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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고통과 절망 속에서 죽어가는 죄인: 선과 악의 경계 part1

작성자
은겜
캐릭터
은하
등급
그림자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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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4.03.09
  • view4888
센텀시티에 있는 한 병원 병실

"이디스 환자분!!!"

간호사는 당장이라도 소리를 지를 기세로 소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검진 시간에 몰래 사리지는 것도 모자라 갑자기 사람을 데려오다니 제정신인가요?!!"

간호사가 무섭게 노려보면서 물었다.

"죄송합니다!!!"

소녀는 빠르게 사과하며 최대한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하아..."
"일단 데려오신 분의 상태부터 확인하도록 하죠"

소녀가 데려올 당시 그녀는 전신이 상처투성이였다...멈추지 않는 피, 생긴지 얼마 안 된 상처들...보통 사람이라면 집중치료가 필요할 수준이었다.

간호사가 커튼을 걷으면서 병실침대에 누워있던 소녀를 치료하기 위해 보자 놀랐다.

그렇게 많이 있던 상처들이 어느새 사라져있었다...마치 처음부터 그러한 상처는 없었다는 듯이...

"혹시 위상능력자인가?"

일반인으론 있을 수 없는 회복력에 간호사는 자신이 알고 있던 상식 중에 가장 근접한 결론에 도달했다.

간호사는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판단해 소녀를 데려온 환자분에게 가볍게 주의사항만 알려주고 나갔다.

소녀는 병실에 누워있던 소녀를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자신보다 어린 소녀가 상처투성이로 있자 차마 외면할 수 없어서 충동적으로 데려온 것이었다.

생각에 잠기면서 소녀의 머리카락을 만지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손목을 잡혔다.

그리고는 선명한 빨간색 눈동자가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


괴롭다...이 저주는 나를 끊임없이 몰아붙힌다
어떨 때는 자신의 즉음을...
어떨 때는 무력한 자신이 방관하던 죽음을...
또 어떨 때는 자신이 죽인 생명이 나를 저주할 때...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리들...

이러한 정신나간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정신을 신기할 정도로 이런 상황에 적응했다.

차라리 정신을 놓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수백 수천 이었다,아니 차라리 망가져 버리고 싶다고 생각을 하며 자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그저 모든 것에 신경쓰지 않으며 가만히 구석에 박혀 있던 때에 갑자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가늘고 힘이 없으며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목소리에 왜인지 반응했다.

희망을 가져봤자 돌아오는 것은 절망 뿐인 것을 알면서도 미련하게 내 마음은 소리가 나는 방향쪽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정신차려보니 연한 금색머리에 보라색 눈동자를 한 소녀가 자신에게 손대려 하자 순간적으로 손목을 잡으며 말했다.

"너는 누구야?!!"

소녀는 <살기>를 뿜어대면서 말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녀는 뿜어져나오는 <살기>에도 겁먹지 않으면서 자산의 머리를 다른 한쪽 손으로 한대 치면서 말했다.

"갑자기 무례한 짓을 하면서 어디서 큰소리야!!!"

그녀가 때린 곳은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하지만 신기하게도 방금 맞은 부위에 순간적이지만 감각이 느껴졌다.

"무례한 행동을 한 건 사죄할게"

소녀는 <살기>를 거두면서 사죄했다.

"알면 됐어"
"그것보다 너는 왜 하늘에서 떨어진 거야?"

그녀가 묻자 소녀는 어리둥절했다.

내가 하늘에서 떨어져??
나는 분명히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지 않았나?

기억해내려 해도 마치 필름이 끊어진 것처럼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 과정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았다.

"미안...나도 기억이 안나서..."
"그렇구나"

그녀가 아쉬워하면서 다른 질문을 했다.

"그럼 너는 위상능력자야?"

그녀가 그렇게 묻자 소녀는 복잡한 얼굴을 했다.

위상능력자...한 때는 그렇게 되면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놀랍게도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았다.

실험의 결과로 내가 위상능력자라는 것이 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된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결과에 관심이 없어서 자신을 정확히 정의할 수 가 없었다.

"글쎄...나도 모르겠네"

소녀가 대답하자 그녀는 애매한 대답에 어딘가 불만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 자기소개도 아직 하지 않았네"
"내 이름은 이디스 엘레노어 라고 해"
"너는 이름이 뭐야?"

그녀가 이름을 묻자 소녀는 대답을 망설였다...이제는 아무도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서 자신조차 이름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떠올리려고 하자 하나의 이름이 떠올렸다. 본능적으로 이 이름이 자신의 이름이 아닌 것을 알았다,하지만 왜인지 자신에게 중요한 이름일 것이라는 것도 알았다.

"아즈라엘(azrael)"

그녀가 복잡한 얼굴로 말하자 소녀는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멋진 이름이네"
"멋져?"
"뭔가 신성한 이름 같잖아"

그렇게 그녀는 소녀에게 밝은 표정을 지으면서 여러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와의 대화는 자신이 잊고 있던 감정이나 마음을 조금이지만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대화하면서 놀라운 사실이 몇 가지 알게 되었다.

우선 [차원전쟁]이 종결된지 20여년이나 지난 것이었다.즉 자신이 20여년동안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마치 나이를 먹지 않게 된 것처럼 변화가 전혀 없었다는 것은 솔직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평범한 사람이라면 젊은 모습이 계속 되어서 기뻐하겠지만 자신은 지옥 속에 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기쁘지 않았다.오히려 부정적인 감정만 생겼다.

그때 갑자기 경보가 울렸다...

"시민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현재 차원재난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반복합니다 차원재난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경보가 울리자 병원에 있던 사람들은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우리도 빨리 피난가자!!!"

그녀가 팔을 당기며 빠르게 뛰어가기 시작했다.

"피난처는 이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어!!"
"최대한 빨리 가야 돼!!"

그녀는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침착하게 피난처로 가기 시작했다.

밖에 나와서 피난처로 향하고 있을 때 근처에 있는 건물들이 무너지거나 폭발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패닉 상태에 빠지며 질서 있던 행렬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경찰이나 병원 직원들은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있었지만 패닉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광장 속에 있던 행렬에 갑자기 차원종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눈 앞에 나타난 괴물들을 보면서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자신은 눈 앞에 있는 괴물들을 봐도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았다.

마치 강자가 약자를 바라보듯 무관심했다.

"저기...무섭지 않아??"

그녀가 묻자 무건조하게 대답했다.

"아니..."

소녀의 반응에 그녀는 만의 하나의 가능성을 걸었다.

"혹시 너라면 저 차원종들을 전부 해치울 수 있어?"

그녀가 묻자 소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물었다.

"그건 명령이야??"

소녀가 뿜어되는 <살기>에 그녀는 진지하게 말했다.

"명령은 아니고 부탁이야"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구해줘"

그녀는 마치 애원하듯이 소녀를 붙잡았다.

"그럼 명령해..."

소녀가 그녀를 응시하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 결의를 굳히며 말했다.

"그럼 명령할게...저기에 있는 차원종들을 전부 해치워줘"

그녀가 명령하자 소녀는 차원종을 향해 <살기>를 내뿜으면서 말했다.

"YES....MY MASTER!!!"




TO BE COUTI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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