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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3기 14화 한 명의 외침은 천을 일으킨다.

작성자
토모맛
캐릭터
이세하
등급
정식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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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16.09.26
  • view87121
"김시환. 아무리 자네가 저들을 믿는다고 해도 저들은 나를 이길 수 없어. 그건 누구보다도 자내가 잘 알 텐데... "

화면에 띄어진 영상에서 나오는 한 남자를 보며 말했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들이 나를 이길 수 없다는 확률이 100%에 가깝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물이... 어째서...

"저도 처음에는 당신의 그 힘과 우연히 손에 넣은 자료를 보고..... 정말이지.... 말이 안 나오더군요... "

그렇게 말하면서도 이 남자의 얼굴에는 절망이 아닌 미소를 띠고 있었다.

마치 1%에 가까운 확률 높다는 듯이...

"처음 강남에서 일어난 헤카톤케일 사건 때. 당신이 모든 일의 주모자라는 것은 알았지만... 설마 차원 전쟁 때부터 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깐요." 

하지만 이 남자는 말하면서도 헛 웃음을 하면서 동시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하지만... "

그렇게 미소를 띠며 말하고 있던 그의 표정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억눌렀던 것을 토해네는 듯이..

"저들은 우리가 불가능하고 할 수도 없었던 일들을 기적같이 일으키는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죠. 구로 때부터 계속..... 그중에서도 이세하 요원님은 그 누구보다도 포기를 하지 않았죠..... 자신의 몸에 피가 나도.... 팔이 날아가도... 피를 토해가면서도... 배를 관통 당하면서도.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상처를 받았어도...... 그는 절망하기는커녕 다시 일어났습니다. 저는 그런 그에게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믿고 싶습니다. 설령 이대로 전 인류의 적으로 몰려도 저는 끝까지 이세하 요원님을 믿기로 결심했습니다. "

초점 없이 흔들리지 않는 눈동자... 그리고 굳게 결심한 얼굴... 무엇보다 영상에서도 느낄 수 있는 기대감...

저 남자의 말은 모두 진실이다...

"지금부터 요원님은 납치된 공주님을 구출할 겁니다. 당신이라는 마왕을 물리침과 말이죠. 그럼 어디 한번...  "

개미의 일격을 받아보시죠...

마지막 말과 동시에 영상이 끈겼다.

"마왕이라.... "

확실히 이세하군은 계획에 있어 유일한 방해물과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방해물이라 해도 지금 상황에서 이세하군은 계란으로 바위를 부시는 것과 같다.

점점 이세하군에게로 무언가가 몰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전부 예상했던 대로군... "

앞에 있는  붉은색 스위치를 눌러 전함 내에 있는 모든 안드로이드에게 명령을 내렸다.

" 재구축 시스템을 발동해라.... "

말은 끝냄과 동시에 한 쪽 머리가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어라..... 이 계획이 끝나면 너의 정신을 갉아먹어 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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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브리핑을 시작하겠어요. "

평소 때와 같은 작전 브리핑과는 다르게 공기가 무거웠다.

"다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데이비드 리 가 있는 전함. 화이트팽의 이륙과 동시에 모든 전자기기들이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요. 그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특경대가 가지고 있는 총이나 각종 전투 물품, 그리고 위상 관통탄... 그리고 당신들과 같은 위상능력자들 이에요. "

평소 작전 브리핑을 해주었던 유정씨와 지금의 유정씨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아마 현 상황에 긴장함과 동시에 무서움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정씨는 계속 브리핑을 했다.

"그리고 청력장때문에 밖에서의 대공 지원도 불가능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현재로서 가장 급한 문재는 주민들의 구조와 대피에요. 현재로서 위상능력자들은 여기 있는 여러분들과 세하를 포함한 전투 가능한 사림은 총 10명 이에요. "

현재 강남에서 싸울 수 있는 위상능력자들은 나와 유리, 테인이, 누님, 그리고 세하..... 나머지 5명은 세하가 그렇다고 유정씨에게 말을 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상화에서 이걸 제대로 된 작전이라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

유정씨는 잠시 동안 침묵하더니 말은 뱉었다.

