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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내 머리색을 좋아하게 된 이유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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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3.04.21
  • view4718
나는 내 머리색이 싫다. 남들은 벚꽃처럼 예쁘다고 하지만 그말을 들을때면 부모님이 차원종으로 인해 돌아가셨던게 생각났기에 그걸 생각만하면 화가났고 머리색이 바뀐것도 부모님에 죽음으로 위상력에 각성해 이렇게 되었으니 더더욱 싫었다.


처음에는 검은색으로 다시 염색할까 싶었지만 아카데미에서부터 이어서 검은양팀에 들어오고서도 팀원들에 반대로 저지 당했다. 특히나 유리가 얼마나 말렸는지 싶었고 결국 이대로 살아가기로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내 분노가 사라지는건 아니였다.


나는 봄이 특히나 싫었는데 하필이면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이 봄이였고 내 머리색과 같은 벚꽃이 흩날리는걸 보면 더더욱 혐오스러웠다. 남들은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나에게는 부모님의 죽음이 자꾸만 떠올랐고 내가 지켜드리지 못한것에 죄책감이 들었다.


그래서 때로는 벚꽃나무를 볼때면 훈련이라는 핑계로 없애버렸을 정도로 그만큼 나에게는 봄이라는것은 가장 혐오스러웠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또 다시 봄이 찾아왔을 무렵 한창 임무를 거의 끝내고 신서울 거리에서 철수 준비를 하던중 꽃들이 흩날리는게 눈에 띄었다.


"와아! 올해도 꽃이 예쁘게 피었네!"


나와 다르게 다른 사람들과 친구인 유리는 기분 좋다는듯 신나며 어린아이마냥 좋아했고 나는 최대한 자리를 피하려고 하던 그때 게임에만 빠져있던 세하가 한말에 발걸음을 멈췄다.


"그러게 말이야. 이렇게 보니까 이슬비 머리색도 예쁘네."


순간 그 말에 팀원들은 모두 세하에게 시선이 집중되자 당황한 세하는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와....세하 너 슬비를 좋아하는거야?"


"아....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벚꽃을 보니까 슬비 머리도 잘 어울린다는 뜻에서 말한건데...."


"숨길거 없어 동생. 형은 동생에 마음을 이해한다고."


제이씨가 공감하듯 말하자 세하는 당황한듯 했고 나는 그를 빤히보며 왜 그런말을 한건가 싶었다. 단순히 내 머리색이 예쁘다는 이유로 그런말을 한다는게 이상했지만 세하가 그렇게 생각하듯 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내 머리색을 포함해 봄이 싫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장 무신경한 저녀석에게 그런말을 들으니 괜히 욱한 마음에 노려봤고 세하 본인은 자신이 심한말을 한건가 싶어 괜히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오히려 그걸보자 내 마음이 뒤숭숭했다.


"저기....혹시 기분나빴으면 미안해."


그 말을듣자 화가난 나는 결국 이세하에게 버럭 화를내버렸다.


"그만! 더이상 그만하라고!"


"스....슬비야?"


"아....!"


정신을 차리자 나도 모르게 염동력을 사용해 세하를 넘어트려놨고 세하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걸보자 나는 곧장 자리를 떠나버렸고 멀리서 날 부르는 목소리와 뒤쫓아오는듯 했지만 결국 날 추월하지 못한채 나는 골목길에 혼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와중에도 벚꽃들은 흩날리며 내 옆으로 오자 나는 그 벚꽃들을 염동력을 이용해 치워버렸다.


"난 정말 봄이 싫어."


어째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준걸까. 왜 부모님을 잃어 위상력을 얻고 남들과 다르게 분홍색으로 머리가 바뀌어있는채 나는 홀로 남아진걸까. 


"하아....하아....여기 있었네."


"이세하?"


한참을 고민하던 그때 눈앞에서 세하가 숨을 헐떡인채 다가왔고 나는 그런 세하를 피하려고 했지만 세하는 다가오며 고개를 숙여 다시한번 사과를 했다. 혹시나 자신이 나에게 심하게 했다는듯 눈치없이 굴었던것에 평소에 세하와는 전혀 달라보였다. 그런 이유중 하나는 세하가 볼때 이미 내볼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고 했다.


"어....어느틈에....!"


"아까부터 봤어. 너 뛰어가면서도 울면서 갔거든. 그만큼 내가 너에게 심하게 했다는거겠지?"


세하는 아직도 자기 잘못이라는 생각에 미안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니야 하지마 이건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다 결국 나는 세하에게 다가와 모든걸 털어놨다. 지쳐서 그런걸까 아니면 세하의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나는 내 심정을 털어놓기 위해서 그를 붙잡았는지도 모른다. 그러자 결국 나는 세하에게 그동안 있었던 감정과 지금껏 내가 봄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그런일이 있었구나...."


