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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돌아온 처형인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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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4.06.12
  • view3407
어두운 밤 폐허가 된 도시에 위치한 건물 옥상에 한명에 남성은 늦은 시간 따로 정비를 하고 있었다. 자신이 늘 쓰던 총에 상태와 탄창에 숫자 그밖에 자신이 입고있던 요원복에 상태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체크하고 있었다. 그렇게 어느정도 준비를 마치자 총을 허리에 찬 다음에 어디론가 이동하려고 했다.


"김철수."


남성이 떠나려고 할때 옥상 입구에 하얀머리에 붉은 눈동자를 가진 여성이 남성을 불렀다. 여성에 이름은 시궁쥐팀 미래로 현재 시궁쥐팀 리더를 맡고 있으며 그리고 미래가 부른 남성에 이름은 김철수로 이전 교단에 소속되었고 지금은 시궁쥐팀 클로저로 활동하며 팀원들을 맡고있는 보호자였다. 


"미래, 이 늦은시간 여기까지 무슨일이지? 그만 들어가서 자도록해라."


미래가 온걸보고 당황한걸 감추며 무덤덤하게 말한 철수였지만 미래는 오히려 철수에게 가까이 오며 말했다.


"싫어. 김철수, 어디가려는거야?"


그가 마치 이 늦은시간 떠나는걸 눈치챈 미래는 그를 말렸고 철수는 어떻게든 거짓말을 하기위해 머리를 굴려 차원종 처치를 하러간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거짓말 자체가 서툴렀을까 무표정으로 말하는 모습에도 미래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가 거짓말을 하는걸 눈치채 빤히 바라봤다.


"아니잖아. 지금 교주한테 가려는거지?"


"...."


미래의 말에 철수는 입을 꾹 닫았다. 그녀가 어떻게 알았는지 몰랐지만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기 위해 철수는 침묵을 유지했고 미래는 그런 철수의 팔을 꽉 붙잡으며 강하게 말렸다.


"나 얼마전에 들었어. 김철수랑 여기 찾아온 교주의 이야기를 말이야. 그러니까 숨기지 말아줘."


그 말을듣자 철수는 당황했다. 하필 들어도 미래가 들은것도 문제고 철수는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으면 했다. 그런데 결국 꼬리가 잡혀 지금 이 상황에 팀원에게 들켜 난처했지만 철수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







(철컥!)


"겁도없이 여기까지 혼자 쳐들어왔군."


"어머,벌써부터 총을 겨누시는건가요? 한때는 절 위한 충성스러운 도사님이였는데, 이렇게 배교자가 되시다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잡담은 그걸로 끝인가? 끝났다면 이대로 처형해주지."


"괜찮겠어요? 저를 죽이는것보다 당신과 같이있는 팀원들을 지켜야 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따악!)


여성은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자 주위에 그녀를 따르던 교단에 처형인들이 다수 있었고 언제든 그녀가 위기에 처하면 바로 움직이려고 했다. 그녀는 위대한 불꽃 통칭 불꽃왕의 딸이자 프로미넌스에 교단을 관리하는 교주 불꽃의 딸이였다. 그리고 불꽃의 딸은 바로 거울을 꺼내더니 그 너머에 모습을 보이자 이미 철수를 포함한 시궁쥐팀이 있는 아지트 주위에 교단에 구성원들이 잔뜩 포위해 있었다.


"자, 이제 저와 이야기 해주겠죠? 만약 제 말을 안들어주시면 그때는 저 너머에 시궁쥐들이 위험할거에요. 이미 수차례 싸우느라 지쳐있는 시궁쥐들이 제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저희 교단에 본대와 싸운다면 승산이 있겠어요?"


그녀는 자신이 이겼다고 선언하며 웃자 철수는 할수없이 총을 내렸다. 그러자 그녀도 교단에 처형인들에게 손짓을 하자 그들도 전투태세를 풀어 철수에게 다가와 그의 뺨을 만지며 한가지 제안했다.


