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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D-hunter's.(위험한 사냥꾼들)-5화. 폭풍이 지나간 때.

작성자
fithr
캐릭터
제이
등급
특수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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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19.12.21
  • view11150

나타가 상처투성이인 몸으로 귀환하고, 수술중인 재리를 대신해 앨리스가 나타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한다. 그리고 램스키퍼 어디가에서 이야기 중인 트레이너와 볼프.

"……대체 얼마나 강했지. 볼프 요원."

"……미안해…솔직히 그 상황에서 계속 싸웠다간……우리 팀은…전멸이었을 꺼다."

볼프는 무력한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표정이 일그러졌고,

치지지직!

윙 위이잉-

치지지지!!

"…………."

램스키퍼 안에 있는 정비실 티나는 서둘러 도착한 벌쳐스의 기술자들이 티나의 수리를 하고있지만….

꽈악!

"그렇군……."

그 또한 자신의 대원들을 그렇게 만들어버린 위상능력자를 생각하며 분노를 차갑게…차갑게 식히고 있다. 그를 만났을때 식힌 분노를 한 순간에 터트려버리겠다는 듯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분노를 식히고 있다.


"루나 괜찮은건가요…?"

"네…그저 팔 뼈가 부서진거 뿐이에요……."

"……."

루나의 말에 앨리스는 두 입술을 질끈 씹는다. 늘 밝고 기운차있던 루나의 풀이 죽은 듯한 모습.
압도적인 격차의 상대가 내뿜는 진정한 살기…그걸 접하기엔…루나는 너무 어렸다.

"땅딸아……"

"아…세트…넌 무사하구나…."

"으, 으응……."

"나 말고 소마나 파이 선생님한테 가봐. 두 사람다 아직도 의식을 못 찾았을거야."

"아…알았다……."

그렇게 병실을 나가는  세트.

"앨리스 씨도 선생님 곁에 있어주세요. 내색은 안하셔도…지금 많이 힘드실거에요."

"…………."

앨리스는 아무 말없이 루나를 살며시 안았다.

"……저…앨리스 씨……."

"……루나…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되요……."

"아니, 왜 이러세요……왜…."

또르르르…

"흑……저…무서웠어요……너무…무서웠어요……."

그녀도 아직은 어린 아이…무기를 들고 자신을 살해할려고 온 자신보다 강한 사람의 살기에 눌려버렸다.

쓰윽-

쓱-

"저……저…어떻해야죠……다시 싸우기가……너무 무서워요……."

"…괜찮아요…괜찮아요 루나…무서워해도 되요. 겁먹어도 되요. 그러니……혼자서 괜찮다는 듯이 있지마요…루나의 곁엔 다른 사람들이 많잖아요."

"앨리스 씨………."

루나는 앨리스의 품에 안겨 어린아이같이 울었다. 무서움에 떠는 아이같이….

"………."

앨리스가 여기있겠다면…소마나 후배 쪽에 가봐야겠군.

그렇게 생각하고 볼프는 다른 병실로 들어갔다.


"나타, 몸은 좀 괜찮아…?"

"아앙?! 이 몸이 이런걸로 죽을것 같아!"

나타가 병실에서 소리치고 있고 그런 나타의 모습에 세하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는다.

"하…그래서 다른 녀석들은?"

"다들 너희 팀원들 보러갔어."

"하, 뭐 그렇다면 걱정할 필욘 없겠군…."

그렇게 말하곤 침대에 누워선 세하가 깍아놓은 사과를 한 조각 먹으면서,

"그런대…."

"엉?"

"니가 왔을 때 한말…그말…정말이야."

"…그러면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거냐."

"아니…그건 아닌데…."

세하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아니였다. 실제로 격지 못한 검은양 팀원들은 기본적으로 믿을 수 없었다. 다름이 아닌 두 팀 전원이 모두 특수요원인 실력자들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요원들이다. 하지만 그런 팀을 반 괴멸 상태로 만들어버린 위상능력자가…단 한명이고 그런 위상능력자 이상의 존재가 있는대다가 그들이 총장에게 고용된 용병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위상능력자 이름이…."

"반…그놈이 자신을 반이라고 말했어."

"반……."

세하는 나타가 말한 남성의 이름을 되내이며 과연 얼마나 강한자이길레 2팀이 거의 반 괴멸 상태에 몰렸을까. 란 생각을 품었고,

"놈이랑 더 싸웠어야 하는데………."

나타는 끝내지 못한 전투를 생각하며 열을 내지만…….

