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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단편] 할로윈과 함께한 소년의 생일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태스크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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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19.11.22
  • view8982

유니온에 비리를 파해치기 위하여 우리는 독일로 이동했다. 간만에 고향에 돌아갈수 있어서 반가웠지만 그런 반가움을 만끽할 상황도 못한채 바로 임무에 들어가야 했다. 특히 독일 임무에서 유정이 누나가 부상을입어 우리팀에 지휘도 못하게 되며 앨리스 누나가 대신하게되었다.

"크읏....우리가 좀 더 분발했다면...."

"빌어먹을....! 호프만....!"

모두가 그날 호프만이 성에서 탈출하고 나서 도주했을때 우리도 추격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고 그탓에 나타형이나 제이 아저씨등 모든 사람들이 분노를 터트렸다. 그리고 우린 다음 목적지인 부산에 호프만과 총장이 있을것을 확인하고 다음 목적지 부산으로 향하였다.

*

그렇게 부산에서도 임무를 끝맞췄지만 우리한테 당장 여유가 돌아오는건 아니였다. 그다음으로 호프만과 총장을 찾는 추적등 할일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참을 차원종을 처치한후 내 가방에서 한장에 포스터가 있었다. 무엇인가 한번보니 그것은 올해 할로윈 축제 포스터였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형이랑 누나들이랑 같이 축제 가보자고 말했어야지 참....마침 시간도 좀 있으니 혹시몰라 나는 임무가 끝나면 축제에 가자고 말하러 향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도착하자마자 나는 발길을 멈췄고 그사이 포스터를 숨길수밖에 없었다.

"네 알겠어요. 서둘러서 다음 목적지로 향할 준비 해야겠네요."

"유정씨도 걱정이고 말이야 지체할수없지"

"네! 얼른 준비해요!"

"하아...일이 끊이질 않네...게임하고 싶어지는걸...."

팀원들은 내가 온것도 모른채 당장에 다음임무를 향해 나서야 한다는 말이 들려왔다. 그탓에 분위기 때문인지 당장에 축제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기가 어려웠다. 형이랑 누나들끼리 이야기 하고있는 사이 유리 누나가 먼저 나를 보고는 말을 걸었다.

"미스틸 여기서 뭐해? 왔으면 말해야지"

"아 유리 누나 네....저 왔어요. 그런데 지금도 바쁜가요?"

"그렇지 마스테마 사건은 너도 김재리씨한테 들어서 알잖아....얼른 유정언니 쪽도 알아봐야 하고 언터처블도 심문해서 정보를 더 얻은 다음 빨리 다음 목적지로 향해서 총장이랑 호프만을 잡아야지"

"아...그렇군요...."

그말에 표정이 어두워지며 나는 더이상에 할말이 없었다. 그사이 슬비누나는 또 호출을 받아 다른대로 이동하셨고 다른사람들도 그사이 각자 일이 있어 서둘러 임무에 나섰다. 나도 서둘러 나가야 했기 때문에 멤버들을 따라가야했다.

*

임무가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이 찾아왔다. 일단은 숨좀 돌릴겸 바람좀 쐬면서 하늘을 보면서 간만에 못그렸던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그림 그리는것도 오랜만이거 같네 한동안 못그렸으니 말이다.

"어디보자....여기는 이렇게....아하...다 됐다!"

간만에 그린 그림이라 조금 서툴지만 그래도 하나 완성했다. 심심풀이로 부산에 풍경을 그렸는데 그래도 그림이라도 그려 기분을 풀수있으니 좋았다.

"미스틸 여기 있었구나"

그때 뒤에서 낯익은 여성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보니 레비아가 있던것이다.

"아 레비아 임무 하느라 고생많지?"

"으응....아니야 그래도 부산에 시민들이 다치지 않은것만 해도 다행인걸 그런데 그림 잘 그렸다."