"나의 도사님, 다시 저에게 돌아오세요."


"뭐라고?"


철수는 지금 그녀가 한말을 듣고 잘못들었나 싶었다. 그녀는 철수보고 다시 교단으로 돌아오라는것에 어이없었고 철수는 그녀가 무슨 꿍꿍이인가 싶었다. 하지만 철수의 마음을 꿰뚫은 그녀는 바로 본론으로 이야기 했다.


"많이 놀랐을거 이해해요. 하지만 말이죠. 제가 관리하는 도사님은 하나같이 다 저의 수집품이라서요. 설령 당신이 배교자가 된 도사님이여도 전 어떻게든 갖고 싶어요. 매번 당신이 배교행위를 저질렀다고 하자 그리운 마음에 당신을 숙청하는것보다 전 다시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더컸거든요. 그러니 이제는 제게 다시 돌아오세요."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헛소리였군. 난 이미 교단을 벗어난 시궁쥐팀에 김철수다. 두번다시 네놈에게 돌아가지 않아."


그녀는 철수가 거부할걸 예상한듯 딱히 놀라거나 표정에 큰 변화는 없어 보였다. 그리고는 여기서 한가지 그녀는 철수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제안을 제시했다.


"만약 당신이 돌아온다면 두번다시 시궁쥐팀에게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할게요."


"뭐라고?"


철수는 그 말에 조금 마음이 흔들렸다. 사실 시궁쥐팀은 신서울을 뺏기고 다른 클로저들과 도주했지만 연이은 교단에 추격과 싸움으로 결국 다른 팀들과 흩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해 시궁쥐팀은 현재 폐허가 된 어느 도시에 몸을 숨기고 살고 있었다. 지원도 없어서 사실 식량에 부족함도 있어 팀원들은 저마다 겉으로 괜찮아 보였지만 매번 추격해오는 교단과 싸움도 있어 슬슬 다들 지쳐 있었다.


그런 상황에 불꽃의 딸이 다가와 시궁쥐팀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조건을 하자 팀에 아이들에 보호자인 철수는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불꽃의 딸이 약속을 어길거라는걸 철수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흔들린 이유는 어떤길을 선택하든 시궁쥐팀은 이대로 끝날것이고 저수지도 구하지 못해 어느쪽이든 파멸을 맞이하는건 마찬가지다.


그런 상황에서 내키지는 않지만 철수는 작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상황이였다. 물론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다른 클로저팀들에게 죄책감이 들고 그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지만 철수에게 있어서 지금은 시궁쥐팀이 가장 우선이였기에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생각이 많아지셨네요. 이해해요. 제가 못믿어 보이고 혹은 다른 클로저 팀들에 대한 배신이나 다름없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느쪽이든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이득이 되는쪽을 선택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살며시 더욱 가까이 다가와 철수의 목에 팔을 감으며 웃자 철수는 무표정한 상태로 여전히 침묵을 유지했다. 아무래도 거래 조건에서 뭔가가 더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 보이자 눈치챈 불꽃의 딸은 한가지 더 제안을 했다.


"아, 그래요. 만약 제게 돌아온다면 현재 기계왕의 문을 열고있는 통칭 열쇠이자 저수지씨도 일이 끝나면 돌려드리죠."


"....!"


저수지의 언급에 철수는 놀랐고 불꽃의 딸은 만족한듯한 표정으로 철수를 바라본채 그대로 철수를 안아 귓가에 속삭였다.


"후훗, 정말 그분이 소중하기는 한가봐요. 교단에 있을때도 표정 변화가 없으시던 당신이 아무리 기억을 잃고 변했어도 저수지씨라는 언급에 이렇게 크게 반응하는걸 보니까 말이죠."


