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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태양처럼 빛나는 생일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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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3.08.25
  • view3988
여느때와 다름없이 신서울에서 차원종을 처치하며 지내고 있는 사냥터지기팀은 오늘도 무사히 임무를 마친채 하루에 일과를 끝냈다. 드디어 주말을 맞이 할 수 있다는것에 볼프는 기뻐하며 느긋하게 쉴 수 있어서 기뻐했고 아이들 또한 주말에 뭘 하며 지낼까 이야기를 나누던중 한 특경대 대원이 세트를 데리고 왔다.


"음? 특경대 형씨가 무슨일이지?"


볼프가 뜻밖에 세트를 데리고 온것에 묻자 특경대 대원 한명은 한숨을 쉬며 무언가 보여줬다. 그것은 세트가 그린 그림에 일종에 생일파티 초대장을 만든것이였고 알고보니 세트가 강남 곳곳에 이런 포스터를 붙여 시민들중 누군가 신고를해서 세트를 붙잡아 온거라고 했다.


"세트, 도대체 왜 이런짓을 한거야."


"아니, 그보다 세트 생일인거 우리 잊고 있었네."


"아무튼간에 무단으로 이렇게 포스터 붙이는거 불법입니다. 클로저 요원님들이라도 이렇게 법을 어기면 곤란하다고요."


"죄....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트도 얼른 사과 하세요!"


파이는 고개를 숙이며 반복해 특경대 대원에게 사과를 했고 세트보고도 사과를 하라고 했지만 어쩐지 세트의 표정은 좋지 않은채 오히려 파이의 말에 반항을 했다. 


"흥!"


"세트, 당장 특경대 대원님께 사과하세요!"


"싫다! 파이 말 안들을거다!"


뜻밖에 세트의 반항에 팀원들은 모두 놀랐다. 파이는 그런 세트를 다그치며 화를냈지만 그럼에도 세트는 아무렇지 않은듯 고개를 돌려 회피했고 특경대 대원은 괜찮다며 앞으로 주의하라고만 말했다. 이후 사건은 어떻게 해결이 된듯 싶었지만 파이는 숙소에 돌아오고나서도 세트를 다그치며 약 한시간 넘게 혼을냈다.


"어이, 파트너, 일단 거기까지만해. 일단 밥은 먹여야 할거 아니야."


"마....맞아요! 일단 진정해요, 파이 선생님."


"하아....알겠습니다."


파이는 이쯤에서 관뒀지만 두 사람 사이가 막상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볼프는 우선 루나랑 소마보고 세트와 이야기를 해보라 했고 볼프는 우선 세트가 만든 포스터를 보며 그녀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생각을 했다. 


아무리 세트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철이없고 어린아이 같은 면이 많다고 해도 나름 그녀도 파이의 교육과 사냥터지기팀과 함께하며 해서는 안될짓은 알고 있을거다. 뭐 그렇다고 해도 아직까지 배울게 많아 보이지만 문뜩 세트의 성격과 성향을 파악해 대강 볼프는 답을 찾은듯 보였다.


"그런 의미였나. 이거 참, 파트너도 문제아 때문에 골치 아프겠어."


해답을 찾은 그는 우선 파이에게 그 답을 알려주려고 했고 그전에 먼저 아이들을 만나봤다.


"그래, 세트랑 이야기는 잘해봤어?"


"네, 그런데 보니까 세트는 단지 이번 생일을 아무도 몰랐다는것에 서운한거 같았어요."


"거기다 요새 파이쌤도 자기한테 관심을 안주다보니 이번만큼은 이렇게 포스터라도 만들어서 자기 생일 파티를 크게 하고 싶었던거 같아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보를 정리한 볼프는 아이들의 머리를 잡으며 두 사람보고 세트를 잘 달래며 그녀가 원하는걸 알아오라고 했다.


"네? 원하는거라니요?"