"이번 작전은 데이비드 리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 본인이 새운 구조물들의 파괴와 동시에 데이비드 리의 생포, 그리고 슬비의 구출이에요. 하지만 구조물 근처에는 적이 매복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시민의 구조로 인해 특경대 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해요..... 브리핑은 여기까지예요... "

짧고도 무거운 브리핑이 끝났다.

그런 상황에서 유리가 말을 꺼냈다.

"그런데... 세하는 어디 간 거예요..? "

"세하는 송은이 경정님에게로 갔어.... 무슨 말을 하려는 모양이야.. "

"유정씨. 그 구조물이 있다는 장소는 어디야? "

"장소는 신논현역과 구로역. 그리고.... 신강 고등학교에요... "

"ㅇ... 어째서 저희 학교가..... "

"그 세 곳은 옛날에 차원압이 불안정하게 작동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수리와 점검을 하면서 비밀리에 무언가를 만들었을 확률이 크단다.. "

유리는 잠시 생각을 했다가 이내 수긍하였다.

"제이씨는 구로로, 유라는 학교로, 그리고 테인이는 신논현역을 부탁해. "

"네. 알겠어요. 누나! "

"네! 누나! "

"그래.... 알았어... 이제... 드디어 그때의 일을 끝낼 수 있겠군... "

그렇게 셋 다 말하고는 막사를 나갔다.

유리와 테인이도 걱정이지만... 혹시나 그곳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옛 전우를 보고 망설임이 들까봐 걱정이 되었다.

"부디.... 무사히 돌아와 줘요.... "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평소처럼 브리핑을 해주고 무사히 돌아오길 비는 것뿐...

아무 힘도 없는 내가 미웠다...

그런데 무언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 데이비드는 왜 우리들을 확실히 죽이지 않고 왜 이 정도로 끝냈을까.....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계획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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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경대 막사. 근처 인근 대피소 부근

지금 현재 주민들이 이곳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저 밖에는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다.

한시라도 빨리 구출을 해야 하지만... 지금 상황이 그러기에는 좋지 않다...

"은이 누나... "

"아! 세하야. 왔어? "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대피한 사람들은...... "

"아... 아직 다 대피하지 못했어... "

역시...

구출을 위한 인력은 있지만..... 문재는 다른 데에 있다.

근처에 석봉이나 정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석봉이랑 정미는요..? "

"그 둘이라면 괜찮아. 지금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거나 도와주고 있으니깐. 그리고 너희 학교 학생들도 전부 구출했고 말이야. "

역시 대단한 누나다.

석봉이랑 정미. 그리고 다른 애들이 무사한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재 남은 건... 

"누나. 지금 상태는 어때요? "

지금은 이곳의 문재를 해결해야 한다.

"아직 주민들의 대피가 적어도 반의반 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어. 워낙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니깐. 하지만... 다른 문재가... "

"특경대 분들의 문재.... 죠..? "

"으응... 맞아.. "

지금의 문재는 특경대 분들의 문재다..

사기 저하.

의욕감.

좌절.

절망.

그리고 상대의 강함.

이러한 것들이 지금 특경대 분들의 상태이다.

몇몇 분들은 그래도 구출에 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 많은 특경대 분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으음.... "

은이 누나는 나를 쭉 쳐다보셨다.

ㅇ... 왜 이러시지....

"그래! 그거야! "

"ㄴ...  네? "

무언가 떠올리셨는지 손을 마주치셨다.

그러고는 어깨춤에 있던 무전기를 들고 무언가를 말하셨다.

"지금 당장 애들 불러! 30분내로 벚꽃광장으로 모여! "

그러고는 무전기를 끊으셨다. 

"세하야. 가자! "

"뭘 하시려고요? "

"그야 당연히! "

은이 누나의 얼굴에는 웃음이 띠고 있지만 진지함과 리더로서의 그럼 표정이 느껴졌다.