"아하! 고마워 일단 힘들었을테니까 쉬도록해 나도 그림 그리면서 시간 보낼거니까"

그사이 레비아는 내 옆에 앉아서 그림 그리는걸 보고 있었다. 그런 나는 누군가 봐주는게 기뻐서였나 레비아와 이야기 하며 어떤 그림을 그릴지 어떤것이 이 그림과 어울릴지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 맞다. 미스틸 아까 사탕 받아온게 있는데 이거 먹을래? 오늘이 할로윈 데이라서 말이야"

그때 레비아가 할로윈이라는 말을 꺼내자 잠시동안 표정이 굳었다. 레비아는 무슨일인가 싶어 바라봤고 나는 일단 고맙다며 사탕을 입에 넣으며 마저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미스틸 표정이 조금 어두워 보이는데....어디 않좋은거야?"

"응? 아아....사실은 여기 나와있는 할로윈 축제 이번에 형이랑 누나들이랑 같이 가고싶었거든 그런데 이번에 독일에서도 사건이 터지고 유정이 누나까지 몸도 좋지 못하고 부산에도 와서 일이 커져서 모두가 지금 바쁜상태잖아"

"미스틸....."

이런말 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솔직히 섭섭하다고 밖에 말할수없다. 아니 오히려 상대가 레비아라서 그런지 더욱 진실을 말하고 싶어진다. 그거야 같은 또래에 나이라 그런지 말이 통하는 사람은 레비아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지금 이런거 생각할 때가 아니지 나중에 모두랑 같이 가면 되는거니까 신경쓰지마 레비아 난 다음 임무하러 가볼게"

레비아한테서 먼저 떨어지며 나는 곧장 도망치듯 그자리를 빠져나와 임무에 나섰다. 더이상 저기 있다가는 그만 울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다.

*

"후우 다 끝났다."

임무를 다 마치고나니 어느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날도 추워지다보니 노을이 점점 사라지는게 보였다. 우선 임무를 다 끝냈다는 보고를 알리러 귀환하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사냥터지기 2분대 사람들이 급하게 뛰어왔다.

"미스틸 큰일이야!"

"무슨일이에요 루나 누나?"

"일단은 여기서 설명하는것 보다 직접가서 보여주는게 더 빠르겠지 얼른 따라와!"

루나 누나에 말에 일단은 그대로 따라가니 유리누나 티나누나 사냥터지기 파이 누나랑 2분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추가로 빛나누나까지 말이다.

"여기 데려왔어요!"

"아 오셨군요 요원님 큰일났어요!"

"무슨일인데 그러세요? 다들 표정도 좋지 못하고....."

그러자 빛나누나는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듣자하니 이번에 유니온에서 가상현실 할로윈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나를 제외한 모두가 들어갔다는데 이상한 오류로 그곳에 나타나는 사탕마녀가 다른 사람들을 모두 괴물로 만들어 자기 수하로 뒀다고 한다.

"그럼....지금 형이나 누나들은..."

"으응...슬비나 세하도 지금 그 마녀에 부하가 되어서 이성을 잃은채 우리를 공격하고 있어 숫자도 그렇고 우리끼리 싸우기 버거워서 말이지....그래서 네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

"네? 그치만 제가 온다고 해서 달라질게 있는지...."

그러자 빛나 누나가 한 상자를 가져오시더니 그것을 열어서 나한테 보여줬다. 안에 있던것은 할로윈 호박이 손잡이 부분에 장식되어있는 마창이였다.

"이건....?"

"마녀를 유일하게 쓰러트릴수 있는 창이에요! 이 창에는 사탕 마녀에게 치명적인 힘이 흐르고 있거든요. 그런데 다른 요원님들이나 대원님들이 사용하려 하면 창이 거부하는데 기존에 창을 쓰시는 요원님이라면 혹시몰라 받아줄거 같거든요. 한번 만져보세요. 요원님"

그 말에 나는 창앞에 조심히 다가갔다. 그런데 이상하게 창에는 별 기운이 느껴지지 않은거 같은데 일단은 창을 만져보니 창에서 빛이나기 시작하며 반응이 나타났다.