"....다른건 몰라도 저수지는 현재 기계왕측도 노리고 있고 네가 제일 가지고 싶었을텐데 넘기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네, 맞아요. 기계왕측과는 서로 협상을 해서 동맹을 맺었죠. 하지만 그녀를 손에넣으니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그들에게 넘겨주기 아까워서 제가 소유하려고 했어요. 그러니 저수지씨의 대한 안전과 신변에는 저희 교단이 책임지고 관리할거에요."


불꽃의 딸에 말에 철수는 깊이 생각에 잠겼다. 믿어서도 안되지만 지금 상황도 그렇고 이대로면 아이들과 저수지 모두가 위험할거라 생각해 철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했다.


"약속....반드시 지켜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니 머리에 총알을 박아 처형시킬거다."


철수가 대답하자 불꽃의 딸은 웃으며 만족했고 그를 더욱 끌어안았다.


"네, 물론이죠. 반드시 약속은 지키겠어요. 나의 도사님을 얻는 일인데 당연히 저도 그만한것에 대가를 치뤄야죠. 그럼 예정된 시간에 돌아오도록 하세요. 마지막으로 그들이랑 작별 인사 잘 하시고요. 기다릴게요 나의 도사님."


철수의 품에서 벗어난 불꽃의 딸은 거울을 전개해 그곳으로 들어갔고 주위에 교단에 처형인들도 사라진걸 확인하자 다리에 힘이 풀린듯 그만 그 자리에 앉아버렸다. 철수는 지금 자신이 한 짓이 어떤짓인지 알고 있었고 얼마나 위험하고 바보같은 짓인지 알았지만 그에게 선택지는 없었다. 그저 교주에게 놀아난거였지만 아이들을 위해 그는 지금으로서 자신을 희생해 그들을 지키는게 최우선이였다.






***






다시 현시점에서 미래는 철수에게 다가와 그의 팔을 꽉 잡아 가지말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철수는 이미 각오를 마쳤다. 더이상 방법은 이것밖에 없고 자기 한명에 희생으로 아이들이 무사할 수 있다면 그는 충분히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거놔라. 난 그녀에게 가야 한다."


"아니. 정말로 교주가 약속을 지킬거 같아? 김철수도 교주가 한 행위를 알잖아. 오히려 갔다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위험해!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거야. 그러니까 제발 가지마. 저수지에 이어서 김철수까지 잃을 수 없어! 김철수도 나의 소중한 가족이니까."


미래가 애원하며 가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녀의 표정을 보아 철수는 마음이 약해질거 같았지만 그는 매정하게 미래의 팔을 뿌리치며 뒤돌아 걸어갔다. 


"김철수!"


미래가 소리치며 말했음에도 철수는 아무런 반응없이 걸어갔고 그러다 미래는 이대로 철수를 놓칠수 없어 그림자를 이용해 그를 포박하려고 했지만 철수는 가볍게 피해 떠나가자 미래는 철수를 향해 협박했다.


"만약 이대로 간다면 당장 소리 질러서 팀원들 불러버릴거야!"


(슈우우웅!)


그때 철수가 갑자기 미래 뒤로오자 당황한 미래는 놀라서 그대로 얼어붙었고 철수는 그녀에게 작게 속삭였다.


"고맙다. 미래. 이런나를 마지막까지 가족이라고 말해줘서."


(퍼억!)


"김....철수...."


(풀썩!)


철수는 가볍게 미래를 기절시켰고 그녀를 받아낸 뒤 조심히 바닥에 내려놓은채 마지막으로 그녀의 머리를 한번 정리해주며 자리를 떠났다.






***







"미래야!"


"미래 언니!"


"으윽...."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미래는 눈을 뜨자 시궁쥐팀 팀원들이 모두 그녀 앞에서 부르고 있었다. 미래는 뒤늦게 정신을 차려 철수의 행방을 찾았지만 이미 그는 떠났고 미래는 다급히 철수를 찾으러 향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애리가 그녀에게 종이를 하나 건네줬다.