"뭐기는, 내일있을 말썽쟁이 3호를 위한 성대한 생일파티를 위한거지. 그리고 그 파티에 메인 무대에 오를 사람은 임금님을 옆에서 모실 어엿한 신하 한명일테니까."


볼프는 마치 무슨 계획을 꾸미는듯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에게 지시를 했고 아이들도 얼추 볼프의 뜻을 이해한듯 곧장 세트에게 향했고 볼프도 자기 할일을 위해 그녀를 만나러 방으로 찾아갔다.





***





"선배, 이 시간에 무슨 일이십니까?"


"아직 안자고 있었군. 세트가 신경 쓰여서 안자고 있던거지?"


"맞습니다. 세트가 잘못했어도 제가 너무 말을 심하게 한거 같아서요."


"그거에 관해서 할 이야기가 있어."


볼프는 할 이야기가 있다며 자신이 생각한 방책을 알려줬다. 파이는 그 말을듣고 놀라 당황하는 눈치였다. 특히나 다른건 둘째쳐도 마지막에 말한 그것을 실행 하라고 하기에 파이는 얼굴을 붉히며 못한다고 얼굴을 흔들었다.


"왜? 네가 모시는 임금님을 위해서라면 가능하잖아."


"아....아무리 그래도....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겁니까? 저와 세트의 관계는 그전에 화해해서 풀릴거 같은데."


퍼억!


"아얏...."


볼프는 그녀의 답답한 면 때문인지 책으로 그만 그녀 머리를 한대 때렸다.


"바보야. 애초 이번 목표는 세트의 생일을 축하해주는거잖아. 그렇다면 세트가 기뻐해야 하는거고 하물며 그녀석 담당 선생인 너는 더더욱 걔가 기뻐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거 아니야?"


"그....그건 맞지만...."


"알겠으면 그녀석 찾아가서 어떻게 승부를 보도록해. 네가 세트를 데리고 있는 내일 하루동안은 나랑 애들이 준비 해놓을테니까."


"선배....생각보다 세트 생일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군요."


그 말에 볼프는 돌아가던 찰나 발걸음을 멈추더니 파이의 말을듣고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솔직히 귀찮기는 한데, 그래도 그녀석도 내 학생이고 뭣보다 내 파트너가 그렇게 우울해하고 있는 모습 보기 안좋거든, 그러니 어른인 나라도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거야."


"매번 투덜대고 귀찮아하셔도 항상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는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파이의 고마움에 볼프는 귀가 빨개진채 그녀에게 답해주지 않고 그대로 그녀의 방을 나서며 마침내 세트의 생일이 다가왔다.







***






"세트."


"뭐냐, 파이?"


아침식사를 마치고 홀로있는 세트를 보며 파이가 조심히 다가갔지만 아직까지도 어제일로 화가나있었다. 파이는 그녀를 데리고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어 조심히 한쪽 무릎을 꿇은채 예를 표하자 세트는 그런 파이의 모습에 당황했다.


"세트 임금님, 혹시 임금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오늘 하루동안 임금님과 같이 동행해도 되겠습니까?"


"파....파이....?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


갑작스런 모습에 화난 그녀의 표정은 사라지고 당황해 하고있자 파이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깊이 사과를 하며 세트의 기분을 알아주지 못한것에 대해 속죄를 할겸 오늘 하루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 말은 오늘 세트가 하고싶다고 하는거 다 해줄거냐?"


"네! 전 세트 임금님의 첫번째 부하이고, 오늘은 또 임금님의 생일이니 당연히 그래야죠. 그러니 임금님만 괜찮다면 부디 제가 동행하는걸 허락해 주십쇼!"


"어....조....좋다! 안그래도 세트 생일이면 파이랑 단둘이 함께 하고 싶었다!"


그새 기분이 풀린듯 베시시 웃었고 파이도 입가에 미소를 지은채 첫번째 미션은 클리어한 셈이였다. 그뒤 세트를 데리고 나가면서 이어링을 통해 볼프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사태를 파악한 볼프는 계획대로 저녁때까지 그녀와 시간을 보내다 오라고 말했고 파이는 우선 그녀가 가고싶은곳을 물었다.