"역시....요원님이 그 창에 주인이 다름없었군요!"

"응 역시 테인이야 그 창으로 얼른 모두를 구하자 테인아"

"....네 느껴져요. 창이 저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요. 누나들 가요. 모두를 구하러...."

그 말에 모두가 준비한듯 무기를 들었고 빛나 누나가 즉시 가상현실 할로윈 공간을 개방하셨다.

"그런데 부하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끌고오면 되는거죠?"

"네? 아...아니요..! 일단은 최대한 기절만 시켜주세요. 괜히 데려왔다가는 이성을 잃은채 날뛸거 같거든요..."

"하지만 그럼 모두를 어떻게 되돌려요?"

"그..그건... 마녀한테서 사탕 바구니를 훔쳐 오면 되거든요. 애초에 모두가 그 바구니에 있던 사탕을 먹고 그렇게 된거니까 그리고 가져와서 정도연 박사님이 분석해 약을 만들어서 모두에게 먹이면 될거에요."

"그래 테인아 일단은 얼른 다녀오자!"

모두가 서둘러서 들어가자는 말에 조금은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다. 물론 당장가야 하는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재촉하는 듯한 느낌인데 그래도 상관없겠지 지금은 사람들을 구하는게 우선이니까 말이다. 우리가 안으로 들어가자 어두운 밤에 황야에서 두 여성이 보였다.

"저...저건 슬비랑...하피언니...."

그사이 유리누나가 눈치챈듯 두사람은 특이한 복장으로 우리들을 맞이했다. 마치 할로윈 축제 복장처럼 말이다.

"슬비야 하피 언니 정신차려!"

하지만 그들은 우리들에 말이 들리지 않고 그대로 달려들었다. 기습을 받을뻔한 유리누나는 그사이 2분대 루나 누나랑 소마 누나 그리고 세트가 막아서며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사탕...사탕...사탕을 내놔....!"

"으으 슬비야아...."

마녀의 수하가 되어서 그런가....계속해서 사탕이라는 말만 내뱉으며 재촉하고 있다. 할수없이 나서야겠다고 생각해 싸우려고 하자 루나 누나가 말렸다.

"멈추지 말고 어서 가! 특히 미스틸 너는 유일하게 마녀와 싸울수있는 존재잖아 여기서 시간낭비 할수는 없다고!"

"그...그치만 누나들이 위험하잖아요..."

"헤헤 괜찮아 우리라고 해서 쉽게 질거같아? 그리고 잠깐동안 기절만 시켜놓으면되는거니까 말이야 우리도 나중에 뒷따라갈게~"

"확실히 합리적이군 일단 저들을 믿고 어서가자"

티나 누나까지 적극적으로 이동하자는 말에 할수없이 그들을 놔두고 이동했다. 그사이 지나가면서 곳곳에 함정들이 우리를 막아섰고 하나둘씩 장해물을 피해가자 갑자기 유성처럼 뭔가 우리들을 덮치며 뒤로 밀려났다.

"사탕을 가져왔나...."

"세...세하형....?"

유성에 정체는 바로 세하형이였다. 그러자 내 뒤쪽으로 쿠크리 하나가 날아오자 티나 누나가 요격해서 막아줬고 쿠크리를 날린 사람은 다름아닌 나타형이였다.

"키히히히....사탕을 내놓으란 말이다!"

"나타 사부는....똑같아 보이는데...."

"신경쓰지 마라 저녀석은 평소에도 저러니까 아무래도 여기는 나와 서유리가 막아야 할것같군"

"헤헤 역시 그렇죠?"

"누나들...그치만...."

"괜찮아 테인아 우리도 세하네랑 크게 안싸울거야 그저 잠깐 동안만 대련하는....으앗...!"