부들부들……

내가 떤다라…….

나타 또한 내색하지 않지만 그의 존재는 확실히 무섭긴하다. 하지만…그 후에 나타난 또 다른 남성의 존재가……나타를 더욱 공포에 빠트렸다.

"아, 아직있었나. 이세하 요원."

"아, 트레이너씨."

"뭐야. 꼰대 무슨일이야."

트레이너가 병실 안으로 들어오자. 세하는 눈칫 것 밖으로 자리를 피한다.

"……그래서 뭣 땜에 온거야?"

"별건 아니다. 그저 니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차 온것 뿐이지.."

"하-!! 꼰대 니가 날 걱정한다는 것 만큼 어이없는 말은 처음 듣는군, 빨리 본론이나 말해."

"……그런가. 그럼 바로 말 하도록 하지."

트레이너는 이제 알겠다며 본론을 말하기 시작한다.

"그 남자의 이름이 분명 반 체이서라고 했었나?"

"어,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했어."

"그렇군……알았다."

"뭐야, 혹시 그녀석에 대해 아는거라도 있어?"

"아니."

트레이너는 그렇게 말하곤 방을 나갈려는데,

"아, 그러고 보니…."

"음?"

"그 녀석을 대려간 놈…뭔지는 모르겠지만 검은 무언가를 다뤘어."

"검은…무언가…?"

"어, 정확힌 나도 뭔지 모르겠어. 하지만…뭔가 그거에 닿으면 안된다고 내 본능이 외쳐대."

"흠……알겠다. 일단 조사해보도록하지."

그렇게 말하곤 트레이너는 병실 밖으로 나가면서.

…반 체이서…그 이름을 이제와서 다시 들을 줄이야….

트레이너의 인상이 상당히 구겨진 채로 복도를 지나가며 작은 소리로 중얼거린다.

"………역시…그때 죽였어야 했었다."



"선배님 몸엔 별 이상이 없으시네요."

"뭐, 저야 다 피했으니까요."

그건 자랑할게 아니에요…. 라는 표정을 지으며 하피를 쳐다보는 슬비.

"바이올렛 언니 어깨는 좀 괜찮으세요……??"

"네, 이젠 거의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저보단 하이드가 더 걱정이에요……."

하이드는 내장을 다친 탓에 수술중이다.

"레비아. 넌 괜찮아?"

"네, 미스틸님…전 상처를 입지 않아서 괜찮아요. 하지만……티나님이…."

치지지직-

치직-

윙- 위이이잉-

한창 수리중인 티나의 모습을 보고 있는 늑대개 팀과 검은양 팀의 남은 인원들.


그 시간 다른 병실.

"세트……전 이제 괞찮으니…그만 울어요."

"나 안운다!! 임금님은 이렇게 쉽게 안운다!!!"

"그런가요……그럼 제가 잘못봤나보네요."

침대에 누워있는 파이가 자신의 옆에서 훌쩍이는 세트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살며시 웃는다.

"루나는 지금 어떻나요?"

"땅딸이라면 지금 엘리스가 옆에있다."

"그렇군요…그럼 선배는 소마양의 옆에 있겠군요."

"응? 파이 지금 좀 슬픈 듯 해보인다."

"네? 아니에요. 잠깐……좀 서글픈것 뿐이네요."

"응? 뭐라고 하는지…하나도 모르겠따……."

세트는 머리가 아프다는 듯이 양손을 머리 관자에 대고 갸웃거린다. 파이는 그런 세트를 보며 괜찮다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 ………아, 볼프쌤 오셨어요?"

"…………."

"왜 말이없으세요? 쌤??"

소마는 간단히 땅에 매쳐진것들 뿐이라고 생각했지만……몸의 근육과 뼈가 완전히 부서졌고, 소마 자신의 피가 몸을 치유했지만 정신이 치료를 포기할려고 한 대미지인 탓인지 지금의 그녀는 예전의 그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말썽쟁이 2호 이제 몸은 쫌 괜찮냐?"

"네, 전 애초에 이정돈 금방 나을수 있잖아요~."

혜실혜실거리는 소마의 모습에 볼프 강의 표정은 좀처럼 좋지 않았다.

"응~? 우리 쌤이 왜 그러실까나~~?"

"………."

"이상하네~? 보통 이렇게 하면 뭐라고 하실텐데~~?? 혹시……가짜 볼프 쌤이냐!!!!"

소마가 알았다라며 볼프에게 손가락질을 하자.

콩!