"미안, 딱히 너한테 화를낸건 아니였는데."


"아니야. 난 그런줄도 모르고 눈치없게 굴었네. 그래도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다른건 몰라도 지금 너 이러는 모습은 부모님도 바라지는 않을거야."


"이세하....?"


그 말에 눈물이 멈추며 그를 바라보자 당황한 세하는 혹시나 또 자기가 잘못했나 싶어 겁먹은 눈치였고 순간 그의 당황하는 표정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푸훗!"


"야....왜그래?"


"아니, 정말 너 답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덕분에 기분이 좀 나아진거 같아."


내 표정을 보고 세하는 황당해 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괜찮아진 모습을 보자 세하는 일단 안심한듯 했다. 뭐 아무튼 세하 말대로 부모님을 생각하면 지금도 내 이런 모습을 보는건 분명 원하지 않으실거다. 한편으로 멀리서 지켜보고계실 부모님께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아무튼 너한테는 신세를졌네. 고마워 이세하."


"뭐....잘은 모르지만 기분이 풀렸다니 됐어. 아 그리고 머리색 말인데 봄이 싫다고해도 그냥 유지해놔. 너는 몰라도 주변 사람은 다들 예쁘다고 하니까 말이야. 특히 내가볼때도 그 머리색 너한테도 잘 어울리고."


"어....?"


오늘따라 이세하 이녀석이 왜이러지? 갑작스러운 말을 훅훅 들어오다보니 나 또한 정신을 못차릴정도다. 그래도 왠지 이녀석한테 듣는거지만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왜 세하가 말해서 그런가 괜히 마음 한편으로 안심은 되지만 긴장되듯 뜨거운거 같지. 하여간 이세하 저녀석은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녀석이다.


아무튼 나와 세하는 다시 거점으로 복귀해 팀원들에게도 그간 사과를 하며 사정을 다 이야기했고 나름대로 팀원들은 나를 이해해주는 눈치였고 일은 어떻게 해결이 된듯 싶었다.그리고 다음날 평소처럼 벚꽃이 막바지에 이르며 떨어지고 있을때 등굣길에서 벚꽃을 감상하자 세하와 유리가 다가왔다.


"슬비야~! 좋은 아침! 근데 여기서 뭐해?"


"아, 벚꽃들이 떨어지는거 확인하고 있었어. 이제 봄도 다 끝나가나보네."


"우우 벚꽃을 이제 못봐서 아쉬워. 그러니까 슬비 머리를 벚꽃이라고 생각하고 껴안아야지!"


"으아! 이야기가 왜 그렇게 되는건데?"


유리가 기습적으로 껴안자 나는 당황해 떨어트려 놓으려 했다. 그걸 지켜본 세하는 그와중에 하필 벚꽃이랑 비교하며 잘 어울린다는말에 유리는 더욱 끌어오자 과하다 생각한 세하는 중간에 말리며 우리는 등굣길에 나섰다.


"하여간....정말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네."


"헤헤 미안! 그치먼 슬비만 보면 자꾸 안아주고 싶은걸. 아무튼 슬비는 어때 봄이 다 끝나가는게."


"뭐...솔직히 아직까지는 좀 마음이 뒤숭숭한데. 그래도 어제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니까 전보다는 나은거 같아. 그래서 예전처럼 봄이나 내 머리색보고 예전과 다르게 막 싫지만은 않아졌어."


"그럼 내년에는 다같이 꽃구경 가자! 어때 괜찮지?"


눈이 빛난채 들뜬 유리는 그렇게 말하자 세하는 대충 그러기로 했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락했다. 정말인지 어제 그 일이있고나서 이렇게 하루아침에 바뀌다니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주위에 내곁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으니 가능했던거 같다.


 엄마 아빠 비록 제 주위에 문제가 많고 사고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전 지금보다 더 성장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 절 태어나게 해주시고 위상력에 각성한 지금에 제 머리색은 이제는 예전처럼 싫지않고 소중히 생각한채 물론 저 자신을 좀 더 사랑 할 수 있도록 할테니 지켜봐주세요.



​​


 작가의 말

간단하게 이번에는 슬비 중심으로 한편 만들었습니다.

벚꽃도 다 져버려서 마침 슬비 머리색이 생각나 어쩌면 슬비는 자신에 머리를

간혹 보면서 부모님에 대한 죽음이 생각나 자신에 머리색을 싫어하지 않았을까

싶어 슬비의 내면을 생각해서 한편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검은양팀과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서 슬비 자신도 변화하고 5차전직때도

더욱 열심히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서 자기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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