그러자 유리 누나가 말하기도 무섭게 대검이 누나를 덮치기 시작했다. 대검에 주인은 바이올렛 누나 추가로 하이드 아저씨까지 나서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사탕을 내놔요. 이단자!"

"역시 안되겠어요. 우리도 가세해서 싸울게요!"

내가 나서려고 하자 이번에는 파이 누나가 막아서며 말했다.

"아까 루나양이 그랬잖습니까 당신은 따로 할일이 있다는것을요. 지금 여기서 다른 사람과 싸우느라 체력을 소모하면 마녀를 대항하기 어렵습니다."

"으으...."

"괜찮다니까 테인아 걱정말고 얼른가 시간없어!"

누나는 벌써 전투에 나섰고 할수없이 마녀를 얼른 퇴치하자는 마음에 서둘러 이동했다.

"쳇 이딴 바보같은 연기 해야 하는거냐?"

"너무 뭐라고 하지마 나도 조금 오글거리니까....."

"그래도 테인이를 위한거잖아 자 자 얼른 한판 대련하자!"

"쳇...뭐 좋아 싸우는거라면 얼마든지 즐겁게 어울려주지!"

*

한참을 이동한 결과 주위는 조용했고 아무것도 없는 황야였다. 그렇게 떠돌다가 갑자기 커다란 호박머리 사신이 둥둥 떠다녔다.

"뭐...뭐지 저건?"

그러자 호박머리를 쓴 사신은 낫을 들더니 그대로 우리한테 공격하기 시작했다. 다급히 파이 누나가 나섰고 그사이 웃음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음하하하하....사탕을 내놔라 어리석은 자여!"

"저...저건 아저씨?"

"사탕을 내놔라....사신의 제물이되기 전에....."

"선배....."

볼프강 아저씨랑 제이 아저씨였구나 두분 역시 마녀에 사탕을 먹어서 저렇게 된걸보고 서둘러 마녀를 쓰러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사이 파이 누나가 앞장서며 나보고 먼저 가라고했다.

"파이 누나 아무리 그래도 혼자서는....."

"걱정마십쇼. 저희 일족에 암살기술과 더불어 싸운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진짜로 쓰는건 아니지만요. 아까도 말했잖아요. 마녀를 상대할수있는건 당신뿐이라고요. 그러니 어서가십쇼 미스틸 요원"

".....누나 모두한테 고마워요."

나는 그사이 뒤도 돌아볼필요 없이 그대로 마녀한테 향했다.

".....후우 이거 진짜 힘드네"

"불평하지마 후배 어쨌든 우리 테인이를 위한거니까 말이야"

"네 나머지는 이제 마녀한테 맡기면 되는군요."

*

그렇게 또다시 뛰어다니며 도착한결과 내 눈앞에는 무수한 사탕이 가득한 곳이 보였다. 드디어 여기가 마녀가 있는곳이구나 싶어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앞에서 광선이 날아오자 다급히 뒤로 빠지자 공중에서 한 여인이 내려왔다. 하지만 나는 그런 여인에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질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바로 아까전까지 나랑 대화하던 레비아였으니까 말이다.

"레비아.....?"

"......"

"레비아 도대체 뭐야....네가 설마 사탕마녀....아니 그럴리가 없지 너도 마녀에 사탕을 먹은거야?"

"....아니 내가바로 사탕마녀 모두에게 사탕을 먹인건 바로나야 그리고 나는 계속해서 갈증이 밀려와 사탕을 먹고싶은 갈증이 그래서 난 수하들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한테서 사탕을 빼앗아 온거야....그러니까 어서 너도 나한테 사탕을 넘겨!"

레비아는 흥분한 짐승처럼 날뛰기 시작해 나한테 달려들었다. 서둘러 창으로 막았지만 그래도 공격하기가 어려웠다. 레비아가 사탕마녀였다니....아니 오히려 왜 이런짓을 하는건지 나는 그것부터 물어봤다.

