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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움직이기 시작한 천명 [쓰레기섬} Episode:01

작성자
은겜
캐릭터
은하
등급
그림자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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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2.10.05
  • view8109
문을 넘은 곳의 풍경은 신기했다.하늘에는 본적없는 색이 있고 밟고있는 대지는 느껴본적 없는 감촉이 느껴졌다.이곳은 마치 세계의 축소판처럼 여러가지 신기한 것들로 가득했다.

"이곳이 <내부차원>"
"본적없는 재질의 금속들이다,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금속들 보다는 훨씬 강도가 약해"
"이곳에 내가 찾고 있는 존재에 대한 단서가...우선은 주의를 둘러보아야겠다"

그리고 주위에서 느껴지는 기척은 딱히 위협이 되지 않아 방치했다.냅두면 알아서 사라질거라고 여겼다.하지만 그 기척은 계속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내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었다.참다 못한 나는 그 기척이 있는 곳을 향해 경고를 했다.

"어이...거기 숨어있는 녀석"
"10초를 준다.다 셀 때 까지 나오지 않으면 공격한다"
"10...9...8...7...6...5..."

점점 줄어드는 숫자에 맞춰서 공격할 준비를 하자 그제서야 숨어있던 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잠깐...잠깐만....기다려"

모습은 드러낸 자는 <위상력>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인간>이었다.하지만 <인간>이 이곳에 있는것은 부자연스러웠다.왜냐하면 이곳은 <인간>에게도 <차원종>에게도 해가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그렇게 나는 이곳에 있는게 이상한 <인간>을 추궁했다.

"어이,인간.왜 이런 곳에 있지?"

그러자 그 인간은 마치 이상하다는듯이 말했다.

"인간? 마치 자기는 인간이 아니라는듯이 말하네"
"그것보다도 그렇게 따지면 지금 이곳에 있는 너도 수상하거든"

인간은 마치 정론을 말하듯이 얘기했다.확실히 이 섬에 들어온 시점에서 수상한것은 당연했다.하지만 나는 휩쓸리지 않고 계속 추궁했다.

"그러면 자꾸 내 주위를 어슬렁거린 이유는 뭐지?"

나는 불쾌감을 들게 하는 행동을 한 이유를 물었다.

"그거야 갑자기 차원문이 생겼는데 거기서 사람이 나온다면 궁금해하지 않겠어?"

아무래도 이녀석은 나를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확실히 특정 수준에 이르는 강자들은 외형이 인간에 가깝게 변하고 원하면 인간과 똑같은 외형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하지만 나는 외형은 사람처럼 생겼지만 내부는 차원종이다.그렇지만 지금 이녀석이 갖고 있는 오해를 잘 이용하면 앞으로의 활동에 편의성이 나아질거라 생각했다.그렇게 나는 일단 부정은 하지 않고 <인간>인 것을 기준으로 얘기했다.문을 통과하면서 <내부차원>에 대한 여러 지식이나 언어,정보 등을 미리 취득해 놓길 잘했다.

"<외부차원>에서 나온 인간은 처음 보나?"

하지만 아므리 지식을 얻어도 인간이 스스로 정보통제나 차단한 정보는 접하지 못했다.내가 획득한 것은 어디까지나 대중들이 많이 접하는 지식이나 상식,정보 뿐이었다.그렇게 나는 방금 한 말로 실수르 한 듯 싶다.

"아나아니 ...<외부차원>에서 사람이 생존 가능할리가 없잖아?!!!"
"너 정말 이상한데"

하아...<내부차원>에서 시작된 첫걸음부터 꼬일줄이야.앞으로가 고생이다.그러자 이 <인간>은 갑자기 이상한 제안을 했다.

"너 말이야,혹시 이 섬에 볼일이 잇어?"
"만약 그렇다면 마을까지 안내줄수는 있어"
"물론,보수는 지불해야 하지만"

어이없게도 이 <인간>은 거래를 제안했다.힘이 없는 자가 힘이 있는 자에게 이렇게 당당하게 무언가를 요구하는게 과연 <외부차원>에는 얼마나 있을까?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자들에 한해서는 없었다.그렇게 나는 신기한 제안을 한 이 <인간>을 관찰하며 요구를 받아들였다.

"좋아,보수로는 뭘 지불해야하지?"

제안을 승낙함과 동시에 나는 대가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게 무엇인지를 물었다.

"간단해,그저 마을까지 가는 길에 나오는 차원종 잔해를 나한테 넘기면 돼"

놀랐다.나는 틀림없이 영혼이나 <위상력> 혹은 자신을 구성하는 중요한 파츠 같은 것을 내놓으라 할 줄 알았다.이것이 인간이 거래하는 방식이라고 나는 생각했다.딱히 어려운 일도 아니라 대가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승낙했다.

"알았어"
"그러지"

그리고 그녀석은 뭔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거래 성립이네.아참 그러고 보니 서로 이름도 대지 않았네"
"내 이름은 반금련이야"
"너는 이름이 뭐야"

<인간>이 이름을 물었다.그렇게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의 <창조주>들이 붙여준 소중한 이름을 웃으면서 말했다.이 이름은 말할 때 나는 아주 행복했다.

"내 이름은.......세라핌"
"소중한 존재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그러면서 갑자기 <인간>은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나는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나하고 생각 중이었지만 정작 본인이 웃으면 엄청 아름답다는 자각이 없었다.그렇게 둘이서 마을이 있는 곳까지 가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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