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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콘테스트]나타가 나타났다.

작성자
여고생팬티스타킹
캐릭터
서유리
등급
정식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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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15.05.30
  • view3767
야생의 나타가 나타났다!


"이얏후우우우우우~!!"


해가 져서 어둠의 다크에 물들어 본디 Xae한 푸르른 빛이었을 한밤의 대공원에 Xae한 위상력을 방출하며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온, Xae한 어딘가의 불행소년과 비슷한 삐죽머리를 휘날리며 착지한 소년이 울부짖었다.


"낙타가 아니다. 나타다!"


자신의 이름은 즈라가 아니라 가츠라라며 소리치는 듯한 기백을 내뿜는 소년의 눈에는 살기로 가득 차 있었다. 벌써부터 반차원종 고기를 벨 수 있다는 희열감에 몸둘 바를 몰랐다. 어린 나이에 정육점 주인장의 재능이 엿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소년의 주무기는 도끼칼이 아니라 사슬낫이었다. 어쩌면 소년은 미래에 고기보다 풀을 베는 길을 택할지도 모르겠다.


"나타가 나타났다!"


이세하는 경악했다. Xae한 머리의 소년, 나타는 분명히 차원종화가 진행되고 있는 유하나를 처리하러 나타난 것이 분명했다. 나타에게 선수를 빼앗길 수는 없었다. 엠프레스 코쿤의 고치를 불태우고 알몸 상태의 유하나를 데려가 이챠이챠 우훗우훗 하는 것은 바로 세하 자신이어야 했다.


"나타! 코쿤 고치 너머의 에덴을 파괴하게 두진 않겠어!"


세하의 외침을 들은 나타는 코웃음을 쳤다.


"너, 부화중지란이라고 알고 있냐?"


"뭐… 라고?"


"흔히 곤달걀이라고 하지. 이 단어의 의미는 잘 알고 있겠지?"


"서, 설마…."


나타는 양 팔을 벌리며 장엄하게 외쳤다.


"차원종화 중인 코쿤의 내부가 정상일거라 생각하는거냐! 네가 바라는 우윳빛깔 에덴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끄아악! 말하지마! 말하지 말라고오오!!"


머리를 감싸매며 주저앉는 세하를 짜게 식는 눈으로 내려다보던 슬비는 완전히 뻗어버린 세하의 등을 잘근잘근 밟기 시작했다.


"…저질."


세하는 억울했다. 이미 25살 생일을 넘겨 마법사의 길에 들어선지 오래인 제이 아저씨라면 자신을 이해해줄 것이다. 위상력을 대부분 잃었음에도 이렇게 클로저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마법의 덕이었다.


"내 18년 인생 유일한 첫사랑이 마르시아라니! 넌 날 이해 못 해! 게임폐인 인생에 연애를 하지 못한다면 강제 능욕 플레이라도 해보고 싶었다고! 유저들은 가끔 착각하는데 하렘마 세하는 무슨! 슬비가 속으론 날 좋아한다는 네타는 공식설정이 아니라 유저들이 설레발치다가 훈련 프로그램 스토리 떡밥에 덥썩 물어서 고정된 것 뿐이고! 유리 플래그는 개뿔이 이건 세하x슬비보다 더 가망없는 일이란 말이야! 애초에 우리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이상, 공식 러브라인이고 뭐고 빌어먹을 썸 썸 썸만 잔뜩 타다가 서비스가 종료될 거라고! 절대로 연인관계로 발전될 가능성따윈 제로야! 젠.장!"

"그럼 정미는? npc잖아?"

세하는 거무튀튀한 오라를 거둬들이며 슬비의 발을 치우고 일어섰다. 어두운 오라에 뒤덮여있던 면상엔 Xae한 위상력이 가득한 마냥 밝았다.

"그래. 정미랑 떡이나 치러 가야지."

이세하 이/(가) 파티를 탈퇴하였습니다.

"야! 이세하! 이 탈주닌자!"

유리는 정미랑 떡을 치러 사라져버린 세하에게 쌍욕을 하며 소리쳤다. 100일동안 고인 인생을 살며 랜덤매칭에 걸리기만 하면 클로저스 강제종료를 서슴치 않던 공제팟 종자들의 탈주행각에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이상 우리들끼리 나타를 막아서는 수밖에 없어."

뿌리박고 체력 채우는 맨드란 뒷통수에 무한평타만 갈기며 비트딸만 치던 슬비를 뒤로 물러서게 한 제이가 게르마늄을 마시며 말했다.

"그래! 이 맛이야!"

크래시 비트의 수가 15개를 넘어갈 즈음에 자신만 믿으란 듯이 앞선 제이의 뒷통수를 보며 슬비는 혀를 찼다. 슬비가 모은 크래시 비트는 전부 psp로 이루어져 있었다. 출처는 물론 세하네 집 세하방이다. 열심히 떡.치기 바쁠 세하가 갑자기 세상의 진리를 깨우쳐 스포어를 플레이하려 하지 않는 한, 그의 방에서 게임기가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을 눈치채진 못할 것이다.

