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침식의 계승자 EP.6 센텀시티 18화 Part.1 Epilogue-비숍
와락!
"다들, 무사히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감찰관은 돌아온 우리의 모습을 보자마자, 뛰어들어 우릴 와락 안았다.
"지나가... 도와준 덕분이야."
"그녀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전멸했을 거다."
우리의 목숨은.... 스승님이 구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기에....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린 우리의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간신히 생각 났어요."
"과거, 하나의 전설적인 클로저 팀이 있었죠. 그 팀의 이름은 울프팩. 멤버는 모두 다섯이였죠."
"알파퀸 서지수 요원님."
"검은양 팀의 제이 요원님."
"늑대개 팀의 교관 트레이너 씨."
"그리고 베로니카 씨."
"그리고 다섯번째 멤버... 본명이 감춰진 채 [비숍]이라고 불리던 분이 계셨죠. 그리고 오메가 나이트는 그분을 비숍이라고 불렀어요....! 그말은 곧...!"
"형님의 기억에 있어. 나이트께서 아바돈을 쓰러트린 후, 상처투성이였던 그분을 가장 먼저 반겨준 동료인 푸른 머리칼의 창잡이를. 누나이며 비숍이라 불렀던 그 분이 있었어....!"
"이해했다... 그래서 그렇게 강한 거였군."
"알파퀸 서지수님의 마지막 동료....!"
"네. 그분이 울프팩 팀의 마지막 멤버였던 거예요."
"지나 그레이스,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마지막 울프팩 팀의 멤버, 비숍이예요!"
******
센텀시티, 지하 수로 속 숨겨진 패닉룸.
"명령도 듣지 않는 말은.... 폐기해야겠지."
상처투성이인 오메가 나이트가 등 돌려 앉아있는 누군가에게 무릎 꿇고 있었다.
"비숍을, 폐기해라."
"총장님....!"
"반론할 것이 있나, 오메가 나이트?"
쿵!
오메가 나이트는 머리를 바닥에 박아 숙이며, 유니온의 총장, 미하엘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총장님. 비숍을.... 누나를 폐기하지 말아 주십시오. 부탁입니다...!"
"호오, 내가 왜 그래야만 하지? 내게 반기를 든 것 따위에게 자비를 베풀 이유가 있나?"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누나를 폐기하지 말아주십시오...."
"더 강한 제어코드를 사용하더라도 누나를 남겨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미하엘은 오메가 나이트의 모습을 힐끗 보며 피식 웃고는, 의자를 돌리며 말했다.
"뭐, 그래. 좋다. 다른 누구도 아닌 네가 그렇게 부탁하니 폐기는 하지 않도록 하지."
"단, 네 입으로 말한 것처럼 비숍에겐 더욱 강한 제어코드를 심겠다. 알겠나?"
"네. 감사합니다, 총장님...!"
"나가보도록."
오메가 나이트는 그대로 총장이 있는 룸을 나서 숨겨진 닥터 호프만의 실험실 중 하나에 들어갔다.
뽀그르르르-----
무언가 알 수 없는 용액으로 가득한 캡슐 안, 부상 입은 그대로 머리에 무언가 기기가 씌워진 채 눈을 감고 있는 지나를 보며 중얼거렸다.
"누나.... 이젠 배신할 수 없겠지."
"계속 곁에서 함께 있자. 함께....."
부그르륵.....
대답 대신 울린 물거품 소리만이 그 광기의 실험실 안을 고요하게 채웠다.
SIXTH CHAPTER. CENTUM CITY-PART 1
-FIN-
마지막은 연참으로.
센텀시티 2부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잠시 안녕~!
(시간 날때마다 개정 작업할테니까 잊지 말고 와주세요! 꼭!)(현재 4부 2화까지 개정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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