"천을 일으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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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 됐어요. "

"고맙네.. 학생... "

 하늘에 비행 물채가 떠오른지 5일이 지나고 대피소로 사람들이 점점 오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다친 사람들이 오면서 점점 붕대나 약 같은 것들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ㅈ... 정미야.. "

"아. 석봉아. "

"부... 부탁한 약이랑 붕대... 그리고 먹을 것들 가져왔어... "

"고마워. 석봉아. "

피난민들이 점점 몰려와 부족해지는 약이나 붕대나 식량들을 석봉이와 특경대 분들에게 조달을 부탁했다.

"이... 일단은 여기 근처에 있는 편의점이나 슈퍼랑 마트에서... 이.. 있는 건 다 가져왔어... "

"고마워. 이걸로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겠어. "

다른 특경대 분들도 이것저것 가져와 주셨다.

양은 많지만... 이걸로 얼마나 버틸지... 하늘에 떠있는 저걸 봐서는... 짐작하기가 힘들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기 전에 학교로 온 특경대 분들이 와서는 안전한 곳으로 모신다고는 말 하시는 순간, 학교가 흔들리더니 창밖으로 저 멀리 무언가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 장소는 강남 쪽이었다.

생각해보면 세하가 나가고 불과 3시간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학교에 있는 사람들의 대피가 끝나고 걱정이 되어 유리랑 세하에게 전화를 계속 걸어보았지만 전화조차 되지 않았다.

유리나 세하나 다른 사람들도 걱정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현재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했다.

걱정한다고만 해서 이 사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니깐.

"그런데... 아까 보니깐.. 특경대 분들이 이곳으로 많이 오시던데... "

"그러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

석봉이가 오기 전 대피소 입구로부터 특경대 분들이 오시는 것을 봤다.

마치 누군가가 불러서 오는 것처럼

"그런데... 특경대 분들의 상태가... 좀 이상해... "

"너도 그렇게 생각하니? "

특경대 분들의 모습은 마치...

두려움과 의욕 없는 모습 그 자체였다.

무언가에 대한 공포.

불가능에 직면한 모습.

그 외에 여러 가지가 떠올려졌다.

그런 모습으로 특경대 분들은 이곳 근처. 벚꽃광장으로 몰려가고 있었다.

"석봉아. 우리들도 한 번 가보자. "

"하... 하지만 여긴 어... 떻게 하고... "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깐 괜찮을 거야. "

"하... 하지만... "

"갈 거야 말 거야. 빨리 정해. "

"가... 갈게... "

정미의 기 앞에 나의 기가 눌렸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들이 사람들을 도와주는 거야 라고 말했으면서...

벚꽃광장으로 정미랑 같이 특경대들의 뒤를 따라갔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특경대들의 표정은 역시....

생기가 없었다.

그렇게 20분을 걸었을 무렵.

너머로 수많은 특경대 분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앞에는 특경대 차가 너머의 길을 막고 있었다.

우리들은 옆으로 빠져나와 차 뒤쪽으로 갔다.

차 뒤쪽으로 돌아가자 누군가가 있었다.

"어...? 너는... "

"아.. 석봉아! "

대피할 때 보았던 특경대 언니랑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세하였다.

"다행이다. 너희들 무사했구나. "

"너.... 너야말로... 그동안 뭐 했던 거야... "

"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말이야... "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서 걱정 끼친 바보가 지금 내 눈앞에 있다.

"..... 바보같이.. "

"저... 정미야...? "

정말 바보다.

왕바보.

둔탱이....

하지만... 난 그런 바보를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한 대 때리고 싶었다.

그래서 한 손으로 이세하의 가슴을 주먹으로 쳤다.

"걱정 끼치지 말라고... 이 왕바보야.... "

다가와서 주먹으로 가슴을 친 정미는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찔끔 흘리고 있었다.

