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은 똑같았다.
아직 기절해 있는 언터처블...아니 김지현은 아직도 기절한 상태로 있어 우리가 앞으로 뭘해야 할지 몰르겠지만 일단은 부산에서 나타는 차원종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하……."
"으……비린내…계속 맡으니 이젠 머리가 아파오네…"
"그러게 말이야. 일단 주변의 정리가 끝나면 돌아…"
ㅅ……ㅈ……ㅇ…
세하가 말을 끝내기 전 뒤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
살려…주…요…
소리에 조금더 집중하자 아직은 좀 희미하지만 대략적으로 무슨 말인지 알아먹을 수 있는 소리가 들린다.
"슬비야!!"
"3시 방향 민간인 발견!! 다들 구조 작업 시작!!"
슬비는 염동력으로 주변 잔해를 치우자. 그안엔,
커헉! 허…….
몸의 일부가 잔해에 깔려있던 민간인이 발견되었다.
"괜찮으세요!"
"아…네……."
남자는 힘겹게 말하곤 정신을 잃자. 일단은 급하게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해서 치료를 받게 되었고, 주변 차원종에 대한 제보나 인명구조 작업이 없자. 우린 총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아직 기절해 있는 김지영을 보며 장미숙 요원님은,
"임마 이거 일어났으면서 일부러 안 일어난 척 하는거 아이지?"
뭔가 이상하다며 김지현 요원을 몇번 건들면서,
"어이- 김.지.현이- 야- 쫌 일어나 봐라."
그녀가 싫어하는 자신의 본명으로 불러대면서 계속 건들지만 반응은 1도 없었다.
결국 각 팀별로 총장의 단서가 있을 만한 곳을 수색하기로 했고, 검은양 팀은 단서를 찾지 못하자 일단 잠시만 쉬자며 카폐에 들어갈려 했지만 안에 너무 많은 손님들이 있는 탓에 외부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미스틸과 유리가 주문하러 간 사이 슬비와 세하는 자리에 앉아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콩!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벌꿀같은 황금색 금발을 한 여자아이가 쓰러져있었고, 세하가 바로 일으키자. 아이의 모습에 감탄했다.
아이의 피부는 마치 새하얀 도자기 같은 깨끗한 피부에 머리카락과 같은 황금색의 눈동자를 지닌 서양 인형같은 여자아이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넋이 나갔고, 그 사이 주문을 하고 온 유리와 미스틸도 아이를 보고 유리는,
"우와아~~!! 저애 너어무우~~ 귀엽다~!!!"
"정말요. 저렇게 귀여운 애는 저도 처음봐요!"
유리는 아이에게 다가와 몇 살이며 보호자는 어디있냐 물어보자.
톡- 토독-
아이는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뭐라 적는 듯 하더니,
[13살이요. 그리고 보호자라면 아마 좀있으면 올꺼라 생각해요.]
아이가 적은 것을 보곤 다들 애가 혹시 말을 못하는 건 아닐까 싶어 물어보자.
[말은 할수 있지만 한국 말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잘 못해요. 그나마 문자는 쓸줄 알아요.]
그 말에 좀 신기한 애라고 생각했다. 유리는 애가 마실 걸 사러 다시 들어갔고, 미스틸은 애의 옆에서 그애가 하는 게임을 구경한다.
구경하는 도중 마침 시킨게 나오고 애는 완전히 게임의 몰두하자.
"누구누구씨의 엣날 모습을 보는것 같네."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러네~~."
"크흠…시끄럽거든…."
슬비와 유리는 키득키득거리고,
"제이 아저씨 차…."
유리는 순간적으로 제이가 없다는 것을 잊고 제이가 마실 차를 시켰고 지금 와서 제이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아…맞다…제이 아저씨 지금 독일에 가셨지……."
갑자기 들어오는 그의 빈자리 안그래도 유정의 빈자리를 느끼던 그들로썬 제이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
분위기가 않좋은 그때 두명의 여인들이 검은 양팀 쪽으로 달려왔고 잘 보니 여자애와 같은 금발의 여인 한명과 세하와 유리, 슬비와 동갑으로 보이는 여자애는 머리카락은 물론 이고 얼굴 전체가 거의 잘 보이지 않게 꽁꽁 싸맸다.
금발의 여인은 아이를 안고는 불어로 뭐라뭐라하는것 같았다(뭐라한지는 전혀 모르겠다…….). 그리고 검은 양 팀을 보고 고개 숙여 고맙다하며 사례를 하겠다했지만 애들은 마음만 받겠다며 거부하고 금발의 여인은 그래도… 라며 사례를 하려하자. 애들은 뭔가 고민을 하더니 역시 받을 수 없다며 거절하면서 저희가 해야할 일이었다며 거절하자 여인도 알겠다며 고맙다며 연신 고개를 숙이면서 가고, 여자아이는 한 손엔 핸드폰을 꼭 쥐고 나머지 한 손을 휘저으며 인사를 했다.
