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맞이하던 인류는 차원종이라는 차원너머에 괴물들이 나타나며 세상은 변했다. 인류는 맞서 싸웠지만 차원종을 상대로 역부족이였고 많은 피해를 입던도중 차원종을 상대할 능력 오늘날에 위상력이라는게 인류가 가지게되어 그 능력으로 차원종과 대립했다.
당연히 나 또한 평범했던 삶을 살던중 위상력을 가지게 되어 차원종과 싸우게 되었고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오늘날에 유니온이 탄생했다. 그뒤로 나는 반강제로 클로저로서 징집되어 차원종과 싸웠고 싸움이 커지며 마침내 우리는 차원전쟁을 맞이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아무생각이 없었다.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를 없애고 다시 평화를 찾아야 했기에 나는 망설임없이 인류를 위해서 싸웠고 어느새 내 실력과 명성이 높아져 유니온내에서도 네임드급에 클로자가 되었다. 그러면서 나와같은 강함 혹은 그 이상에 사람들이 모여 우리는 팀이 만들어졌고 울프팩이라는 이름에 팀이 탄생해 전쟁에 참여했다.
옛날부터 내 성격이 무뚝뚝해서 그런지 나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거나 같이 어울리는걸 잘 못해 팀에서 다들 어울릴때면 난 언제나 혼자였다. 그럴때면 팀에 리더인 나보다 더 강하고 언제나 웃으며 활기찬 서지수가 내게 다가왔다.
"거기 그러고 있지말고 좀 팀원들이랑 어울리고 그래. 넌 인상이 험악해도 내가 볼때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알아서하지."
"아유~그러지말고 좀 어울려봐 강준성!"
내가 거부했어도 그녀석은 내 팔을잡아 날 거둬줬고 제이와 베로니카 지나등 다른 팀원들이 모인 한자리에 날 강제로 꼈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작전을 하다보니 어두웠던 내 성격도 서서히 마음에 문을 열게된것인지 나 또한 어느새 그들 무리에 같이 어울리게 되었다. 마치 고요하던 늑대는 벗어난채 말이다.
그러다보니 내 성격도 조금씩 그들에게 감회 되며 변하였고 차원종과 싸울때면 강한 전우애를 펼치며 우리 울프팩에 위상은 물론 인류는 사기가 바짝 올라 차원종들을 몰아내는데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이런 시간도 결국은 얼마가지 못했고 우리 울프팩은 물론 나에게 찾아온 비극을 우리는 맞이해야했다.
***
"하아....하아....길은 뚫었어...."
"누님....준성이 형....데이비드 형....부디 아자젤을 쓰러트려줘. 뒷일을 부탁할게....."
풀썩!
"제이! 지나!"
우리 울프팩에 마지막 작전지 백야의 요새에 도착에서 임무를 시작할때 화이트팽을 타고 도착할 무렵 차원종측 총사령관이 아자젤이 있다고 하자 그를 토벌하러 우리팀이 나섰다. 하지만 아자젤은 우리가 올것을 대비했는지 남아있는 병력을 백야의 요새 곳곳에 깔아뒀고 제이와 지나가 시간을 끌며 길을 뚫어줬지만 결국 두 사람은 낙오하게 된채 그들에 의지를 이어서 우리는 아자젤이 있는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다행히 아자젤에 있는곳에 도착해 전투를 치뤘고 격전끝에 우리는 마침내 아자젤을 쓰러트렸다. 다만 그는 마지막에 알 수 없는말을 남기고 떠났고 뒤늦게 녀석은 화이트팽에서 부상을 입고 쉬고있던 베로니카에게 빙의를 하였고 그녀는 어떻게든 의지를 가지고 이겨내 아자젤의 의식과 함께 그대로 희생하여 전사를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아자젤놈이 남긴 말을듣고 재단이 있는걸 확인했고 그곳에 있는 문을보자 움직이며 강한 소리가 들려왔다.
쿵! 쿵! 쿵!
그 소리를 듣고 우리는 그때 도망쳤어야 했다. 문너머에 있는 존재가 우리 인류가 어찌할 존재가 아닌거라는걸 모른채 가까이 다가갔고 문틈 사이로 그의 눈동자와 마주하자 한순간에 절망을 맛보게 되었다.
털썩!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쟁을 하며 그 어떠한 강적을 만났지만 이렇게 처음으로 시작도 해보기전에 무릎을 꿇은건 이번이 처음이였다. 도저히 싸울 수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를 인류가 어떤수단을 써도 결단코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걸 알아버렸다.
그럼에도 나와 다르게 한명에 여성만이 천천히 걸어가며 당당하게 문 너머에 존재 앞에섰고 그녀는 우리팀에 리더 서지수였다. 그녀가 문 너머 존재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몰랐지만 처음으로 그녀가 극도록 화를내는걸 보게 되었다.
평소에도 화를 내는건 봤지만 그정도로 화를내며 소리치는건 이번이 처음이였다. 정신이 집중이 안돼 대화내용은 몰랐지만 그녀에 마지막 한가지 대사는 확실히 기억났다.
"난....너같은 부모는 되지 않을거야!"