"미... 미안 미안... "

"다음에도... 이러면... 정말 가만 안 둬... "

그렇지... 그때 이후로 전화도 안 했구나... 전화를 쓸 상태도 아니었지만...

"세하야. 슬슬 다 모인 거 같아. "

"아. 네 "

옆에서 앉아있던 은이 누나가 말했다.

이제 시작된다...

"그럼 시작하자. "

"네! 누나. "

천을 일으키는 것이...

세하와 특경대 언니가 말을 주고받더니 특경대 언니는 차량 위로 올라가셨다.

"누나. 마이크는요? "

"괜찮아. 필요 없어. "

"하지만... 목 아프실 텐데... "

"그래야... 잘 전해지니깐... "

".... 네.. "

마이크를 들던 세하는 특경대 언니의 말을 듣고 마이크를 도로 집어넣었다.

"세하야... "

"네.. 누나.. "

".... 후.... "

누나는 깊이 숨을 들이쉬신 후 다시 내뱉으셨다.

"그럼... 간다...? "

"네.... 마음껏 날뛰세요...! "

세하는 그렇게 말하고는 차량 너머의 조명들을 키는 레버를 힘껏 내렸다.

갑자기 켜진 조명에 특경대 분들을 술렁이고 있었다.

조명이 비추어지면서 차량 위에 있는 은이 누나에게로 시선이 몰렸다.

"하.... "

은이 누나가 또다시 숨을 크게 들이쉬시고 내뱉으셨다.

"다들 얼굴들 왜 이래 "

그러고는 목소리를 크게 외치셨다.

"다들 하나같이 얼굴들이 죽었구만. "

내 부하들이지만... 조금 한심했다... 

"내 부하들은 하나같이 의욕이 넘치던 애들이었는데 말이야. "

그래... 내 부하들은 이러지 않아.

"다들 기운 내라고! 너희들은 내 부하야! "

내 부하들은 내가 돌려놓는다.

"대장님은 두렵지 않습니까? "

침묵뿐이었던 부하들 사이에서 외침이 들렸다.

"그래요... 지금까지 대장님을 따르면서 힘들어도 기운 내서 열심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요..... 전함이 나오자마자 도시의 모든 건물들이 전함의 동력에서 나오는 열에 의해 모조리 녹으면서 무너지고... 그 사이에서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죽는 소리... 그리고 건물의 잔해에 깔려 살려달라고 소리치지도 못한 어린애까지... 그거 아십니까?! 그 사이에서 저는 사랑하는 사람까지 잃었습니다!! 그것도 눈앞에서... 처참히...... "

"...... "

한 부하의 좌절한 외침에 다른 부하 들도 한 명 한 명... 말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은... 겪어본 적도 없단 말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도대체 뭘 하면 되는 겁니까 말입니다!! "

"전기도 안 통하고 지원도 부를 수 없고!!! 이런 수로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한단 말입니까!! "

다 안다...

다 안다고....

그런 기분들...

그런 감정들....

그런 아픔들...

그런..... 고통들을....

나는... 다 안단 말이야......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고통들... 난 다 알아...

"그런대 어떻ㄱ.... "






"난 말이야...! "

말하려는 부하의 말은 끊고 말했다.

내가 겪은 것들을...

"난 말이야! 특경대로 오기 전에는 용병 생활을 했어. "

내가 겪은 과거들을....

"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용병 생활을 했지! "

내가 겪은 것들을 알아주고 변화해주면... 이런 고통쯤... 언제든지 말해주마..

"그 의뢰에서는 주로 분쟁지역이나 스파이, 혹은 잠입 임무에서 활동을 많이 했어. 그래서 주의의 동료들이 생겨나기도 하면서 사라져가!

동료의 목이 바로 코앞에서 날아간 것도 본 적이 있어!

잠입 임무를 했을 때 눈앞에서 내장까지 끄집어내지는 동료의 비명소리 앞에서도 나는 그냥 무시할 수밖에 없었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도 나와 동료들은 이기고 지키기 위해 달려가면서 옆 동료들이 탄피에 맞는 걸 뒤로한 채 피눈물을 흘리면서 그저 싸울 수밖에 없었어!