"왜냐고? 이유따위는 없어 그저 너희한테서 모든 사탕을 빼앗아 가려는거 뿐이니까!"

레비아는 더욱 강한 공격을 시전했고 나는 보호막까지 펼치는등 슬슬 밀리기 시작했다. 일단은 통신을 시작해서 이 상황을 빛나 누나한테 알렸다. 그러자 누나는 다급히 알아보시기 시작했고 그 결과 원인을 알아냈다.

"요원님...알아냈어요. 레비아 대원님이 왜 그러는지...."

"이유가 도대체 뭐에요?"

"지금 레비아 대원님 위상력이 급격히 불안정한데 거기다 몸에 무언가 씌워져 있어요....마치 다른 존재가 레비아 대원님 몸에 들어가서 그분을 지배하는것처럼요...."

"뭐지....도저히 감이 안잡혀요...."

"으음...쉽게 설명하자면 차원종에 사념이 레비아 대원님 몸에 들어가 빙의를 당하신거라고 봐요. 그래서 레비아님을 사탕마녀로 만들어 모두를 지배하기 시작한거고요."

"그...그럼 어쩌죠....전 이대로는 레비아랑 싸우기가 힘든데...."

"자...잠시만요....방법을 찾아볼테니 일단 버텨주세요."

그말이 끊기게 레비아는 결전기 원기옥까지 날리기 시작하자 나는 보호막을 최대치로 전개했다. 하지만 레비아에 위상력이 높아서 그런지 금방 보호막이 무너지며 뒤로 밀리자 그사이 광선까지 발사하며 제대로 공격을 맞았다.

"안 끝났어...."

그러자 나를 불꽃 기둥속에 가둬놓으며 지팡이로 그사이 공격을 맞았다. 창을 그만 떨어트려 기술도 못쓰는 상태로 레비아는 그럼에도 나한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으으...레비아...."

"사탕 내놔....사탕...."

쓰러져 있는 나를보고 여전히 사탕이라는 단어만 쓰고있을뿐 나따위는 안중에 없어 보인다. 그렇게 나는 점점 의식이 잃어가려고 할때 빛나누나한테서 다시 통신이 들어왔다.

"요원님...요원님...들리세요?"

"으으...네에...들려요...방법을 찾았나요?"

"네! 제가 아까줬던 창있죠?"

"으으...이건가...."

내 앞에놓인 창을 나는 힘겹게 잡으며 일어섰고 빛나누나는 마저 말했다. 듣자하니 이 창에 마녀를 끝낼수있는 정확히 차원종에 위상력을 정화하는 창이라고 한다. 만약 이걸 사용한다면 레비아에 몸에있는 사념을뺄수 있다고 한다. 물론 레비아 또한 차원종이라 영향이 가겠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겠지.....창을 바로 잡으며 나 또한 이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으아아! 사탕을 내놔!"

"그래 줄거야....여기서 나간다음 형이나 누나들 모두한테 트릿 오어 트릭이라고 말하면서 사탕 잔뜩 먹자!"

곧장 EX랜서 차징으로 창 하나를 던지자 레비아는 빠르게 피했고 어느새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속전속결로 피해없이 끝내자고 생각해 결전기 이그드라실 나무를 개방하며 그녀를 막아세우자 그녀가 밀려나기 시작했다. 추가로 이그드라실에 빛나누나한테 받은 창을 활용해서 그녀를 정화하기 시작했다.

"으윽...몸에 힘이 안들어가...아으..으아아아...."

이때다 싶어 사이킥 무브로 날아올랐고 그녀한테 창을 꽂았다.

"으악! 으으으으......"

고통에 몸부림치자 서서히 몸에서 이상한 기운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라져 너같은건 레비아 몸속에 있을게 못되는 존재야!"

"크으으...인간주제....이 내가.....으아아아아!"

레비아에 몸에서 확실하게 빠져나간뒤 그녀를 부축이며 땅에 착지한뒤 그녀를 조심히 눕혀놨다.