"으음....놀이공원이나 동물원 수족관 가고싶다!"


"아....그게....아무래도 거기는 거리상 제한도 있고 가기에는 좀 힘들거 같아요."


"뭐냐, 오늘은 세트가 하고 싶은대로 해주는거 아니였냐?"


세트가 다시 표정에 불만이차자 파이는 서둘러 그녀를 달랬고 뭔가 그녀를 데리고 갈만한곳이 없을까 떠오르다가 그 3곳을 동시에 볼 수 있는곳으로 데려갔다. 그 말에 세트는 기대감을 가지고 가자 그곳은 다름아닌 도서관이였다.


"뭐냐? 여긴 책 보는곳 아니냐? 어떻게 여기서 놀이공원이랑 동물원 수족관을 가는거냐?"


"아....그건 여기 책들로 그곳들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걸로 대리만족을 느끼는건 어떤가 해서...."


그녀의 말을듣고 세트의 표정이 굳어지자 파이는 어색하게 웃기만 할뿐이였고 세트는 묵묵히 책을꺼내 자리에 앉아 읽기 시작했다. 파이는 난감해 하는 표정으로 일단 그녀옆에 앉아 자신이 즐기는 무협소설을 읽은채 시간을 보내던중 갑자기 그녀 어깨에 뭔가닿자 알고보니 세트는 어느새 책을 약 3권이상 읽고는 그만 골아 떨어진것이였다.


그런 세트를 바라본채 따스하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한편으로 그녀가 초반부터 원하는걸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 대신 곧 있을 점심식사에서는 그녀가 만족할만한 식사를 대접하기로 약속했다.



***






"우와! 우리 진짜 여기서 먹는거 맞냐?"


"네, 돈도 충분히 있으니 얼마든지 먹고 싶은거 시키십쇼."


그녀를 데리고 온곳은 나름 가격이 꽤 되는 레스토랑이였다. 혹시나 어젯밤에 맛집을 검색해 알아보자 세트가 가장 잘 어울릴만한 곳이였고 심지어 생일자에게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고 했기에 파이는 이른아침부터 곧장 예약까지 해놨다.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우오오오!"


직원이 테이블에 음식을 하나둘씩 올려두자 세트는 눈이 빛난채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리고는 뭐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가장 비싼 스테이크를 포크로 짚고는 나이프로 썰려고 했지만 아직 그런 경험이 얼마 없어 그런지 제대로 썰지를 못해 고전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파이는 그녀를 도와주려 했지만 자신이 하겠다며 파이를 말렸지만 결국 썰다가 그만 스테이크를 떨어트리게 되었다.


"아....내 스테이크가...."


"세트, 기운내고 일단 제꺼 줄테니 먹어봐요."


그녀가 울상을 짓자 파이는 보다못해 자기 고기를 썰고는 세트 입에 넣어주자 한입 맛본 그녀는 더 먹겠다고 하자 파이는 천천히 고기를 그녀 입에 넣어줬고 곧 이어 파스타랑 샐러드 빵을 하나둘씩 맛본채 나름 만족한듯 했다.


"후훗, 아직 좋아하기는 이른데요?"


"응? 뭐가 더 남았냐?"


그러자 직원들이 케익을 들고 세트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노래를 불러주는 이벤트를 하자 주변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반응에 맞춰 박수를 쳐두며 모두 세트의 생일을 축하해주자 만족한 세트는 웃으며 기뻐했다.





***





"후우! 세트 진짜 배부르다!"


"후훗, 메인 음식에 후식으로 나온 케익까지 다 먹었으니 배부를만하죠."


"설마 아니지만 임금님을 위해 이렇게까지 준비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정도에 만족하신다면 저도 기쁘지만 아직 더 즐거워하실 일이 더 남아있습니다."


