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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베스트]캠핑을 떠난 사냥터지기 (1편)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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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2.10.18
  • view7049
"아아~휴가 가고싶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 시간 사냥터지기팀은 신서울에서 임무 때문에 한동안 숙소를 잡아 이곳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 중 한명 유니온에서 휴가승인을 안해줘 불평만 하는 사냥터지기팀 소속 볼프강 슈나이더는 오늘도 업무 시간에 농땡이를 피우며 휴가 생각만 가득했다.


"요원님! 그럴 시간에 마저 업무나 하시죠."


"아니 앨리스, 우리가 처리한 임무만 몇개인데 이쯤되면 휴가는 줘야 하는거 아니야?"


"아직 할일이 많았으니 휴가 가기 힘들어 그렇죠. 설령 임무를 끝내도 그뒤에 사후처리할게 아직도 많이 남았는걸요."


그녀의 말을 듣고도 볼프는 내키지 않은듯 아이처럼 삐진듯하자 앨리스가 차갑게 노려보자 그는 업무에만 매진했지만 그럼에도 따분한 일상에 지쳤다. 마치 모든걸 다 잊고 바닷가에라도 가서 VR로 체험한것과 같이 예쁜 미녀와 함께 걷는다면 그의 기분도 나아질텐데 현실은 아쉽게도 이 불쌍한 클로저에게 휴가 하루조차 주지 않을만큼 냉혹했다.


"....그렇게 휴가가 가고싶은가요?"


옆에있던 파트너인 파이가 묻자 볼프는 그걸 질문이냐며 그녀를 한심하게 바라본채 휴가에 대한 간절한 욕구를 토해냈다. 그 말을듣자 앨리스도 한숨만 내뱉은채 의욕이 사라지며 자기도 휴가가 가고싶다는 말을 내뱉었고 순간 사무실 안은 무기력증에 시달렸다.


"으음....이거 어찌 사태가 심각해지는데, 자 앨리스 선배 이럴시간에 얼른 일이나 다 끝내요."


"그럴기운 없어...."


"하아....선배 일어나봐요!"


파이는 어떻게든 그를 일으켜세우지만 그는 일어날 힘도 없자 한숨만 쉬며 도무지 해결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벌컥!


"선생님! 앨리스!"


그때 힘있게 문을열고 들어온 소녀는 다름아닌 2분대 루나였고 이어서 소마와 세트가 난입했다.


"뭐야....오늘은 너희들 상대할 기운 없어."


"지금 그러고있을때가 아니에요! 저희 이번에 사냥터지기팀이 휴가를 받게 되었어요!"


"뭐?!"


그 말을듣자 앨리스랑 볼프는 벌떡 일어났고 아이들에게 사정을 들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관리요원인 재리가 사냥터지기 활약성이 담긴 임무 기록일지를 부총장인 힐데가르트에게 넘기자 팀원들에 활약성을 인정해 하루 휴가를 주기로 했다.


"재리! 믿고 있었다고!"


"설마 부총장님께서 저희에게 이런 호의를 베풀줄은 몰랐어요."


"대신 한가지 조건이 있어요. 첫째는 당일치기로 다녀와야 하고 우리가 갈 수 있는 한정 범위가 얼마 안돼서 신서울 주변을 벗어나면 안된다고 해요."


그 말을듣자 볼프는 약간에 표정이 다운되었다.


"아니 그럼 바닷가나 하와이 그런데도 못간다는거잖아. 이래놓고 무슨 휴가야!"


"애초에 당일치기로 그런데를 어떻게 가요. 그래서 말인데 예전에 제가 캠핑을 갈려고 사놨던 캠핑용품 세트도 있으니까 어디 가까운 공원에가서 캠핑이라도 즐기다 오는거 어때요."


"뭐....캠핑....?"


볼프는 실망감이컸다. 기껏 받은 휴가인데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 심지어 바닷가도 아닌 가까운 산에있는곳에서 캠핑이나 하자는 말에 자신에 휴가 낭만이 다 깨져버린것이다. 반면에 아이들과 자신에 파트너는 찬성했고 앨리스도 예전부터 캠핑에 관심이 많아 흔쾌히 찬성했다.


"볼프는 어떻게 할건가요?"


"싫으면 볼프쌤만 빼고가요~혼자서 남아 열일하는 볼프쌤 생각하면서 저희는 재미있게 놀고요~"


"누가 빠진다는거야! 알았어 알았다고! 가면될거 아니야!"


