨만은 나에게 아직 선물을 주는거 같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나타, 너도 작게라도 좋으니까 루나 생일 축하로 선물 하나 주는게 어때?"


"그래~그렇게해야 나중에 여자친구한테도 멋있다는 소리 듣는다니까."


"시끄러워! 가진것도 없는데 내가 줄게 뭐가있어. 그나마 매번 깎아놓은 새 조각상이라도 있으니까 이거라고 받고 싶으면 받던가!"


나타씨는 곧바로 주머니에서 새 조각상을 꺼내 내 손에 그대로 올려뒀다. 다른 두 사람이 준 선물에 비해 초라하다고 생각했는지 신경질을 내는거 같았지만 나는 그래도 저 까칠한 나타씨가 설마 나한테 선물을 줄거라고 생각 못했다.


"나타씨....그....고마워요."


"뭐....?"


"고맙다고요. 그래도 절 생각해서 이렇게 선물을 주셨잖아요."


"칫, 누가 너 따위 생각해서 준건줄 알아? 그냥 네녀석 생일인데 선물 안주기도 뭐해가지고 준거니까 착각하지 말라고!"


나타씨는 부끄러운 나머지 귀가 빨개지자 서지수님께서는 피식 웃으며 자꾸만 나타씨를 놀렸다.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분위기가 이어가던중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띵동~


"응? 누가 온거지?"


"흐음....다행히 때맞춰서 와줬네."


서지수님은 누가 왔는지 짐작가는 눈치였고 세하씨가 문을열자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나는 놀라고 말았다.


"이 말썽쟁이 녀석 이런데서 말썽이나 피우고 있었어?"


"서....선생님!"


"루나야!"


문 너머에는 선생님이 있었고 소마가 내게 다가오며 그대로 기습적으로 나를 껴안아버렸다. 


"소마....숨막혀....!"


내가 뒤늦게 숨막힌걸 내뱉자 소마는 그걸 인지한듯 서둘러 내게서 벗어났다.


"그보다 여긴 어떻게 알고 찾아온거에요?"


"어쩌기는 선배님이 우리쪽에 연락해서 시간 맞춰서 오라고 해서 온거지. 그보다 넌 생각이 있는거야? 사정은 들었지만 이렇게 멋대로 나오면 해결된다고 생각해?"


선생님은 내가 한 행동에 꾸증을 놓기 시작했고 나는 그 말을 듣고 기분이 다운 되었다. 다행히 세하씨나 서지수님이 잘 해결해주셔서 어떻게 일은 해결되었지만 그럼에도 내가 잘못한게 있으니 얌전히 혼나는게 당연한거다. 


"아무튼 신세 많았습니다. 선배님, 저희 학생 때문에 괜히 폐를 끼치게 되었네요."


"무슨 소리야. 덕분에 우리도 재미 있었는걸. 아무튼 루나도 얼른 돌아가서 사냥터지기 사람들이랑 마저 일 풀고 즐거운 생일 보내도록해."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우리가 뭐 한건 별거 없지만 조심히 들어가고."


"다음번에 또 보자고 마빡, 그때도 이 나타님이 확실하게 털어줄테니까."


모두가 작별 인사를 하자 여기있는 사람들 덕분에 다행히 생일을 보낼 수 있었던 나도 진심을 담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아까 줬던 선물을 챙기고 세하씨 집을 나왔다.






                                         ***






터벅....터벅....


숙소로 돌아가는 와중에 우리는 서로 아무말이 없었다. 침묵만이 유지된채 발걸음 소리만 들려오며 숙소로 향하고 있었고 한참을 침묵이 있던 와중 침묵을 가장먼저 깬것은 선생님이였다.


"그래서 이세하네 집에서는 재미있게 잘 보냈냐?"


"앗....네....! 이세하씨가 맛있는것도 만들어주고 서지수님이랑 나타씨도 되게 잘 챙겨주셨어요."


"그런가....그래도 하루중 절반을 헛되게 보낸게 아닌가 걱정했거든. 뭣보다 1년에 한번뿐인 생일을 의미있게 보내야 하잖아 안그래?"


"네....그렇죠."


그 뒤로 다시 이야기가 끊겼고 계속 걸어가던 도중 또 다시 이야기를 꺼낸건 이번에는 소마였다.


"미안해 루나야."


"소마....?"


"오늘이 너의 생일이면 당연히 주인공인 너의 뜻대로 해줬어야 하는건데. 내 고집이 너무 과했어. 선생님들께도 이야기를 듣고 내 잘못이 있다는걸 알았거든. 그래서 널 보면 곧장 사과를 하고 싶었어 미안해 루나."


소마는 평소답지 않게 고개까지 숙이며 나한테 사과하자 익숙하지 않은 그녀의 행동에 나는 당황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소마에게만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나도 내 잘못이 있으니 소마에게 정중히 사과를 하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화해를 했고 아까 서지수님에게 받은 팔찌를 건네줬다.