"으음....미스틸....?"

"레비아...? 괜찮아? 다행이다....어디 다친데는 없지?"

"으응....그보다 도대체 이게 무슨....난 분면 할로윈 프로그램에 들어온뒤 그다음부터....기억이 혼란스러워"

"괜찮아 나중에 내가 설명할게 일단은 여기서 나가자 자 내손 잡아"

"어...으응....그런데 미스틸 지금 바깥으로 나가도 괜찮겠어?"

"응?"

레비아가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자 그녀는 자연스럽게 웃기 시작했다. 뭐지? 뭐가 더 남아있나 하지만 레비아에 표정만 보면 딱히 나쁜일은 아닌거 같은데 그런 나는 그녀에게 계속 물어봤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숨기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고 일단 다른 사람들도 챙겨서 치료도 해야 하니 서둘러 바깥으로 나왔다.

"펑~ 펑~"

"미스틸 생일 축하해!"

"으응....?"

갑자기 바깥으로 나오자 어느새 한밤중이였다.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폭죽이 터지면서 현수막에 내 이름으로 생일 축하한다는 말이 적혀있었다.

"이...이게 어떻게 된거지?"

"놀랐어? 오늘이 너의 생일이라서 들었거든 그래서 이렇게 다같이 깜짝파티라도 하자고 했어"

"뭐...? 그치만 모두들 아까 할로윈 프로그램 때문에....유리 누나 이게 도대체...."

그런 유리누나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사정을 말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말하는것과 동시 나한테 포스터 한장을 보여줬는데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할로윈 파티 포스터였다.

"이야기는 레비아한테 들었어 순간 우리도 잊고 살았거든 예전에 그랬지? 나중에 유정이 언니 포함해 다같이 할로윈 축제에 가자는거 오늘 이야기 듣고 생각났고 거기다 마침 오늘이 너의 생일이란것도 말이야"

"미안해 테인이 우리도 정신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어"

"그러게 팀에 리더면서 팀원을 아직까지 못챙기고 정말 내가 못됬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 모두 잘못있잖아 미안해 너무 바빠서 챙길 여유도 못되고 말이야 이중에서는 네가 가장 어린데 말이지...."

팀원들은 각자 미안한 마음에 얼굴을 숙였고 그런 나는 부담스러워서 그런지 서둘러 말렸다. 그리고 한가지 의문이였던건 분명히 모두 사탕마녀 때문에 지쳐있을텐데 이렇게 멀쩡히 있던게 이상하다. 그러자 모두가 눈치를 보며 빛나 누나가 마저 설명하셨는데 사실 내가 할로윈 포스터를 가지고 있는걸 보여주자 마침 이번에 할로윈 프로그램 장치로 나한테 재미를 주기위해 모두가 분장하고 연기한거라고 했다. 그말에 세하형이나 슬비누나등 몇몇사람 얼굴이 붉어지며 할말을 잃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의문인건 한가지 더 있다. 바로 사탕 마녀에 대한것이니 말이다.

"누나 그치만 레비아는 진짜 차원종에 사념에 당하고 있던데요...."

"아 그거...원래는 레비아 대원님이 마녀 역할을 자처해서 들어간거였고 단순한 연기로 보여주고 요원님이 창으로 공격해 끝내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차원종 사념이 프로그램에 개입한거에요...."

"응...그래서 그만 지배당했지...미안해 미스틸...."

그런거였구나 어쩐지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그래도 레비아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마음과 형이랑 누나들도 정말로 괴물이된게 아니라서 한숨 놓았다.

"자 여러분 여기 케이크와 파티음식 가져왔어요. 슬슬 준비 해야죠?"

바이올렛 누나는 하이드 아저씨를 동원해서 바로 준비하셨고 즉시 내 앞에 케이크를 가져다 놓아주며 얼른 나보고 시작하라고 하셨다. 그말에 촛불을 모두 끄며 우리는 본격적인 생일파티를 시작했다. 바쁜 와중에도 나 한명에 생일을 챙겨준것에 형이나 누나들한테 가장 고마웠다. 특히나 레비아 너한테는 말이다.