그런 생활이 정말로 싫고 고통스러울 무렵 그때 나는 어떤 의뢰를 하나 받았어!

그건 어른이나 돈 많은 사람들이 아닌 그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아이였어!

그 아이는 그 당시 분쟁지역에 살던 아이였어!

그 아이는 동생이 인질로 잡혔다고 해서 우리들을 찾아서 그 먼 거리를 찾아왔어!

그러고는 주머니에서 가지고 있는 돈이란 돈들은 손에 쥐더니 동생을... 재발 꼭 구해달라고!... 그렇게 말했어!

우리들은 그런 아이의 모습을 봐서 돈은 안 받고 분쟁지역에서 인질로 잡힌 의뢰인의 동생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갔어!

그런데 그곳은 분쟁을 일으킨 녀석들의 본거지나 다름없었어!

경비는 삼엄하고 탱크까지 있었고 우리 팀의 인원 30명의 인원을 합친 것보다 몇 배는 더 많았어!

보통 그런 상황이면 불리할 걸 알면서도 그 지역을 빠져나왔지만...

동료들 중 그 누구도 포기하자는 소리는 하지 않았어!

그래!... 동료들은 이미 그 아이의 용기를 본 순간 돈을 받고 무엇이든 하는 용병의 모습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인간의 모습이었어!

돈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이런 어린아이도 이런 지옥 같은 세상에서 동생과 같이 살기 위해 이렇게 안간힘을 붙잡고 있는데... 어른들인 우리들은 도대체 뭐란 말이야!!!

그렇게 우리들은 가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그런 지옥 속으로 뛰어들어갔어!

총알들이 날아오면서 우리들은 총을 겨냥하고 눈앞에 적들을 쓰러트렸어!

그리고는 느꼈어! 돈이나 자신의 이익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움직일 수 있다는 기쁨에!!

감정 없던 그때의 나를 새로 태어나게 했어!

하지만 역시 수가 많았는지 동료들을 반이나 잃었어.... 하지만 외부의 적들은 정리했어!

하지만 내부의 적들은 훨씬 많았어!

들어가면 절대로 살아돌아올 수 없는 거야 뻔했어!

하지만 우리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어!

안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건 전투태세를 마친 녀석들 뿐이었어!

구출을 위해서는 녀석들을 해치워야만 했어!

우리들은 녀석들을 대응하면서 쓰러트렸어!

하지만 점점 줄어드는 총알들이나 체력이 문재였어!

그러자 동료들은 나를 엄호사격해줬어!

자기들이 어떻게든 할 테니 대장인 나는 빨리 가라고!

나는 그런 의지에 가득 찬 동료들의 얼굴을 보고는 그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어!

날아오는 총알들을 피하면서 적들을 쏘면서 겨우 틈이 생긴 곳을 파고들고 겨우 돌파했어!

하지만 동료들은 아직 남아있는 적들을 대응했어!

그래서 나는 나를 포함한 5명을 데려갈 수밖에 없었어!

점점 더 들어갈수록 내 동료들은 한 명 한 명이 나는 보내주었어!

자기들의 몸에 총탄이 박히면서도 이를 악물고 적들을 해치웠어!

그때 나는 멈췄던 눈물을 흘렸어!

동시에 자랑스러웠어!

이게 내 동료들이구나 하고 말이야!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가자 그곳에는 붙잡힌 인질들이 있었어!

나는 사진에 있는 아이의 동생과 인질들은 대리고 나왔어!

그러나 나오면서 나는 바닥에서 쓰러져있는 내 동료들을 봤어!

다들 하나같이 만신창이에 무수히 많은 총알들로 몸에는 성한 구석이 없었어!

하지만 그런 녀석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웃음이나 안도의 얼굴을 하고 있었어!

후회하지 않았던 거야!