그 말에 세트는 기대를 했고 문뜩 파이는 걸어가던중 한가지 잊은게 있다며 잠시 세트를 놔둔채 어디론가 향했다.


"파이! 어디 가는거냐!"


"잠시 들릴곳이 있어서 그래요! 금방 올테니 기다리세요!"


세트를 놔둔채 파이는 어디론가 향하자 영문을 알 수 없던 그녀는 강남 광장에 있는 벤치에 앉아 기다렸다. 그러다 약 한참이 지나 멀리서 파이가 뛰어왔고 양 손에는 음료를 들고오며 하나는 세트에게 건네줬다.


"이거 사려고 오래 걸린거냐?"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걸 고르느라 늦었어요."


"중요한거? 아! 혹시!"


순간 뭔가를 눈치챈 세트는 파이가 늦은 이유를 알게되자 파이는 약간에 미소를 띄웠다.


"요녀석 임금님께 바칠 조공을 구해온것이냐? 그렇다면 얼른 보여줘라!"


"조공이 아닌 생일 선물이 맞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선물을 벌써부터 알려주면 재미없잖아요?"


그 말을듣자 세트는 내심 기대가 가득했다. 도대체 파이가 뭘 준비했길래 이러는지 세트는 여러 상상을 했고 그와중에 볼프에게 이어링으로 무전을 하자 현 상황과 그쪽 상황을 들었지만 아직까지는 좀 걸릴거라며 좀 더 바깥에 있으라고 했다. 


"세트, 우리 잠시 어디 앉아서 음료라도 마실까요?"


파이가 가져온 음료를 가지고 제안하자 세트는 흔쾌히 수락했고 그들은 가까운 공원에가서 앉아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목이 얼마나 말랐는지 그새 세트는 큰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술처럼 벌컥벌컥 마시며 몇분도 채 안되서 다 마셔버렸다.


"후아! 이제야 살것 같다!"


"으으....제가 좀 빨리올걸. 그 더운곳에서 기다리게 한게 죄송스럽네요."


"아니다! 오히려 세트 지금 이 상황이 무척 즐겁다!"


"즐겁다고요?"


그녀의 뜻밖에 말에 파이는 놀랐고 세트는 발을 뻗었다 걷었다를 반복해 휘두른채 말했다.


"안나가 그랬다. 임금님은 생일을 맞이하면 남들보다 더 호화스럽게 한다는것을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 책을 봤다. 그래서 세트가 연구소에 있더라도 나중에 바깥에 나가 임금님이 되면 틀림없이 세트를 위해 생일을 축하해줄거라고 말이다."


"그랬군요...."


"그런데 봐라! 정말 안나 말대로 이렇게 바깥에 나오고 파이를 만나니 임금님 다운 생일을 맞이하는거 아니겠느냐!"


세트는 의자에서 벗어난채 파이를 바라보며 웃자 그녀가 기뻐하는것에 자신이 준비한 생일이 그녀가 만족한것에 안심했다.


"그리고 파이의 말을 들어보니 아직 세트를 위한 엄청난게 있을테니 어찌 신하가 이렇게 준비한 성대한 파티를 즐거워하지 않겠느냐!"


"후훗, 그 말을 들으니 저랑 팀원들이 준비한 성대한 파티를 보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네요. 마침 선배쪽도 준비가 다 된거 같고요."


"오오! 드디어 임금님을 위한 성대한 파티가 시작되는 것이냐?"


"네! 그럼 세트 임금님을 위한 생일 파티를 즐기러 가볼까요?"






***






파이는 세트를 데리고 자신들이 지내는 호텔로 향했다. 그러나 정문앞에 도착 했을때 문앞에는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고 볼프가 정장을 입은채 고개를 숙였다.


"자, 우리 세트 임금님 생일 파티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밖에 볼프는 사념들까지 정중히 일렬로 세트의 행렬을 기다렸고 세트는 이 순간만큼은 진짜 왕이된것처럼 당당히 걸어나갔다. 그와중 파이도 볼프를 지나쳐 걸어가면서 볼프에게 작게 속삭였다.