결국 볼프는 뜻하지는 않았지만 캠핑에 참여하기로 했고 재리는 곧장 필요한것들을 사기위해 지금즉시 마트에 장보러 가자고했다. 볼프는 그에게 캠핑용품이 다 있는게 아니냐고 했지만 재리 말로는 먹거리에 필요한 재료나 그밖에 인원이 많아 추가로 필요한 물건이 있을테니 살게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듣자 초반부터 피곤해질 생각에 그는 마트에 가는걸 빠져나가려 했지만 파이랑 앨리스의 저지를 당하여 재리와 아이들과 함께 마트로 향했다.






                                    

 


                                       ***


"이것도 사자!"


"으으 세트 혼자만 자기꺼 고르고 나도 이거!"


"그럼 나도 이걸로 고를래~"


마트에 도착하자 가장 신난건 아이들이였다. 쇼핑카트에 먹고싶은 과자랑 음료를 한가득 고르자 카트는 이미 수북하게 쌓여버렸다. 


"여러분 사는건 좋지만 저희가 먹을것만 사려는게 아닌점 알아주세요."


"에휴....여기까지와서 짐꾼이라니 최악이구만."


"볼프....보고만있지말고 카트좀 밀어주세요. 어째서인지 카트가 너무 무거워요."


볼프는 한숨을 쉬며 투덜거린채 카트를 밀고갔고 그러는사이 아이들은 과자를 고르는것과 재리도 캠핑에 필요한 식재료랑 물품을 고르자 볼프 혼자서만 자기가 필요한걸 못고른게 한이 됐는지 이번기회 캠핑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게 물건을 보려던 그때 접의식 의자가 눈에띄자 볼프는 그곳으로 다가갔다.


"볼프, 그건 못사요."


"아니 왜! 너랑 애들은 자기들꺼 사면서 이건 왜 못사는데!"


"일단 가격이 비싸요. 저희 예산이 한정적이고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먹을거를 줄이라고 할거에요. 게다가 그거까지 챙기기에는 짐이 많으니 그건 빠주세요."


볼프는 정말 억울했다. 짐꾼으로 온것도 모자라서 이번 휴가는 휴가같지도 않은데 이제는 원하는것도 사지 못하게 해버렸으니 그는 침울한채 재리를 따라 계산대로 이동했다.


카트에 물건들이 얼마나 가득했는지 계산대에서 점원이 결제를 도와주는데도 상당히 시간이 걸렸고 대략 금액이 상당히 많이나와 모두들 크게 놀랐다.


"이거 앨리스가 알면 난리날걸."


"많이 뺐는데도 이정도 가격이 나오네요. 뭐 첫 휴가니까 분명 이해해줄거에요."


물건들을 다 담고 이제 복귀를 하려고 했다. 다만 짐이 한가득해 아이들까지 동원해 들고가도 상당히 힘들었고 결국 무거운 짐은 다 내몫이되었다. 그렇게 숙소로 가던중 하필 세트 녀석이 무겁다며 징징대자 내 능력인 염동력을 이용해 짐들을 띄우며 이동했다.


"세상에....이렇게나 많이사면 어떻게 해요!"


숙소에 도착하자 우리들 짐이 한가득인걸 보고 앨리스는 경악을 멈출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들이 지나치게 많이 산것도 있지만 뒤늦게 알게된 사실로는 부총장이 휴가를 다녀오고 정산한 금액을 알려달라고 했다. 아마 이렇게 지나치게 나왔으면 보나마나 그 사람이 한소리 할게 뻔하겠지. 


한편으로 좌식의자를 안산게 신의 한수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지나치게 고른것도 문제가 되었고 우린 그렇게 앨리스에게 약 한시간이 넘도록 혼나고 아이들은 파이를 통해 30분은 넘게 혼나게 되어 나중에 있을 뒷감당이 걱정이 되었다. 


우선 필요한 물건들은 구매했으니 다음으로 각각 여행에 필요한 짐 정리랑 준비가 있었다. 그중에서 재리는 당일치기지만 다녀올만한 장소를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있었고 저마다 캠핑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





그렇게 캠핑을 가는 당일이 찾아왔고 이른 아침부터 귀가 울릴만한 소리가 나왔다.


"다들 일어나라!!!"


"아으....뭐야 시끄럽게...."


"쌤! 캠핑가야 하잖아요. 얼른 일어나요! 안 일어나면 간지럼 피울거에요!"


"푸하하! 잠깐 좀 봐줘!"


이른 아침부터 세트의 외침과 함께 소마의 간지럼피우기로 볼프는 강제 기상을 하게 되었고 그밖에도 다른 인원들도 결국 잠에서 다 깨버렸다.


"캠핑 가야 하는데 아직까지 자고 있으면 어쩌냐!"