*

"후우 진짜 재미있었네"

파티중 잠시 바람좀 쐬려고 나와있었다. 부산에 야경은 봐도 멋있어 나의 생일파티에는 가장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저 미스틸....."

"응? 레비아?"

뒤에서 부르는 목소리에 뒤돌아보니 레비아가 찾아왔다.

"혹시 옆에 앉아도 괜찮아?"

"아 물론이지"

"고마워...."

레비아가 내 옆에 앉으며 가만히 있었고 그런 나는 부산에 야경이 멋있다고 말하자 그녀또한 간단한 대답만 해줬다. 그러고보니 레비아한테도 감사인사를 해야겠지

"저 레비아 오늘 고마워 덕분에 생일파티를 할수 있었잖아"

"으응....아니야....요새 힘든일 많았잖아 거기다 오늘 너의 표정 좋아보이지 않았거든 혹시나 몰라 물어보니 너의 생일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준비한거지"

"그래도 너 아니였으면 이렇게 못놀았을거야 정말 고마워!"

신이나서 그런지 일어나며 큰 소리로 말하자 레비아는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그뒤부터 한참동안 말이 없어지자 레비아를 부르면서 쳐다보자 그녀가 피하며 말하기 시작했다.

"미스틸...."

"응 레비아 왜?"

"아...아니 그게...요새 우리가 힘든일을 겪고 최근에는 너희 팀과 마찰이 있었잖아 그런데도 우린...앞으로 친구가 될수있을까? 또 이렇게 오늘처럼 생일파티를 즐길수 있을까?"

레비아에 말에 나는 잠시 깊은 고민이 빠졌다. 확실히 지금 우리상황이 좋은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는 믿고있다. 늑대개와 사냥터지기와 같이 많은 사람들과도 함께 이겨낼거를 말이다.

"확실히 레비아 너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 그래도 난 믿고 싶어 우리가 영원히 친구가 될거를 그러니 함께 이겨나가보자 그러면 반드시 우린 해낼수있을거야"

"미스틸....."

내가 한말에 레비아가 나를 쳐다보다가 그사이 입가에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응...좋아 함께 같이가자 어떤일이 있어도 우린 언제나 앞으로도 영원한 친구니까 말이야!"

"아하 당연하지 앞으로도 잘 부탁해!"

"응...나도...미스틸..."

"테인아 거기서 뭐해 이제 파티 끝났어 얼른 가자~"

"야 레비아 뭐하냐 꼰대가 슬슬 파티 정리 해야 한다니까 너희들도 도와"

그사이 형이랑 누나들이 부르기 시작하자 슬슬 일어난뒤 레비아한테 손내밀며 말했다.

"가자 레비아 내 손잡아"

"어 으응....고마워 미스틸....."

그런 나는 레비아에 손을 잡으며 같이 파티장으로 돌아갔다. 비록 이건 잠시동안에 휴식이라도 우린 이번기회를 통해 더욱 더 친해질수 있었다. 앞으로도 나와 레비아 그리고 모두랑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그리고 영원히 말이다. 다시한번 나의 생일을 챙겨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은 더불어서 말이다.

​작가의 말


아이고 이제야 다 썼네요 너무 늦었군요 하필 오늘이 또 제이 생일이라 하네요

허허허....그래도 어떻게든 최대한 생일 당일날 제이편도 올리고 싶군요 일단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고요 이번에는 이벤트 할로윈 던전과 테인이 생일을 합쳐 만들어 봤어요

테인이 생일이 할로윈이다 보니 둘이 잘 맞을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늦었지만 미스틸 생일 축하하고

다음번에는 누구와 연애 플래그 만들어 생일 보내게 해줄게 그럼 다음 제이 생일편 좀 전력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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