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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베스트]온천으로 놀러간 시궁쥐(下)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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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4.01.26
  • view3531

아침을 먹으러 시궁쥐팀은 식당으로 향했고 어제 저녁도 맛있었지만 아침도 어제 먹던거에 비교되지 않을만큼 잘 나왔다. 가볍게 아침으로 몸도 녹일겸 시궁쥐팀은 우동을 한그릇씩 먹었고 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마저 온천으로 들어가 어제 다 못들어간 탕을 즐기며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러나 애리는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 때문에 탕에 들어올때면 표정이 좋지 못했고 어제와 다르게 저수지에게 달라붙지도 않고 혼자 있었다. 팀원들은 그녀에게 괜찮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만 대답하고 무슨일이 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 ​ "저는 먼저 나가볼게요. 다른 분들은 좀 더 있다가 나오셔도되니 전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 "애리야, 혹시 힘들면 나라도 같이 나갈까?" ​ "저수지가 와주면 좋긴 하지만 지금은 좀 혼자있고 싶네요." ​ 그녀의 뜻밖에 행동에 팀원들은 이상하게 생각했고 한가지 추측을 한 결과 어젯밤에 있던 일 때문에 애리가 저런다고 생각을 한것이다. 팀원들은 애리의 기운도 차리게 하기위해서 온천에서 여성 멤버들끼리 회의를 해서 그녀의 기운도 차릴겸 다음 장소를 이동할곳을 정했고 온천에서 나온 시궁쥐팀 멤버들은 애리를 끌고 나왔다. ​ "여러분? 저 좀 혼자있고 싶은데." ​ "무슨말인지 알아. 하지만 너 어제랑 다르게 표정도 안좋아서 우리가 기분좀 풀어줘야겠어." ​ "네? 갑자기 그게 무슨...." ​ "뭐 한마디로 본격적인 시궁쥐팀에 여행이 시작되었다는거죠." ​ "자, 그렇게 되었으니 민수현씨 어서 가이드 부탁드려요!" ​ 루시가 활짝 웃으며 수현에게 맡기자 수현도 마침 오늘 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며 시궁쥐팀을 데리고 이동했다. 우선 온천 숙소를 나와 바깥으로 나와서 버스를 타고 그들은 바다로 이동했다.마침 이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 온천을 여행 온 사람들은 한번씩 가본다고 했고 그렇게 버스를 타고 약 30분정도 가서 도착하자 파도가 넘치는 바다가 보였다. 온천에 있을때와 다르게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며 마음 한구석을 시원하게 해주자 애리는 마치 갑갑했던 공간에서 해방된 기분이였다. ​ "후우....시원해요. 바깥에 나오니까 좀 살거같아요." ​ "응? 근데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 바다를 감상하던중 미래는 음식 냄새가 나자 마침 근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요리를 하며 음식을 판매하는게 보였다. 판매하는 가게는 저마다 다양하게 있었는데 미래는 신기하다며 눈을 떼지 못하자 철수는 아이들을 위해서 간식을 먹자고 제안하자 시궁쥐팀은 찬성하며 곧 바로 가게로 향했다. ​ ​ ​ ​ *** ​ ​ ​ ​ "으음~이 문어빵 입에서 살살 녹아요! 