"이게 뭐야?"


"아까 미래 언니를 발견했을때 옆에 종이가 있었어요."


"근데 내용을 보면...."


은하는 머플러로 표정을 감추며 어두워진채 종이를 미래에게 건네줬다. 다급히 미래는 종이를 받고 내용을 보고 충격이였다.


"시궁쥐팀에게 전한다. 만약 너희가 이 편지를 받았을 쯤이면 난 아마 교단에 처형인으로 움직이게 될거다. 솔직히 내키지는 않지만 교주가 나에게 너희와 저수지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제안을 했다. 물론 그녀가 약속을 지킬거라는 보장은 없어. 하지만 현재로서 우리는 이대로면 전멸이고 저수지도 구하지 못할거다. 그럴빠에 조금이나마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한 길이 되도록 가려고 한다. 혹시나 교주가 이후에 약속을 어기고 너희를 공격해 온다면 그때는 무조건 살아남아라. 그리고 살아남아서 반드시 다른 클로저팀과 꼭 만나서 저수지와 사람들을 구하러 와주도록. 마지막까지 이런 말 밖에 남기지 못해 미안하다. 부디 꼭 살아남아서 다시 만나자."


"김철수...."


"김철수는 애초에 자신도 알고있던거에요. 자기를 희생해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려고 희생한거였어요."


"바보같은 아저씨가....이런다고 우리가 좋아할거 같아?"


시궁쥐팀은 저마다 철수의 편지를 보고 어떠한 말도 꺼내기 힘들었다. 그리고 그 편지를 보던 미래는 마지막까지 철수를 막지못한 자신을 탓하며 서럽게 편지에 얼굴을 묻어 작게 울분을 토하자 애리가 그녀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래요. 지금은 그렇게 눈물을 흘리도록 해요. 그 눈물을 연료로 삼아 우리가 반드시 저수지를 그리고 김철수를 우리들에 가족들을 구하기로 해요."


"응. 반드시 꼭 모두를 구하자.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으니까."


미래는 눈물을 닦은 뒤 일어섰고 팀원들도 저마다 각오를 마친뒤 일어섰다. 그리고 철수가 남긴 편지를 기억에 되새기며 지금으로서 그들이 무엇을 해야할지 인지를 하며 그가 희생한걸 헛되게 하지않기 위해 시궁쥐팀은 각오를 마친채 일어섰다.








***







"어서오세요. 나의 도사님."


신서울에 위치한 어느 예배당 그곳에는 수 많은 신도들과 가장 중앙에 옥좌에 앉은 불꽃의 딸 그리고 그를 수호하는 한쪽눈을 안대로 가린 처형부대 대장인 강림이 있었고 철수는 그들사이로 걸어왔다.


"약속은 지켜야 할거다."


"물론이죠. 자, 그럼 이제 그동안 약해졌던 불씨를 피워 다시 불꽃을 타오를 차례에요."


(따악!)


"크윽....크아아아악!"


불꽃의 딸이 손가락을 튕기자 철수는 가슴을 붙잡은채 괴로워했다. 그러자 그의 주위로 불꽃이 방출되었고 철수는 불길에 휩싸인채 의식을 잃어갔고 그 모습을 본 불꽃의 딸은 마치 보석이 더 재련되는것과 같은 광경을 보는것처럼 흐뭇해 했다. 


"교주님. 정말로 저 배교자 녀석말대로 시궁쥐 배교자와 동맹에 열쇠를 넘겨주실겁니까?"


그러자 강림은 불꽃의 딸의 제안이 생각나 이해가 안간듯 그녀에게 질문하자 그녀는 웃으며 답했다.


"네, 나의 도사님과 약속이니 당연히 지켜야죠."


"이해가 안됩니다. 저딴 배교자로 전락한 녀석을 얻자고 오히려 더 좋은 수집품을 넘기신다는건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하지만 불꽃의 딸은 강림의 말을듣고 입가에 미소를 짓다가 그만 웃음을 터트렸다.