"관광객인가?"
"글쎄? 아마 그러지 않을까?"
"그럼 우리도 이만 돌아가자. 곧 있음 집합시간이기도 하고."
그렇게 다들 광장으로 모여서 자신들이 모아온 정보를 말하는데 다들 쓸만한 정보는 건지지 못했다.
"그럼 다들 허탕인건가."
"혹시 이미 부산을 뜬거 아닐까요?"
"확실히 그게 더 설득력 있군."
다들 거의 반쯤 확신에 가깝게 생각하고 있는 그때,
"다들 지금 즉시 이쪽으로 올 수 있겠나."
"응? 뭐야 꼰대."
"언터처블이 눈을 떳다. 구금 중이긴 하지만 김재리 요원만으론 위험하니 말이다."
전원 그 말에 언터처블에게 갔고,
"휘우~ 이야, 이거 나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많이 모인거야?"
"걱정마라. 너 하나를 막는데엔 나 하나면 충분하다."
"하~ 그래 그럼 지금부터 날 심문할껀가?"
"당연한 소릴하는군."
트레이너의 감시하에 김재리의 심문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사이 늑대개 팀은 주변에 나타난 머멘 타입의 제거에 나섰다.
"그럼 일단 김지현 요원님. 당신들이 심었던 그 마스테마는 어디서 손에 넣은거죠."
"응? 그것도 몰라? 당연히 부산 시청에서 가져왔지~."
그녀는 특유의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웃는다.
"지금 그 말을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드물게 재리가 화내는 모습에 그걸 보고있던 볼프가 놀랐다.
"당신들이 나타요원님과 레비아 요원님, 하이드씨. 그리고……김유정 임시 지부장님께 넣은 그 마스테마 말입니다."
"아~ 그거 말이야~."
김지현의 그 비딱한 웃음에 정말 열불이 치밀오 올랐는지 재리의 두 주먹에 힘이들어갔다.
"안타깝지만 나도 그건 잘 몰라~."
쾅!
"지금 거짓말을 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호오~~ 평소엔 벌레 한마리도 못 죽일 것 같았는데~ 지금보니 아니네~."
꽉!
재리는 불끈 쥔 두 주먹에 힘을 빼고 다시 자리에 앉자.
"예이~ 시시해라~."
맥이 빠졌다는 듯이 말하는 김지현의 앞에 트레이너가 다가와서,
"적당히 까부러라 애송이 지금 너의 신변은 우리 손에 있다는 걸 잊지 않는게 좋을거다."
"아이고 무서워라~. 하지만 방금 내가 한말은 진짜야 난 그저 시키는 대로 한것 뿐이라 그게 정확히 뭔지도 몰라."
김지현의 말은 묘하게 사람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지 심문내내 재리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뭣보다. 총장은 나처럼 전투력도 별로인 나한테 그렇게 많은걸 가르쳐주지 않았거든~."
기분 나쁜 실실 웃는 그녀의 표정. 그렇게 심문을 끊내고 나가려는 그 순간.
"아! 그러고 보니 미리 말한다는 걸 잊었네~."
"응?"
고개를 돌리자. 김주현은 사람을 깔보는 신선으로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팀원들 말이야. 아마 전멸할거야~."
"그게 무슨 말이지."
트레이너는 침착해보이지만 뭔가 동요한듯한 낌새였고, 그 낌새를 놓칠 김지현이 아니었다.
"아~ 별건 아니고, 총장이 아주 무서운 것들을 풀었다는 걸 들었거든~"
"그게 무슨……."
"트레이너씨! 긴급 구조요청입니다! 지금 늑대개 팀이 어떤 위상능력자와 대치중입니다."
"!!"
"아하핫하~ 이거 조금만 더 빨리 말할껄 그랬나?"
트레이너는 잠시 김지현을 노려보곤,
"알겠소, 그럼 내가 가도록 하지."
"아니요. 이번엔 당신은 여기에 있으시죠."
볼프가 트레이너를 막으면서,
"여긴 저희가 맡겠습니다."
파이의 뒤에서 사냥터지기 팀 애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검은양팀은 트레이너씨와 함꼐 여기서 거점에 남아서 김지현을 감시해줘."
"마- 그건 내 혼자서라도 할테니 후딱 갔다와라."
어느새 머멘타입을 처리하고 온 장미숙이 쇠파이프를 어깨에 걸친 상태로 김지현을 노려본다.
"훗- 이거 든든하군."
"그럼 사냥터지기 팀 서둘러 출동해 주세요!"
잘 되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올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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