"고마워요, 선배."


"됐으니까 얼른 가라고, 나도 이짓은 빨리 끝내고 싶으니까."


파이는 피식 웃은채 그대로 세트의 뒤를따라 걸어갔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에 최상층으로 올라갔다. 세트는 원래 우리가 지내던곳과는 다르다는것에 의문이였지만 파이는 간단히 오늘하루 이곳 전체를 빌렸다고 했다. 물론 그것도 다 늑대개팀 바이올렛의 도움을 받은것이였고 최상층에 도착해 문이 열리는것과 동시에 폭죽이 터진채 루나와 소마가 세트를 반겼다.


"세트! 생일 축하해!"


"예이~세트 임금님 생일 축하합니다! 콩그리츄레이션! 빰! 빰! 빰!"


두 사람이 축하를 해주자 세트는 기뻐하였고 테이블에는 케익과 음식들이 놓여있자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우와! 이거 다 먹어도 되는것이냐?"


"그야 당연하지. 오늘이 네 생일이니까."


"그보다 세트 너를위해 우리가 생일 선물을 준비했으니 얼른 받아줘."


소마는 선물상자를 꺼내자 루나도 뒤늦게 잊고 있었다는듯 준비한 선물을 건네줬다. 때마침 볼프도 오며 마침 준비한 선물을 줬고 하나둘씩 선물을 받은것에 만족하며 포장된 선물을 하나씩 뜯어 확인했다. 소마는 재미있는 개그만화책이랑 루나는 아주 큰 종이학을 접어줬고 볼프는 꽤나 복잡한 영어책을 선물했다.


"선생님 녀석아, 세트는 이거 읽기 너무 어렵다."


"걱정마. 천천히 공부해서 읽으면 되니까."


"우우! 볼프쌤 그래도 좀 더 쉬운책을 주시지."


"그보다 저 책 말이야, 나 선생님 서제에서 본거 같은데 그대로 가져오신거에요?"


아이들이 빤히 쳐다보자 당황한 볼프는 헛기침을 내뱉었다.


"크읏, 어쩔 수 없었다고! 파티 준비랑 이번달에 돈 쓸때가 많아서 선물 사줄 여력이 없는걸 어떡해!"


"우우! 그래도 세트가 읽기힘든 책을 주시는건 좀...."


"크읏....다음번에는 좋은걸로 해줄테니까 이번만 참아달라고."


"오오! 그럼 내년에는 비싼 보석을 사주라! 임금님들은 보통 생일때 금은보화를 선물받는다고 들었다!"


볼프는 벌써부터 내년 생일에 막막함을 느꼈고 선물을 다 받은뒤 곧바로 파티에 들어갔다. 다짜고짜 세트는 케익을 자르기전 입을 벌려서 한입에 다 먹으려 했지만 아이들에의해 저지를 당했고 그사이 다른 음식들을 폭풍흡입하며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파이쌤은 어디가신거지?"


"그러게? 아까 세트랑 같이 오시지 않았어?"


"어? 그러고보니 파이가 아까부터 안보였다. 도대체 어디간거냐?"


"저라면 여기있습니다."


그때 파이가 세트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 돌아보자 세트는 물론 아이들 전체가 크게 놀랐다. 그 이유는 아까와는 다른 복장을 입고 있던것인데 흔히 서양에서 고위급 귀족이나 왕자가 입을법한 비싸보이는 옷을 입은채 나타난것이였다. 볼프는 이미 알고 있다는듯 입가에 약간에 미소를 띄웠다.





***





"정말로 이걸 입으라고요?"


"그래, 애초에 세트는 너에게 단단히 삐져있어. 이번 생일에 중점은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완성된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보다 이런옷은 어디서 구한겁니까?"


"앨리스 아는 지인이 연극 관련 일하는 사람이라 소품을 구하는건 어렵지 않았어, 아무튼 이왕 이렇게 시간난거 둘이 한번 재미있게 즐겨보라고."