"하아....니들은 평소에는 늦잠자서 수업에 늦으면서 왜 이런날에는 가장먼저 일찍 일어나는거냐고."


"그게....어젯밤부터 설레서 그런지 잠을 못잤어요. 아무튼 선생님들도 얼른 일어나서 준비해주세요. 빨리 캠핑 가고싶으니까."


아이들의 순수한 얼굴에 볼프는 두손두발 다 들었다는듯 서서히 일어섰다. 그러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뒤에 마저 짐 정리를 끝내가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아이들은 이미 짐 정리를 다 끝냈고 그중 세트 녀석이 또 난동을 피우며 시끄럽게 떠들었다. 그러다 참다못한 파이는 세트를 결국 야단치며 얌전히 있으라고 하자 침울해하는 세트를 보며 아이들이 위로하는듯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자! 다들 짐들고 나오세요. 밖에 준비한 차가 있으니까."


앨리스가 차가 준비되어있다 한 말에 볼프는 잘못 들었나 싶었다. 알고보니 앨리스는 미리 렌트카 한대를 빌린것이였다.


"그럼 설마 그 먼거리를 걸어서 가려고 했나요?"


"아니....그런건 아닌데 앨리스 운전 할줄알아?"


그 말이 무섭게 앨리스는 자기 자랑을 하며 운전을 아주 잘한다고 큰소리를 내뱉었다. 한편으로 이건 의외였지만 어쩐지 볼프는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반면에 아이들과 재리 그리고 파트너인 파이는 오히려 호기심에 가득한 눈빛에 트렁크에 후딱 짐을 실은다음 바로 차에 탑승했다.


"선배! 안타고 뭐해요?"


볼프를 제외한 사람들이 차량에 탑승했을때 혼자서만 안타자 파이가 그를 불렀다.


"어....타기는 타야지...."


"요원님 자리는 참고로 조수석입니다."


"뭐? 아니 내가 왜 거길 앉아야 하는데?"


"이미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다 차지했고 누군가 케어 해줄려면 요원님이 적합해서 말이죠."


앨리스는 마치 기다렸다는듯한 눈빛으로 그에게 말하자 볼프는 될대로 되라는듯 그녀 옆인 조수석에 착석했다. 그리고 그녀는 곧장 모두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해달라고 말했고 차키를 꽂는것과 동시에 차에 시동이 들려왔다.


"후우....얼마만에 운전을 하는건지 가슴이 설레네요."


"어이 앨리스 솔직히 말할게. 운전 얼마나 해봤어?"


볼프는 조심히 그녀에게 질문을 하자 그녀는 문뜩 고민을 하더니 약 1년이 조금 지났다고 했다.


"그럼....그 뒤로는 한번도 운전을 안한건가요?"


"어....어쩔 수 없잖아요! 여러분들 케어랑 한동안 바빠서 운전같은거 할 시간도 없었으니까요. 아무튼 저만 믿고 따라와주세요. 여러분들에게 편한 승차감이 될 수 있도록 해드릴테니까."


재리와 볼프는 서로 눈치를 보며 고개를 흔들어 마치 기대를 져버린듯 했다. 그리고 앨리스는 곧장 출발한다는 말과 함께 바로 엑셀을 밟았다.


끼이이이익!


퍼억!


"으악! 앨리스 갑자기 속도를 올리면 어떻게!"


"거....걱정마세요. 아까도 말했듯 저 운전 잘하니 이대로 가겠습니다!"


"자....잠깐....그래도 이건...으....으아아아악!"


앨리스는 거칠게 핸들을 붙잡은채 빠른 속도로 차를 끌고 이동했고 차 안에있던 모두는 저마다 표정들이 새파랗게 질렸다. 물론 그런 속도에도 재미있다는듯 세트를 제외하고 특히 조수석에 있던 볼프는 불안한채 몸을 떨고 있었고 속도가 점점 올라가자 그는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는 말을 내뱉었다. 과연 사냥터지기팀은 캠핑장까지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을지는 모든건 운전을 하는 앨리스에게 달려있는거 같다.





작가의 말

예전에 사냥터지기가 캠핑을 가는걸 클로저스 웹툰으로 본게 생각나 그걸 본따서

만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휴가를 못떠난 볼프를 중점으로 만들게 되었고요. 써보니까

약 2편으로 나뉘어서 만들어질거 같습니다. 마침 가을도 찾아왔고 한편에 가벼운 여행편을 만들어 보고싶어 준비하게 되었고요.

다음화에서는 사냥터지기에 본격적인 캠핑 이야기가 시작될겁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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