자신이 한 행동들을 말이야!

동료들은 나를 보내기 위해 내부에 있던 적들을 총을 맞으면서까지 모두 해치웠어!

정말.... 정말이지...... 자랑스러웠어!!

출구로 나가면서 의지가 가득 찼던 동료들은 전부..... 다... 허무하게 죽지 않았어...

하지만 나는 어느 정도..... 조금... 절망했어... 다 죽고... 아무도 없다는 그런 생각에...!!

그리고... 아이의 동생을 무사히 대려오는 나를 보자...

그 아이는 눈물을 터트렸어!

정말로 기뻤던 거야...

동생이 살아돌아왔다는 것이...

서로가 서로를 꼭 껴안고 나를 바라보고 말하는 순간...

두 아이는 나를 바라보고는....

"정말 고맙습니다! "..........

이 한 마디에 나는 마치... 아니... 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어!!

돈 많은 갑부들이나 위선자들의 감사 표현이 아닌...

진심이 담긴 그 한 마디에 나는 그런 잔혹한 세상에서 구원받은 거 같았어!!!

아니!!!! 구원받았어!!!

내 동료들은 절대 헛되이 죽은 게 아니었어!!!

돈에 의해 움직이는 우리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행동을 한 내 동료들은 헛된 게 아니야!!!

나는 그런 동료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용병 생활을 그만두고 이렇게!!!!

이 자리에 있다!!!!!!!!! "

은이 누나의 쥐어짜낸 목소리는 술렁이면서 좌절하던 특경대들의 모습을 바꿔놓았다.

그 모습에는 생기가 점점 생겨나고 있었다.

은이 누나는 쉬지 않고 쥐어짜듯이 있는 힘껏 외치셨다.

"이게 바로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감정들과 겪은 것들이다!!

그래!!! 나는 모두의 희생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거야!!!

우리는 한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살아있다!!!

차원종이라는 괴물과 싸워도!!! 이렇게 살아있다!!!

거대한 차원종이 나타났을 때도 우리들은 싸웠다!!!

특경대로서의 의무적 행동이 아니 한 사람으로서의 행동으로 말이야!!!!

너희들이 내 동료처럼 되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말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해!!!!!

자신이 사람으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한 명으로써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

한 사람으로서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들은 사람이야!!!

사람은 누군가의 희생 없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어!!!

나의 동료들이나 나의 동료들 같은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지켜낸 것들!!!

그것이 우리가 서있는 이곳!!!

그리고 우리들이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은 뭐냐!!!!!

지키는 거야!!!!!

희생당한 분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희생당한 분들이 지키신 것들은 지키는 거야!!!!

손에 잡히는 건 모두 써!!!!!

총이든!!!!! 철기둥이든!!!! 뭐든 좋아!!!!!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지켜져 온 것들은 우리가 지키는 거다!!!!!! "

은이 누나의 한없는 외침에 특경대들의 얼굴에는 의욕이 생겼으며 손을 꽉 움켜쥐었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무기를 들어!!!!!!!!!!!!!

파이프든!!! 차든!!! 총이든!!! 손에 잡히는 건 뭐든 좋아!!!!!!!!!!!!!

너희들이 지금 당장!!!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잡히는 것들을 들어!!!!

그리고 일어서!!!!!

그리고 움직이는 거야!!!!!!!!!

과거에도 그랬듯이!!!!!!!

한 사람으로써!!!!!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조리 하는 거다!!!!!!!!!

힘들다면 서로 기대!!!!!!

옆 사람을 일으켜 세우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무조건 지켜!!!!!!!!!!!!!!!!

이것이 내가!!!!!

너희들에게 바라는!!!!!!

마지막 말이다!!!!!!!!!!!!

살아서!!!!!!!!!!!

다시 만나고!!!!!!!!!!!!

서로를 부둥켜 안으면!!!!!!!!!

기뻐하는 거다!!!!!!!!!!

그리고 지켜낸 모든 것들을 보면서!!!!!!!

