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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나타유리] 밝게 빛나는

작성자
구금
캐릭터
서유리
등급
태스크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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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19.07.12
  • view5069



전에 당신의 트루엔딩 돌린 거 너무 좋아서 엉엉 울다가 이떻게 해서라도 먹겠다고 짧게 끄적였습니다

사실 쓴 건 부산 나오기 전에 한다고 7월 첫째 주에 다 썼는데 , , ,올리는걸 , , ,까먹었음, , , ,

다들 나타유리 한 번만 먹자 (((츄라이츄라이


* * *



늦은 저녁드디어 끝났다우중충한 하늘이 걷히고 밝은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 무너진 잔해 속 저는 당당히 두 발을 딛고 서 있다제 아래 쌓인 쓰레기들이 지지대가 되어 짓밟혔다한 차례 지나간 먼지 폭풍이 잔뜩 생채기 난 살갗을 쓰다듬고 벌어진 상처를 메꿨다조심스레 쿠크리를 움켜쥔 손이 약간 떨리는 것도 같았다하여튼난 그 속에 서 있다달그락날이 빠진 쿠크리는 바닥에 떨어져도 제 존재를 나타내기 위해 소리를 냈다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쿠크리가 떨어진 손바닥을 바라봤다검게 눌어붙은 피와 지저분한 먼지가 잔뜩 박힌 굳은살을 살포시 덮어 단순히 더러워 보였다미세하게 떨리는 것 같았다정말 끝난 걸까싶은 의문에 떨리는 건지아니면 내가 생각한 최후가 이런 게 맞는지그런 물음에 의한 떨림인지 알 수 없었다확실한 건 날을 잔뜩 갈아 세웠던 게 끝났다는 사실 하나였다떨린 손을 떨구고 정면을 바라보자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정말 끝난 거다무너진 건물이며 잔해 사이사이 살아남은 사람끼리 서로 껴안으며 띤 미소누가 봐도 행복한 결말이었다시련을 극복한 인물들이 서로 정다운 미소를 건네며 이윽고 축제를 벌일 거다책에서 줄곧 읽었던 그런 시나리오 아닌가.

 

“가자.

 

유리는 입꼬리를 올리며 나타를 바라봤다날카로운 날붙이처럼 온 신경을 곤두세웠던 나타가 어벙한 모습으로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실감이 됐다세하가 치료받을 순서를 기다리며 바닥에 쪼그려 앉아 게임기를 꺼내 드는 모습으로바이올렛이 하이드의 찬양을 받는 모습으로볼프강이 옅게 웃는 모습으로 우리는 끝을 알렸고 이에 맞춰 나타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았다동떨어진 곳에서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정리하려는 걸 어쩌다 보니 유리가 찾아버린 거였다.

 

“같이 살아가자.

 

나타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내민 유리는 그렇게 말했다어쩌면 제 삶의 목표가 사라졌던 때를 생각해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일지도 몰랐다우선 하루를 보내며 살아가기같이 살아가다 보면 새로운 목표가 생길 거야유리가 내뱉은 짧은 말에 문뜩 나타는 제가 올려다본 하늘에 수 놓인 별을 떠올렸다빛나는 별과 눈부시게 빛나는 유리의 미소나도 너에게 저런 미소를 지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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