"진짜다. 이 말썽쟁이야."

"으냑! 우으으……진짜 맞으시네……."

소마가 볼프한테 맞은 머리를 손으로 문지르며 말하자.

"시끄러. 그리고 누가 삿대질하레?"

"으……삿대질한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가리킨건데……."

"그게 삿대질이다."

볼프는 그렇게 말하고 무심한 듯이 뭔가를 소마한테 건내준다.

"응? 이건 뭐예요? 쌤??"

"음……그냥 문병 올때 뭐가 좋은지 몰라서 이것저것 가져왔다."

볼프가 건내준 건 소마가 만든 인형들에 과일더미와 음료나 빵, 과자 같은 것들이었다.

"저 쌤…이거 너무 많은데요……?"

솔직히 남이 보면 과하다 싶이한 양이다. 도저히 한 사람에게 주기엔 양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그 소마도 이건 쫌 과하신 것 같은데요……. 라는 눈빛으로 보자.

"시끄러워 어차피 세트나 앨리스도 너한테 올거 아니야. 그때 같이 먹어. 그럼 난 이만 가본다."

그렇게 말하고 나가는 볼프.

"피~~ 조금더 같이 있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소마는 그런 볼프의 모습에 토라진 듯이 입술을 비쭉이다가 볼프가 건내준 선물 꾸러미 안에 인형을 만지작 거리더니,

"……그래도 고마워요. 볼프 쌤."

기분 좋은 듯이 헤실거리며 인형을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하……."

볼프는 찹찹한 기분을 숨기기가 어려웠다. 오늘 자신의 팀원 중에서 무사했던 2명을 제외한 전원이 부상상태다.

"**……."

눈 앞에서 팀원들이 당하는 모습을 본 그는 과거에 죽은 자신의 선배의 일이 떠오른다.

……….

꽈악-!!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일이 오늘 다시 그의 정신을 옮매여온다.

"……이미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볼프의 무의식 중에 아직 남아있는 그의 트라우마…….

"후우………."

볼프가 벽에 기대고 한숨을 푹 쉬고 있을때,

"어! 요원님?"

볼프가 있는 복도 쪽으로 앨리스가 다가왔다.

"어, 앨리스 말썽쟁이 2호 보러 온거야?"

"네, 루나는 진정된건지 지금은 자고있어요."

"그래, 그럼 다행이네…그럼 나도 그만 들어가서 쉬어야겠어."

볼프가 그런 말을하며 몸을 돌리자.


"응?"

"저……."

뒤에서 앨리스가 볼프의 소매를 붙잡는다.

"저……힘드시진……않으세요?"

"뭐……?"

엘리스의 말에 순간적으로 볼프의 사고가 멈췄다.

힘들지 않냐고……당연히 힘들지…이런 상황을 겪고도 안 힘들겠냐!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말이 입밖으로 나오려는데…

"……하."

엘리스의,

쓰윽-

"어……."

"미녀까진 아니지만……울면 정말 못난이 같다고, 엘리스."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이 내 말을 삼키게했다. 어쩌면 그녀는 그저 내 솔직한 말을 듣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저 힘들다고 이런 일 정말 싫다는 그런 호통이라도 하길 생각하는 듯하다.

"……꼭 그렇게 말해야하나요?"

"그럼 거짓말하리?"

"……확실히 그게 더 요원님 같네요."

엘리스가 눈물을 딱으며 미소짓는다.

"………."

"응? 왜 그러세요. 요원님?"

"아니…아니무것도 아니야."

"???"

볼프는 무의식 적으로 웃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자기도 모르게 빤히 쳐다봤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가린채 복도를 질주한다.

내가 미쳤지…….

"……방금…내 얼굴 보셨던거 같은데……."

앨리스는 자신의 얼굴에 뭔가 묻었나 싶어 얼굴을 손으로 딱는다. 볼프의 마음은 일도 모른 듯이



안녕하세요! 이번에 미래를 플레이 하면서 시궁쥐 팀도 스토리에 넣을 까 했는데, 미래의 능력이랑 떡밥 중에 제가 제작한 캐릭이랑 미묘하게 엮이는게 있어서 고민 중입니다.

6화 까진 문제 없이 나올 수 있겠는데 7부턴 스토리를 바꾸든 그 캐릭의 설정을 바꾸든 할 테니 7화 올리는 기간이 좀 걸릴 듯 합다. 정 안된다 시프면 그냥 무시하고 그대로 쓸테니 너무 이상하게 보시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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