문어의 식감이 살아있는지 씹을때마다 최고에요!" ​ "나도 이 토스트 맛있어. 햄이랑 치즈 양배추까지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좋아." ​ "관광온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고 여기서 노점상을 열었나 보네. 이 형씨들 제법인걸?" ​ 은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보고 장사를 잘한다며 감탄했고 루시는 그런것보다 여행을 즐기라며 은하입에 문어빵이랑 같이 산 닭강정 하나를 입에 넣어줬다. ​ "김철수도 먹을만해?" ​ "그래, 이 오징어구이라는거 생각보다 괜찮더군. 바싹 구워서 그런지 소스랑도 아주 조화가 잘 이뤄졌어." ​ "애리 너는 어때?" ​ 저수지는 애리를 바라보며 말하자 애리는 잠시 멍 때렸고 그런 애리의 표정을 바라보고 눈치챈 저수지는 그녀의 어깨를 덥석 잡자 놀란 애리는 저수지 쪽을 바라봤다. ​ "어제 꿈 때문이라면 신경쓰지마. 난 그렇게 침울해하는 애리의 표정보다 나에게 달라붙으면서 웃는 애리의 표정이 더 좋거든." ​ "아....저수지...." ​ 애리는 저수지의 말에 놀랐고 그녀의 기운을 차리기 위해 저수지는 닭꼬치 하나를 건네주며 먹으라고 하자 애리는 한입 먹으며 곰곰히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저수지라고 인지했는지 다시 평소처럼 웃으며 저수지를 안았다. ​ "으아! 갑자기 껴안으면 어떻게?" ​ "고마워요....정말....고마워요....저수지가 있어서 저는 이렇게 살아간다는걸 알게 됐어요." ​ "아....알았으니까....일단 이것좀 놓고 이야기 하자고." ​ "악마 언니, 결국은 다시 살아나셨네. 역시 저수지가 언니가 있어야 한다니까." ​ 시궁쥐팀 멤버들도 다시 애리가 기운차린것에 기뻐했고 그러던중 갑자기 민수현은 휴대폰으로 뭔가 확인하더니 크게 놀랐다. 알고보니 오늘 특별 이벤트로 청룡과 거인이 이 지역 야구장에서 시합이 있다고 하자 그 소식에 은하도 놀라 당장 직관하러 가자고 했다.수현은 급히 표를 빠르게 구매했고 시궁쥐팀은 결국 다음 행선지는 야구장으로 반 강제적으로 정해지게 되었다. 다만 그곳까지 가는데는 거리도 있고 그곳에 가면 점심 먹는게 늦어졌지만 수현과 은하는 거인과 청룡의 싸움을 보고싶기에 어떻게든 꼭 가자고 했고 할수없이 우선은 야구장으로 향했다. ​ ​ ​ ​ ​ *** ​ ​ ​ ​ ​ 웅성....웅성.... ​ "와....벌써부터 사람 많은거보소." ​ "그러게요. 우리도 일단 얼른 자리부터 잡도록 해요." ​ 시궁쥐팀은 우선 야구장 안으로 들어가 수현이 예매한 지정된 좌석으로 앉았다. 저수지는 야구장이 처음이라 그곳을 둘러보며 엄청 크다며 호기심이 가득했고 애리는 저수지 옆에 달라붙어 아까전에 사 온 핫도그를 건네줬다. ​ "자, 저수지 한입 먹어요~" ​ "정말....나 혼자서도 먹을 수 있다니까." ​ "그래도~아까 닭꼬치 넣어준 값이라고 생각해요~" ​ 애리는 환하게 웃으며 저수지에게 먹이자 저수지도 한입 핫도그를 먹었고 철수는 미래에게 따로 먹고싶은거 없냐고 하자 미래는 다른 사람들이 먹는 팝콘을 보고 그걸 가리켰다. 하지만 철수는 영양 밸런스도 중요시 해야 한다며 말했고 그런와중 은하는 곧 시합이 시작될테니 얼른 앉아서 보자고 했다. ​ "맞아요! 이번에야말로 꼭 거인이 이겨야 하니 얼른 철수형도 앉아요!" ​ "일단 나가서 먹거리라도 사오겠다. 미래가 팝콘을 먹고싶다고 하니 다녀오지." ​ "아니....굳이 그러지 않아도 괜찮은데...." ​ "괜찮다. 아무튼 다들 재미있게 보고있도록." ​ 철수는 바로 팝콘을 사러 이탈했고 사회자는 거인과 청룡을 소개하며 저마다 팬들은 환호를 했다. 물론 수현과 은하도 떠들썩하게 환호를 했고 드디어 본격적인 시합이 시작되었다. 