이후 무릎을 꿇은 날 데리고 옆에있던 데이비드와 같이 우리는 재단을 빠져 나왔다. 뒤늦게 바깥에 추위를 받으며 정신을 차린 나는 우리가 빠져나온걸 인지했고 서지수는 아직도 화가 안풀렸는지 벽을치며 뭐라고 궁시렁 거리며 화를 표출했다. 그걸 본 나와 데이비드는 그녀가 도대체 문 너머 존재에게 뭐라고 했는지 물었지만 다들 각자 제정신이 아니였기에 서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뒤로 우리는 복귀하고 아자젤이 말한것과 존재에 대해 말했지만 유니온 상층부는 이야기를 들어주지않았다. 역으로 울프팩팀을 제거하려고 했었고 그중 팀원들이 위험에 처할까봐 나는 직접 희생하기로 했다.
어차피 다른 팀원들과 달리 나는 그것을 마주하고는 좌절해 더이상 삶에 희망이 없었다. 그러니 다른 팀원들에게 뒷일을 맡기고 모든죄를 뒤집어쓰며 유니온에서 처형 당할 준비만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이걸로 된거야."
지난 20년간에 싸움 그래도 헛되지 않았고 인류는 다시 발전할거다. 이미 난 의지를 잃었으니 내가 희생함으로서 모두에게 뒷일을 부탁하려고 마음먹어 처형당하는 순간 유니온과 협력하는 업체 벌처스가 나를 사버린것이다.
나는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살게 되었고 벌처스의 처리부대 교관을 맡아 놈들에게 개목걸이를 걸게되며 개와같이 살아왔다. 그대로 나는 처리부대를 통해 온갖 더러운짓을 했고 주인에 명령에 무조건 따르는 개로 살아왔다. 그러다 어느 한팀을 맡게 되었고 팀명은 늑대개 그녀석들을 만나면서 내 삶은 달라졌다.
***
처음에는 다양한 녀석들이 있어 그러려니 했다. 어차피 이놈들도 인생이 꼬여버린 녀석들이였으니 개로 살다가 죽을뿐이였으니 그러나 오히려 당장에 죽을거 같은 녀석들은 계속해서 임무를 할때마다 살아 돌아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냉혹했던 나 조차 이놈들에게 정이라도 생겼는지 겉으로 내색은 안해도 속으로는 한편으로 녀석들을 신경썼다.
마치 이놈들을 볼때면 전쟁때 팀원들이 생각났고 개로 살아야 할 우리들은 어느새 조금씩 늑대로서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벌처스의 **로 세상이 다시 위험에 질때 나는 비로서 내 안에 클로저로서 사람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던게 생각났다.
그래서 결심했다. 개로 살아가는 삶을 버리고 늑대로서 싸우다 죽기로 다시한번 일어섰고 내가 관리하는 늑대개에게도 제안을 하여 벌처스의 반기를 들기로 했다. 물론 몇몇 팀원들은 벌처스쪽으로 가서 분쟁은 있었지만 나중에는 그들도 뒤늦게 정신을 차리며 각자에 목표를 가진채 우리는 그대로 세상을 구하게 되었다.
뭐 그덕분에 이번사태와 같이있던 정부소속과 유니온에서는 우리를 수배했지만 적어도 개처럼 살던 인생에서 해방되었고 간만에 클로저와 같이 세상을 구해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그뒤로도 우리는 범죄자 신분을 가진채 살아갔지만 검은양을 만나고 누명을 벗어 정식적인 클로저가 되었다.
이제는 늑대개는 물론 우리에게도 조금은 희망적인 삶이 존재할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그렇지는 않았다. 클로저가 되고나서 유니온에 내부를 밝혀내기 위해 우리들은 임무에 나서며 나타가 죽이고 싶은 호프만에 대해 다른 팀과 충돌을 하고 늑대개팀 내부에서도 나타 그놈과 충돌이 있었지만 우리는 더이상 개가 아니기에 나는 녀석이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했다.
"그게 무슨 헛소리야! 당신이 나한테 지다니?"
"훗, 나는 이미 확실히 너에게 졌다. 그리고 설령 네가 호프만을 죽여서 범죄자가 되더라도 우리는 빛나는 내일보다 너와 함께하는 과거로 갈거다."
솔직히 내가 이런말까지 하게 되는건 참 우스웠다. 이런 오글거리고 누군가를 격려하는 말을 하는 타입이 아닌 내가 살다살다 내가 관리하는 문제아인 팀원한테 이런 말을한거보면 정말 나도 많은게 변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센텀시티에서 사람들을 구하다 나는 결국 심각한 부상을 입은채 숨만 붙은채 있었고 날 걱정하는 팀원들에 이야기가 들려왔다. 특히 나타 그놈이 와서는 하피가 메리를 죽이겠다는듯 자신이 믿어온 자유나 호프만에 대한 복수등 그저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나에게 하소연하듯 내뱉었다.