더욱 기뻐해라!!!!!!

다시 한 번 더 말한다!!!!!!!!!!!!

살아서 다시 만나서!!!!!!!!!!!

다 같이 고기를 먹는 거야!!!!!!!!!!!!! "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의욕 없는 시체 같았던 특경대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곳에는 한 사람으로서 지키려 하는 특경대들의 모습들뿐이었다.

"내 말은 여기까지다!!!!!! 다음으로 말할 녀석이 있다!!! 잘 들어!!!! "

은이 누나의 마지막 말에 특경대들은 크게 기합을 외치고 누나는 차량 아래로 내려왔다.

"하.... 하..... "

쉬지 않고 크게 외치시던 누나의 모습에 나는 손에 미리 쥐고 있던 물 한 병을 드렸다.

누나는 급하게 물을 들이켜 마셨다.

"난.... 조금 쉬고 있을깨.... 나머지는 부탁해... 세하야... "

"네! 누나! "

누나에게 바톤은 넘겨받았다.

그렇다면 나는 은이 누나의 말대로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은이 누나가 섰던 차량 위로 올라갔다.

똑같이...

나도 마이크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내가 겪은 것들을 말한다...

"저는 불과 5일 전!!! 아군인 줄 알았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그 사람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전 신서울 지부장 데이비드 리 입니다!!!

그런 그는 재가 가장 사랑하는 연인을 이용해 저를 죽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적적으로 살아있습니다!!!

지금 재 몸에는 말로 할 수 없는 상처들이 많습니다!

배인 상처!!

관통당한 상처!!

심지어 말할 수 없는 상처들까지!!

하지만 저는 이렇게 이 자리에 있습니다!!!!

은이 누나의 말을 따라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한 사람입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손으로 지켜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구해내고 싶습니다!!!

저 전함에 있은 연인을!!!!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싸우고 싶습니다!!!

같이 지켜내고 싶습니다!!!!!!

다들!!!!! 일어서!!!!!!!!!!!!!!! "


"와아아아아아아아!!!!!!!!!!!!!!!!!! "

나의 외침에 수많은 특경대 분들이 답해주셨다...

나 혼자로서는... 이런 일은 만들 수 없다...

"지금부터 다들 움직여!!!!!!!!!

지켜내는 거다!!!!!!!!!!

이곳을!!!!

사람들을!!!!!

적들로부터!!!!

지켜내!!!!!!!!! "

"와아아아아아아아!!!!!!!!! "

잠시 쉬고 계셨던 은이 누나가 어느새 옆에 서시더니 다시 한 번 외치셨다.

그러자 수많은 특경대 분들이 들고 있던 것들을 가지고 반대편으로 달려갔다...

이 광경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 기적의 장면이었다...

"하.... 힘들다... "

"수고 많으셨어요. 누나... 정말로... "

"석봉이랑 정미는 대피소 쪽으로 갔어..... 자기들도 지키고 싶다고 말이야... "

"그렇군요... "

"이제 정말로... 조금만.... 아주 조금만 쉴게... 세하야... "

"네... 푹 쉬세요... "

정말로.... 천 명.... 여기에 있던 정미와 석봉이... 그리고 특경대 분들을 합친 수......

정말로... 일으켜 세우셨다...

"정말.... 대단한 누나야... "




이런 대단한 누나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이제.... 준비는 끝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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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나...? 이 외침이.... 네가 믿고 있던 외침이 들리니 기분이 어떤가...? "

전함의 내부 넓은 공간.

그런 공간의 높은 곳에서 왕좌에 앉은 채 나는 대화하고 있었다.

"좀처럼 먹히지 않는군... 너... "

정말 끈질기다.

"하지만 이제 곧.... 모든 것이 진행된다... "

그래... 여기까지 왔다...

"그때 차원 전쟁 때부터 계획된 일이.... 퍼즐이 완성된다... "

그러니....

"그러니 지켜보아라... "











네가 살고 태어난 이 세상의 최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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