"후후훗....강림 도사님은 정말 이런면에서 귀엽다니까요."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강림은 이해못한듯 하자 불꽃의 딸은 천천히 망토를 흩날리며 철수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네, 저는 분명 이 도사님께 돌아오면 시궁쥐와 열쇠가 된 그녀를 돌려준다고 했어요. 하지만 제가 약속한 사람은 시궁쥐팀 클로저에 김철수라는 사람에게 약속을 한거지. 저의 수집품이 될 도사님께 약속을 드린게 아니잖아요?"


그 말을듣자 강림은 놀라며 이해한듯 미소를 지었다.


"이해했습니다. 역시 교주님은 훌륭하십니다."


"그렇게 칭찬하지 않으셔도 되요. 전 제가 원하는 수집품은 그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고 얻는걸 좋아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에게는 제 수집품을 넘겨줄 마음도 없답니다."


불길속에 있는 철수를 바라보며 불꽃의 딸은 웃으며 말했고 서서히 불길이 약해져 가자 불꽃의 딸은 환하게 웃으며 철수를 바라봤다. 그리고 철수가 불길속에서 눈을뜨고 불꽃의 딸과 마주하자 불꽃의 딸은 그에게 질문을 했다.


"자, 나의 도사님, 말해보세요. 당신은 누구고 당신이 해야할 일은 뭐죠?"


그러자 철수는 평소보다 더 무뚝뚝하고 차갑게 불꽃의 딸 앞에서 그녀의 질문에 답했다.


"나는....위대한 불꽃을 섬기는 도사. 위대한 불꽃과 그에게 거부하려는 배교자를 처형하는 처형인."


"후훗, 드디어 돌아왔어요. 저의 도사님이 배교자를 처치해줄 든든한 처형인이 마침내 저의 곁으로 돌아와줬어요!"


불꽃의 딸이 크게 웃으며 환호를 했고 주위에 신도들과 강림은 그녀가 기뻐하는것에 그저 축하하다며 지켜봤다. 그리고 철수는 불꽃의 세례를 통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이전보다 성격이 더욱 차가워졌고 교단에는 마침내 위대한 불꽃을 섬기며 배교자를 처형하는 처형인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작가의 말



날이 점점 더워졌고 비극과 희극이 나온시기도 이렇게 무더운 여름시기가 떠올라 한번 교단 관련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 교단과 이야기는 시궁쥐팀에서 가장 연관이 깊은 철수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쓰게 되었는데요. 불꽃의 딸은 떠나버린 철수를


아직도 생각해 다시 가져오고 싶어하는 면모를 보였고 시즌4 필름영상에서도 철수랑 불꽃의 딸이 붙어있는 장면이나 철수가 매번 자기에게 걸린


불꽃의 세례로 교단으로 돌아갈지 모르는 걱정듯 철수가 교단으로 돌아갈 경우가 종종 스토리상으로 언급이 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신서울을 뺏기고 난 시점으로 상황이 불리한 시궁쥐팀에게 불꽃의 딸이 제안을 하러 오는것으로 팀을 지키기 위해 교단으로 돌아가는 경우에


선택지를 만들어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철수 성격상 팀에 아이들을 지키는게 중요하고 저수지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설령 자신이 교단으로 돌아가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무슨짓이든 할거같아 이러한 경우를 내놓고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는데요. 마지막에는 약속을 지키는 철수에 반면


혹시나 거래를 한다고 해도 불꽃의 딸에 탐욕이 강해 마지막에는 약속을 어기는것으로 불꽃의 딸에 성격과 탐욕을 더 나타내기 위해 이 부분을 넣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교단으로부터 신서울은 물론 사람들을 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교단과 가장 접전이 큰 시궁쥐팀과 그 팀원에 철수의 행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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