나타 그녀석은 모르겠지만 나는 희미하게 네가 말한걸 확실히 들었다. 그리고 몸이 어느정도 회복되어 일어난뒤 나 또한 한가지 깨달은게 있다. 이번에 입은 부상도 그렇고 램스키퍼 폭파도 그렇고 아무래도 나에게도 슬슬 한계가 온것 같았다. 그리하여 나는 더더욱 앞장서며 작전에 임했다.
몸에 부상이 회복이 안됐어도 정신이 아직 희미해도 나는 늑대로서 모두를 위해 앞장섰다. 그리고 마지막 작전지 다시는 가고싶지 않던 백야의 요새로 가게되었고 나는 어떻게든 그곳에 가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다시는 마주하고싶지 않았지만 미하엘이 간것도 그렇고 모든것에 시작이자 끝을낸 그곳에서 문 너머에 그녀석만큼은 다른 아이들에게 알리지 않기위해 도착하자마자 단독으로 행동했다.
결과는 당연히 문 너머 존재를 아이들 모두가 알게되었고 인류 전체가 알게되자 큰 혼란이 찾아왔다. 그럼에도 아이들 모두는 동요하지 않고 어떻게든 그를 막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걸보고 나는 놀랐다. 나처럼 무너질까봐 혹여나 더이상 살아날 의지가 없을까봐 했지만 어느새 아이들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나보다 더 한층 성장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며 서지수까지 도착해 그녀와 간단히 이야기를 나눠 나는 그제서야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함께 클로저로서의 자부심 그리고 내 곁에 함께한 늑대개팀 아이들을 위해서 다시한번 일어서게 되었고 백야의 요새에서 작전이 끝나갈쯤 나는 홀로 미끼가 되어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요새에서 비전투요원들을 지키며 싸웠다.
평소상태였으면 모를까 대행자들에 압도적인 수량에도 어떻게든 버텼겠지만 이미 센텀시티때부터 몸 상태가 촤악에 정신적인 부분에도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였다.
푸욱!
"쿨럭! 쿨럭!"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하필이면 뒤에서 기습하는 공격을 대응하지 못하고 공격을 허용하다니 나도 정말 현역때 비하면 많이 약해졌군. 그렇다해도 지금 당장은 쓰러질 수는 없다. 하다못해 내가 해야 하는 임무를 완수하고 쓰러지기 위해서 나는 남은 힘을 쥐어짜내 버텼다.
그렇게 피투성이가 된채 백야의 요새에서는 대행자들 시체가 나란히 있었고 그 중심에는 내가 서 있었다. 마침 다른쪽도 임무가 무사히 끝난듯 했고 그녀석들 내가 기르던 늑대개팀이 찾아왔다.
"꼰대!"
"트레이너님!"
거의 다 죽어가는 내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다니 정말인지 여전히 문제가 많은 녀석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목소리도 더이상 듣지는 못하겠지. 가장먼저 나타 녀석은 내 멱살을 잡고는 일어나라고 소리를 치자 귀가 아프던 찰나 팀원들이 말렸고 나는 팀원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웃기지마! 아직 우리에 승부는 끝나지 않았는데 이대로 가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직도 저 소리인가 하여간 이녀석은 승부에 관해서는 집요하게 강하게 내서 항상 귀찮다. 그래도 나는 단순히 전투에서 승리하는 승부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게 승리한거라 생각이든다. 지난 20년간 전쟁은 물론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전쟁을 겪어 알게 된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작전지에서 나는 결국 살아남지 못해 이렇게 지금과 같은 처지가 되었다.
팀원들은 어떻게든 나를 살려보려고 시도했지만 나는 그들을 말렸다. 난 이미 차원전쟁이 끝났을때 죽었어야 할 몸이였고 그저 개로서 잠시 연장된 삶을 살아온거 뿐이였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드디어 내 역할을 다 끝내고 나는 이 자리에서 잠들 수 있었다.
"아직....늦지 않았다면 제발봐줘 강준성."
그때였다. 의식이 끊어지는 순간 희미하게 베로니카의 목소리와 함께 내 머릿속으로 하나에 장면이 들어왔다. 그것은 서지수가 이세하를 찾아 다시 그와 재회를 한것이였고 그 중심에 한자리에 검은양이 모두 모여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내가 입가에 미소를 지은걸 봤는지 베로니카 또한 안심하였고 그녀는 마지막으로 내게 편히 쉬라는 말을했다. 그래 이제는 모든걸 내려놓고 안심한채 떠나는구나. 20년간 나는 긴 여정에 끝에 겨우 안식처를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저 멀리서 늑대로서 남은 사람들에 미래를 지켜보는것 부디 더 나은 내일로 향하기를 나는 멀리서 지켜보도록 하겠다.
작가의 말
백야의 요새에서 강준성이 죽고 2년이 다 되어가는 한편
간만에 강준성에 삶을 바탕으로 화상편부터 삶에 마무리까지를 정리해
한편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거의 클로저로 살다가 시궁창처럼 처리부대 일을하고
마지막에는 늑대로서 클로저답게 생을 마감한 강준성을 보니 이제는 다시는 못본다는 생각에 아쉽다는 느낌만 드네요.
부디 그곳에서는 편히 쉬기를 바라며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뵙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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