시합은 초반에는 서로 잘 흘러가는듯 했지만 점점 거인이 유리하게 흘러가자 수현은 평소와 다르게 오버하듯 환호를 하며 아까 경기장에 오기전 응원용으로 사온 현수막까지 들며 거인을 응원했다. 미래도 처음으로 거인이 이기는건가 싶어 철수가 팝콘을 사왔는데도 시합에만 집중했고 은하는 세상을 다 잃은 표정이였다. ​ "안되는데....청룡이 거인에게 진다고?" ​ "당연히 거인이 강하니까 청룡이 져야죠! 거인 파이팅!" ​ "응....거인 파이팅!" ​ 경기장 분위기는 거인 팬들에의해서 흘러갔고 은하는 식은땀을 흘리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 잠시후 놀랍게도 청룡이 역전하는 상황이오자 시합은 청룡쪽으로 흘러가게 됐고 이번에는 반대로 은하가 환호를 질렀고 수현이 절망을 했다. ​ "와....야구라는거 이렇게 재미있는거야? 도무지 승부를 알 수 없는데?" ​ "그러게요. 뭣보다 거인을 좋아하는 수현씨랑 청룡을 좋아하는 은하씨의 각각 다른 표정을 볼 수 있어 재미있어요." ​ 직관을 통해 보는 시합에도 저수지랑 애리 두 사람도 만족했고 슬슬 시합에 막바지에 이르렀고 양 팀 모두 이번 한판에 승부로 누가 이길지 승부가 정해졌다. 그러자 관중석에 있던 모두는 손에 땀이쥔채 시합에 집중했고 거인의 투수가 공을 던지자 청룡 선수는 받아치려고 했지만 실패해 결국 투 아웃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 "좋았어! 여기서 한번만 더 아웃이면 삼진이다!" ​ "응....그러면 거인이 이길 수 있을거야." ​ 미래랑 수현은 거인이 이길것에 기대했고 은하는 긴장을 한채 청룡이 이기길 빌었다. 그리고 마지막 거인의 투수가 공을 던지자 청룡의 선수는 반격을 했고 결과는 놀랍게도 기적의 홈런을 치는것으로 전세가 역전되어 청룡이 이기게 되었다. 청룡이 이겼다는 사회자의 외침과 더불어 은하를 포함한 청룡팬은 모두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고 수현은 절망한채 무릎꿇어 원통한듯 일어서지 못했다. 그 모습에 루시는 다가가서 옆에서 토닥거리며 위로를 해줬고 경기장에서는 시합에서 이긴걸 기뻐하는 사람들과 이번에도 패배한것에 아픔을 느껴 절망하는 선수들이 남은채 시합은 끝나게 되었다. ​ ​ ​ ​ ​ *** ​ ​ ​ ​ ​ ​ "하하....이번에도 거인이 졌어...." ​ 조르륵....조르륵.... ​ "으아! 그 많은 음료를 한번에 다 드셨어요! 치킨 슬레이어에 이어서 음료수 슬레이어 민수현씨에요!" ​ "와~야구 진짜 재미있더라. 특히 청룡이 이기는 모습에 나 청룡팬이 될거 같은데?" ​ 저수지는 첫 야구관람이 마음에 들었는지 기뻤으며 은하도 이번 경기와 더불어 청룡팬이 한명 더 생기는 기분에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 "그보다 다들 식사는 안해도 되나?" ​ "응, 아까 이것저것 먹어서 배불러." ​ "저도 청룡이 이겨서 그런지 배가 안불러요." ​ "크윽! 청룡이 이긴걸 그렇게 강조하지말라고요!" ​ 수현은 원통해서 가슴을 두드렸고 루시는 그를 위로하는데 힘을썼다. 그러다 어느새 시간이 꽤 많이 지나 슬슬 시궁쥐팀은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해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버스안에서는 다들 그새 지쳤는지 대부분 골아 떨어졌다. 단 한명 철수만은 언제든 애들을 지키기 위해서 눈을 뜨고 있었고 잠들던중 애리가 먼저 일어나 깨어있는 철수를 보고 눈좀 붙이라고 했다. ​ "아니, 난 괜찮으니 넌 좀 더 자도록해라." ​ "후훗, 정말 특이하신분이네요." ​ "그런가? 나는 그저 시궁쥐팀에 보호자로서 행동하는거 뿐이다." ​ "보호자라....