***





이 모든건 이미 볼프의 작전이였고 세트는 파이를 자신에 첫번째 부하라고 생각하며 임금님이라는 명분이 있기에 볼프는 이번 생일은 세트에 맞추기 위해 파이를 신하 컨셉으로 붙잡게 한것이였다.


저벅....저벅....


파이는 정중히 걸어온채 아까와 같이 무릎을 꿇고는 옷 안쪽에서 상자를 꺼냈고 상자를 열자 안에는 목걸이가 들어 있었다. 세트는 물론 아이들까지 목걸이를 보자 눈을 반짝이며 시선을 뗄 수 없었고 세트는 그제서야 아까전 파이가 늦게 돌아온것이 납득 되었다.


"파이, 혹시 아까 늦게 온것도 이거 때문에?"


"네, 사실 저도 요새 임무 때문에 오늘이 되서야 급히 선물을 준비 할 수 있었어요. 아까 건물 안에 들어가 선물을 찾다가 점원이 말하는데 이 목걸이를 차고 있으면 태양과도 같은 행운이 찾아온다고 해요."


"태양?"


"네, 세트는 임금님이자 모두에게 태양처럼 빛나는 존재니 틀림없이 앞으로 임금님으로서 태양처럼 행운을 주지 않을까 해서 이걸로 정했어요."


모두가 파이의 설명을 듣자 납득을 하였고 볼프도 선물을 잘 골랐다며 감탄했다. 그리고 세트는 파이의 말을듣고 약간에 겸손이 생겼는지 우물쭈물 했지만 파이는 그런 세트의 목에 목걸이를 걸어줬다.


"앞으로도 많은 일이 있겠지만 이 목걸이를 생각하며 훌륭한 임금님이 되어주세요. 누가 뭐래도 저는 세트가 인정한 당신에 첫번째 신하로서 항상 곁에 할테니까요. 생일 축하해요 세트."


파이가 정중히 인사를 하며 축하를 해주자 세트는 기쁘다 못해 그만 눈물까지 흘렸다.


"흐윽....흐으윽.....정말 감동이다 파이! 이렇게 멋진 생일을 맞이해보는건 나 처음이다! 앞으로도 세트 곁에 있어주면서 더 멋진 생일을 맞이해줬으면 한다!"


"물론이죠! 당신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해드릴게요."


"나참....어제까지만 해도 못할것 같다고 하더니 막상 하니까 이렇게 잘 해주는군."


"자! 그보다 얼른 마저 파티를 진행하자고요! 세트도 생일인데 그렇게 우는 모습보다는 좀 더 미소짓는 모습이 더 보기 좋다고!"


"그래, 그러니까 그만울어."


모두가 세트를 다독이자 그제서야 생일파티중인걸 깨달은 세트는 눈물을 닦고 다시 환하게 웃은채 파티를 진행했고 그 모습은 마치 태양처럼 밝게 여느때보다 활짝 웃고 있었다.​


​​





작가의 말

겨우 시간맞춰 올리네요.

원래는 준비중인 다른걸 올리려 했는데 세트 생일을 내일로 착각해 급하게 오늘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트 생일에는 다소 세트가 중요시 생각하는 파이랑 즐겁게 하루를 보내며 선물을 받는걸로 마무리 했는데요.

처음 1분대랑 2분대를 나뉠때부터 파이를 그리워할 세트를 생각하면 클로저 업무도 매번 바빠지다보니 파이와 따로 시간을 보내지 못할것을

서운하게 생각해 한번 세트 생일을 중심으로 파이와 같이 하루를 보내며 파이가 신하로서 자신이 모시는 임금님인 세트를 생일날 함께하며

컨셉을 잡는걸로 축하해주는걸로 마무리 내봤습니다.

나중에 있을 파이 생일때는 세트 생일에 이어서 그 뒷이야기로 같이 이어지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무튼 세트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파이랑 사냥터지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생일을 보냈으면 하네요.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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