"이거 서지수님이 주신건데 우리 또래 애들이 착용하는 우정 팔찌 같은건가봐. 아마 서지수님은 너랑 화해하고 나서 이걸 가지고 이번기회를 삼아 지금보다 더 친구로서 잘 지내라는 마음에 주신거 같아."


"그런거구나....그런거라면 더욱 꼭 받아야지!"


나와 소마는 서로 웃으며 팔찌를 손목에 꼈고 어느새 싸웠던걸 잊을만큼 평소와 같이 돌아갔다. 선생님은 마침 우리 분위기가 좋은건 알지만 모두가 기다린다며 서둘러 숙소로 향했고 도착하자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하며 준비한 케익에 촛불을 가지고 내게 가져왔다.


"땅딸아! 돌아와서 기쁘다. 얼른 촛불 끄고 소원 빌어라! 그래야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들었다."


"후우~"


가볍게 촛불을 끄자 모두가 박수를 쳐주며 다들 내 이름을 부르며 생일을 축하해줬다. 물론 파이 선생님이나 앨리스 한테는 아침에 있던 일 때문에 약간에 꾸증을 들었지만 볼프강 선생님이 두 사람에게 잘 이야기하여 어떻게 해결되었다.


"아무튼 다음번에 이런일이 발생하면 그때는 이렇게 쉽게 안끝날거에요."


"맞습니다. 괜히 재리가 혼자 난장판이 된 숙소 치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두 사람은 알고 있는거죠?"


파이 선생님이 날카롭게 쳐다보자 나랑 소마는 할말이 없었고 선생님도 약간에 꾸증을 마치고 오늘은 또 생일이니 생일답게 각자 준비한 선물들을 나한테 건네줬고 마지막으로 소마는 자신이 만든 고양이 인형을 줬다. 다만 곳곳에 꿰맨 흔적이나 몇번 고친 흔적이 많아 평소 소마가 가진 인형처럼 꼬질꼬질한 상태라 그리 좋지는 않았다.


"미안....막상 만들어보려는데 쉽지가 않더라고. 이세하씨가 선물한 고양이 인형이랑 비교하면 볼품없지?"


"무슨 소리야! 안그래도 너 손에 반창고 붙인게 다 이걸 만들려고 그러다 다친거잖아. 오히려 이렇게 애써준거에 내가 더 고맙지."


"헤헤 역시 루나는 엄청 착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우리 앞으로는 이런일 없이 앞으로도 계속 사이좋게 지내자 루나. 생일 축하해."


"후훗, 나도 마찬가지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랑 소마는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그러는사이 세트가 혼자 내 생일 케익을 독차지 하듯 빨리 먹으려고 하자 나와 소마도 서둘러 세트에게 뺏기지 않게 케익을 탈환하려고 했다.


툭!


"응?"


순간 바닥에 새 조각상이 떨어지자 나는 서둘러 주웠고 눈앞에 세하씨가 준 고양이 인형이랑 지금 내가 차고 있는 팔찌를 보며 그 사람들이 생각났다.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공원에 계속 남았으면 아마 나는 오늘 이곳에 돌아오지도 못했을거고 이세하씨나 나타씨랑 같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지도 선물을 받지도 못했을거다. 


분명 나에게는 사냥터지기 사람들만이 있었지만 성을 나와 많은 임무를 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중에서도 검은양과 늑대개 팀을 만나 동료들까지 생겼다. 그런데 더 웃긴건 티격태격 하는 우리 트리아이나 리벨리온 멤버들에게 오늘 이렇게 도움을 받고 생일 축하까지 받을줄 몰랐다.


정말인지 오늘 하루는 내가 살면서 그 사람들이랑 뭉치는 일도없을거고 도움 받을 일도 없을거 같았는데 그런데도 오늘 내 생일날 그들에게까지 축하를 받게 되었고 내 곁에는 이미 사냥터지기 팀원들 뿐만이 아닌 나의 새로운 팀 트라아이나 리벨리온까지 내 생일을 축하해줄만큼 많은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고 이미 내 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생일을 축하해줄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작가의 말


​이번 루나 생일을 다행히 맞춰 올리네요.

평소 생일편을 쓸때 팀별로 축하해주는거였으면 이번에는 한번

테스크포스때 있던 멤버들이 주 메인으로 잡아 생일을 축하해주는걸로 해서

트리아이나 리벨리온에 소속된 세하와 나타가 루나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그들을 계기로 생일때 싸운 소마와 화해를 하며 마지막에는 사냥터지기에게 확실히

생일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마무리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테스크포스 팀별로 이뤄서 생일편을 쓸까도 생각중이고 다양하게

생일편을 구상해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루나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냥터지기 뿐만이 아닌 이제는 곁에 수많은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해주는걸 이번 생일편에서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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