하지만 저도 보호받을 입장은 아니여서 뭣보다 혼자서 저수지를 보호하는것보다 같이 깨어서 보호하면 더 좋지않겠어요." ​ 애리도 철수와 같이 저수지옆에 붙어서 그녀를 보호하려 하자 철수는 묵묵히 그녀의 뜻을 존중했고 버스가 숙소가 있는곳까지 도착할때동안 애리와 철수는 깨어있는 상태로 있었다. ​ "하암~깜빡 잠들었어." ​ "으음....자다가 바깥에 나오니까 추워졌어." ​ "얼른 들어가서 바로 온천에 가도록 하자. 가서 몸 부터 녹이는게 좋을거 같다." ​ "으음....전 아직도 졸리지만 우선 온천에가서 몸을 풀어야겠어요." ​ 숙소에 도착해 시궁쥐팀은 곧 바로 온천으로 들어갔다. 여행오면서 온천에 오는건 좋았지만 외부에서 활동을 하고 돌아와서 그런지 오늘만큼은 온천이 평소보다 더 반가웠고 몸을 물속에 담그자 하루동안 있던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였다. ​ "하아....청룡이 이겨서 그런지 오늘따라 온천물이 더 따뜻하네." ​ "은하씨, 자꾸 다 들리게 벽 너머로 놀리지 마세요!" ​ 옆에서 들린 수현이 반박하자 은하는 피식 웃으며 그만두기로 했고 오늘따라 은하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미래도 기뻤으며 다들 무척 즐거워 보였다. 그러던중 철수는 수현에게 오늘 저녁은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수현도 고민이였다. 어제와 오늘 대부분 일식을 먹었는데 또 먹기에는 팀원들은 물론 본인도 물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바깥에서 먹기에는 마땅히 갈 곳도 없었다. ​ "그럼 방법은 없는건가?" ​ "여긴 그래도 호텔이니까 호텔뷔페나 식사를 신청하면 먹을 수 있을거에요. 뷔페라면 다들 즐겁게 먹을 수 있을테니 거기로 할까요? 비용은 많이 나올테지만 저희 인원이면 먹을수 있을거에요." ​ "나는 상관없다. 다들 괜찮나?" ​ "저도 좋아요. 뷔페라면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 "응, 나도 좋아." ​ "우와! 얼마만에 뷔페인지 저 너무 기대되요!" ​ 온천에서 몸을 담근 뒤에 시궁쥐팀은 저녁 식사를 위해 호텔에 위치한 식당으로 향했고 수현은 능숙하게 점원을 상대로 이야기하며 자리를 잡았다. ​ "우와....여기있는거 진짜 다 먹어도 되는거야?" ​ "응, 돈은 이미 지불했으니 여기있는거 마음껏 먹어도돼." ​ "근데 뷔페는 어떻게 먹는거야?" ​ "나도 처음이라 잘 모르겠군. 음식도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 "진짜 내 생에도 뷔페는 꿈도 못 꿨는데, 오늘 배터지게 먹겠네." ​ 뷔페에 왔으나 팀원들은 처음이라 다들 어떻게 먹어야 할지 잘 몰라 수현과 루시가 자세히 알려주며 팀원들을 데리고 음식을 담았다. 다만 인원중 일부는 처음보는 음식에 비주얼에 혹해서 그런지 아무 음식을 다 담게되는 경우가 발생했고 저수지 같은 경우는 접시를 한가득 꽉 채워왔다. ​ "저기....음식은 많이 나오니까 적게 가져와도돼." ​ "그런거야? 근데 다 먹음직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다 담아왔어." ​ "후훗, 저수지가 맛있게 먹을걸 생각하니 저도 기뻐요!" ​ 음식을 담아 자리에 앉아 다들 식사를 했고 종류별로 먹을수 있는 음식을 접시에 담은 시궁쥐팀은 처음 맛보는것과 그동안 비싸서 못먹던 음식을 원 없이 먹었다. 저수지는 한 접시를 그새 비우자 또 받으러갔고 이번에 애리는 마침 저기서 스테이크가 나온다며 그녀를 데리고 향했다. 미래도 즐거운듯 루시의 소개를 받아 음식을 더 받으러 향했고 그에반해 철수는 크게 뷔페를 즐기고 있지 않았다. 수현은 그가 적게 먹는것에 궁금해 하자 철수는 지나치게 먹는것도 좋지않다 생각해 이쯤에서 관뒀다. ​ "이 아저씨 혼자 또 진지하게 가시네. 