"제목은 나타가 나타났다인데 점점 비중이 적어지는 나타 네녀석을 위해 친히 1대1 현피를 떠주마."

"헹. 아저씨가 클로저스 내에 최고의 거유 제이인가. 그 고깃덩이를 잘근잘근 썰어주고 싶었다고!"

지방질이 많는 고기는 칼날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자주 날을 손질해줘야 한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글쓴이는 잘 모르니 그냥 그런 줄 알고 넘어가자. 혹시모를 정육점집 아들내미 유저가 태클걸어도 소용없다.

"우와아아앙!!"

나타의 사슬낫이 트위스트를 추며 제이를 향해 직선으로 날아갔다. 트위스트를 추는데 어떻게 직선으로 날아갈 수 있는건지, 과연 나타의 칼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그런 주제에 결전기 연옥은 안드라스 기둥패턴마냥 칼이라곤 쥐뿔도 안쓴다. 아마 나중에 출시되면 물공캐주제에 결전기가 마공스킬인 심히 골룸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 뻔하다. 하지만 제저씨 마공계수는 용서해줄 수 있다. 아저씨는 마법사니까 마공계수가 있는게 당연하니까. 훌륭한 현실반영이다. 과연 강남cgv 거리를 그대로 인게임에 옮겨놓은 잉여력 돋는 게임사 답다. 그 열정을 조금만 밸런스에 쏟아부었어도 일이 이 지경까지 오진 않았을텐데.

"무다무다!"

제이는 나타의 공격을 가볍게 튕겨내버렸다. 벙찐 나타에게 제이가 너클을 내밀며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스피드왜건 재단에 출장서비스를 주문하기엔 꼴에 공무원인 주제에 클로저의 월급이 너무나도 짜서 내 약값 충당하기에도 빠듯하니까 내가 직접 설명한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보급품까지 돈받고 파는건 너무한거 아닌가?"

제이는 너클의 실드 부분을 내밀며 설명했다.

"원한의 집약체 +7. 원한의 집약체 +7. 원한의 집약체 +7. 원한의 집약체 +7. 원한의 집약체 +7. 원한의 집약체 +7."

"…이게 뭐야?! 아저씨 당신은 기괴가면이나 쳐 끼란 말이야! 왜 이런 변.태같은 뎀감셋인건데?! 물리 방어력 필요없어? 이게 무슨 6꽃봉셋이야? 육.봉셋이냐고!"

"6기괴 껴도 물마방 시망인건 똑같단다."

제이는 다시 한 번 게르마늄을 마시며 외쳤다. 일섬 출혈 도트뎀마냥 찔금찔끔 달았던 제이의 피통은 순식간에 100%로 돌아왔다.

"나는 디펜스를 포기하겠다, 나타! 나는 물약값을 초월하겠다!"

참고로 뒤에서 구경하고 있는 슬비는 6봉셋을 끼고있다. 주지사 들고 매미돌아간 쿨감으로 집속탄만 터트리며 쿨타임 돌리느라 슬비의 마나통은 9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도와줘! 레비에몽! 클로저가 괴롭혀!"

실루엣 공개만으로 이전부터 메인스토리 출연분량의 입지를 다져왔던 나타를 공기화시키고 모든 벌처스 캐릭터의 지분을 흡수해버린 은발거유 낫여캐 레비아땅은 이곳에 없다. 애초에 대공원엔 나타 혼자 발령나서 온거였다. 나타는 결국 운명의 이기인 전화를 걸기로 했다.

"레비에몽! 클로저가 괴롭혀!"

"올때 메로나나 사와요."

전화는 무참히 끊겼다. 이런이런이군. 그새 알이라도 깼나.

나타는 체념했다. 그래도 괜찮아. 약간의 샌드백 노릇만 해주면 금방 돌아갈 수 있을거야. 왠지 망할 꼰대의 얼굴이 그리워지는 나타였다. 아, 갈때 편의점 들려서 메로나도 사가야지.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제이의 오메가3 러쉬가 나타의 몸 구석구석을 연타했다. 약간 민감한 부분까지 마사지를 해주는 제이의 손길에 몸을 맏기다가 살짝 지릴 뻔 했다.

실신해 쓰러진 나타의 몸을 잘근잘근 밟고 올라선 슬비는 나타의 주머니를 뒤적여 지갑을 꺼내 챙기곤 검은양 팀을 이끌고 나아갔다.

"좋아. 이걸로 코쿤은 지켰어. 이제 유하나를 원래대로 돌릴 방법을 강구하러 가자."

지갑을 잃어버리게된 나타는 아무래도 돌아갈때 메로나를 사가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제 출연분량은요?"

입 닥.쳐, 미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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