그러지말고 저 따라와요. 이게 얼마짜리 밥인데 이런거 평소에는 못먹으니 이럴때 실컷 먹어야 한다고요." ​ "은하씨 말이 맞아요. 철수형, 오늘만큼은 다 잊고 같이 즐겨봐요." ​ "흠....너희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그러도록 하지." ​ 두 사람말에 설득을 당한 철수는 수현과 은하와 같이 따라갔고 시궁쥐팀은 그렇게 오늘 하루동안 1년치 먹을 양에 음식을 먹었고 팀원들은 만족한듯 후식을 먹으며 슬슬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 스으윽.... ​ "응? 애리야, 왜 그래?" ​ "후훗, 저수지는 정말 볼때마다 귀엽다니까요. 이렇게 볼이 말랑말랑 한게 아주 예뻐요." ​ "야....야....갑자기 왜 그러는건데?" ​ "애리의 볼이 빨간데?" ​ 그 말을듣자 애리는 아까와 다르게 표정이 풀려 있었고 그녀가 이러는 행위는 마치 술에취한 모습과도 같아 그녀 옆에있던 컵에 음료를 확인하자 알고보니 그건 와인이였다. ​ "으아! 애리씨가 음료인줄 알고 술을 받아왔어요! 술에취한 애리씨가 되었어요!" ​ "잠깐....저 언니가 술인줄 모르고 받아왔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이봐요. 악마 언니, 혹시 저수지 언니한테 어리광부리려고 계획적으로 받아온거에요?" ​ "에헤헤~들켜버렸다~" ​ 하지만 계획적인것과 다르게 애리는 평소보다 말투도 그렇고 말하는것도 늘어져 있자 아무래도 애리는 술에 약한거 같았다. 일단 여기서 이러고 있을수는 없으니 우선 그녀를 데리고 바깥으로 나와 바깥공기를 쌔면서 그녀에게 차가운 생수를 건네줬다. ​ 벌컥! 벌컥! ​ "하아....안그래도 갈증났는데 시원해서 살것같아요." ​ "야, 너 근데 미성년자인데 술 마셔도 되는거야?" ​ "겉으로는 이래도 전 18년동안 꿈 속에 갇혀 있었으니 실제 나이는 성인이 지났으니 문제없어요." ​ 애리가 신분증까지 보여주면서 인증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그녀가 술을 마셔서 이런 행위를 하는것에 저수지는 주의를 줬다. 그럼에도 애리는 저수지에게 혼났다며 기뻐하듯 웃자 그녀는 한숨을 쉬었고 애리는 더욱 저수지에게 달라 붙었다. ​ "아무튼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군." ​ "뭔가 아쉬워요. 다음번에도 이렇게 놀 수 있을지...." ​ "나도 그래. 어쩌면 오늘 우리가 함께한 여행이 마지막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 저수지의 말에 모두들 놀란듯 반응했고 술에 취해있던 애리도 술이 확깬듯 저수지 품에서 벗어났다. 갑자기 분위기가 진지해진것에 저수지는 당황해 했고 철수가 그녀에게 다가오며 어깨를 한 손으로 잡았다. ​ "그럴일은 없을거다. 내가 있는한....그리고 우리들이 있는한 절대로 그런일은 없을거야." ​ "그래, 우린 이제 섬에서 벗어났으니 마음껏 할 수 있어." ​ "나름 즐겁게 놀러온 곳인데 분위기 깨지는 말자고요.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빠르다고 생각 안들어요?" ​ "맞아요. 그러니까 그런 불길한 말 하지말아요. 우리는 다 같은 가족이고 어떤 고난이 발생해도 함께 이겨낼거니까." ​ "아! 우리 이럴게 아니라 나중에 또 여기로 놀러오는거 어때요? 그때는 또 돈도 모일테니 충분히 올 수 있을거에요!" ​ 루시의 의견에 시궁쥐팀 인원들은 대부분 찬성했고 수현은 다음번에도 이정도로 예산을 줄지 의문이였다. 하지만 저수지는 시궁쥐팀 인원들에 이야기를 듣더니 생각을 잘못한듯 웃으며 꼭 다시 이곳에 오자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결국 저수지가 말한대로 시궁쥐팀의 여행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고 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먼 훗날에 발생할 일이다. ​ "아무튼 내일 일찍 돌아가야 하니 오늘은 이쯤하고 돌아가도록 해요." ​ "잠깐만 기다려봐!" ​ 갑자기 저수지가 멈춰서더니 카메라를 하나 꺼냈다. ​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남겨야지. 다 같이 사진이나 하나찍자." ​ "사진이라....솔직히 싫긴 한데 슬비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괜찮겠지?" ​ "좋아요! 그럼 얼른 다같이 포즈를 취해요!" ​ 저수지는 따로 카메라를 세울 받침대에 고정했고 설정을 마치자 시궁쥐팀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신호에 들어가자 다들 저마다 포즈를 취하자 카메라에 사진이 찍혔다. ​ 찰칵! ​ "꽤 나쁘지 않은데요?" ​ "흠....이정도면 볼만하겠네. 근데 아저씨는 왜이리 표정이 어색해요?" ​ "미....미안하다....나도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몰라서 그만...." ​ "미래씨랑 애리씨는 잘 나왔네요." ​ "민수현도 꽤 잘 나온거 같은데?" ​ 사진을 본 팀원들은 만족했고 특히 애리는 저수지를 안은채 찍은 부분이 마음에 들어 얼른 사진을 출력해 소장하고 싶어했다. 아무튼 사진까지 찍은 시궁쥐팀은 온천을 온 여행에 마지막날까지 다들 즐겁게 즐겼고 숙소로 귀환해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그리고 다음날이 되자 아침 햇살과 함께 시궁쥐팀을 맞이하고 있었고 짐을 챙긴뒤 호텔을 나온 시궁쥐팀은 이곳에서 이틀간 있던 추억을 떠올리며 저마다 아쉬움을 표했다. ​ "또 올테니 걱정마요. 그때도와서 실컷 놀아요!" ​ "응, 그때는 오세린도 같이 데려오자." ​ "아! 그거 좋은 생각 같아요!" ​ "그래, 그때는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즐겨보자." ​ "여러분! 이제 출발해야 하니 어서 가요!" ​ 수현의 지시에 시궁쥐팀은 기차를 탑승했고 창가 너머로 마지막으로 여행온 장소를 눈에 새긴채 기차가 출발했다. 자신들이 머물던 장소도 서서히 멀어져갔고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때라는걸 인지한 시궁쥐팀은 클로저로서 본분을 다하자고 생각한채 신서울로 돌아갔다.

















작가의 말



이제야 올리네요. 이후 하편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로 갈까 하다가 결국은 먹는일만 가득한 여행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온천편은 이렇게 끝이 났는데요. 마지막에 시궁쥐팀을 마지막 여행이라고 언급을 한게 하도 시궁쥐팀이 암울하고


하다보니 혹시나 저수지가 또 다시 큰 비극을 겪어 시궁쥐팀에게 큰 위기를 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넣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늑대개팀보다도 더 암울한 팀이다보니 부디 시궁쥐팀도 행복한 이야기가 좀 나왔으면 하네요.


아무튼 기회되면 또 시궁쥐팀에 일상편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뵙도록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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