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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혜성이 축하해준 벚꽃의 생일

작성자
Stardust이세하
캐릭터
이세하
등급
결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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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23.05.02
  • view2213



봄날을 맞이한 아침 햇살 너머로 창가가 비추자 햇살이 비추는것에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밤새 드라마를 정주행 한 탓인지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졸음은 깨지 않았고 침대에 앉아 비몽사몽인채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 잠을 깨어주기 위해서인지 침대 옆에있던 서랍장에 놔둔 휴대폰에 진동소리가 마치 알람소리와 같이 들려오자 기운이 없는채 나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이제 일어났나보네. 혹시라도 못일어날까봐 전화로 깨운건데."

"일어났으니까 걱정마. 오늘은 평범한 날도 아니고 네가 애타게 기다리던 날이잖아."

"딱히 난 기다린건 아니야. 그저 몇년간 못봤으니 지금이라도 너의 생일을 축하해줄 기회가 생겼다는것에 기쁠 뿐이라고."

그렇다. 오늘은 다름아닌 바로 내 생일이였다. 그리고 지금 전화를 한건 내 아카데미 친구이자 현재는 시궁쥐팀 클로저 요원인 은하였다. 나와 은하는 불가피한 이유로 헤어졌다가 각자 클로저로 속해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그러는사이 나와 은하가 떨어진 시간에 공백이 생겨 우리는 그동안 함께 어울리지 못한걸 이번기회에 내 생일을 맞아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혹시나 클로저 업무가 긴급히 발생하거나 그런일이 생길까 걱정했지만 유정 언니가 부담가질거 없이 신나게 즐기고 오라고 안심시켜줬지만 그래도 실제상황이 발생하면 출동해야 하니 마냥 안심할 수는 없었다. 우선 침대에서 일어나 곧장 간단하게 우유와 빵 한조각으로 가볍게 아침을 먹고 약속시간에 늦지않기 위해 나는 오늘을 위해 준비한 옷들을 입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

"은하야!"

"왔어? 내 예상보다 좀 일찍온거 같네."

"혹시나 네가와서 오래 기다릴까봐 서둘러 왔지."

"그건 핑계고 오늘 볼 영화를 빨리 보고싶어서 온거 아니고?"

은하의 팩트를 맞자 당황한 나는 얼굴이 빨개져 반박이 불가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던게 이번 신작으로 개봉된 영화 [클로저와 일반인에 사랑]이라는 제목에 영화는 내가 올 봄부터 계속 기대하던 영화였다. 매번 예약을 하거나 블루레이를 사서 보려고해도 매진되었는데 얼마전 은하가 예매를 했다는말에 신나서 이번기회에 볼 수 있었다.

아무튼 영화시간에 늦지않기 위해 GGV로 들어간 우리는 오전시간때라 그런가 사람이 많이 없었고 곧바로 먹거리를 구매한뒤 은하가 예매한 자리로 향했다. 그런데 자리로 와보니 우리가 앉을 자리는 다름아닌 커플석이였다. 처음 자리를 접하자 당황한 나는 은하에게 묻자 은하도 눈을 피한채 얼굴을 붉혔다.

"처음에 나도 이런 자리인줄 몰랐는데, 나름 너가 영화보기 위해 자리가 좋은자리이면 좋을거 같아 잡았는데 이런 자리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그래? 분명 좌석들 보면 상세히 설명 나와있을텐데."

"하아....괜히 루시에게 추천받은 내 잘못이지. 보나마나 나한테 장난치려고 그런듯. 아무튼 자리는 편할테니 재미있게 영화나 감상하자고."

그 말에 나도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아 영화 관람에 들어갔다. 처음 돌입부부터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흘러가자 팝콘을 먹으면서 보던 나는 어느새 영화만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곳곳에 나오는 전투씬에 나도 모르게 같이 리액션을 하며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두 사람이 결국은 사귀며 이야기가 끝나가자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걸 보고 그제서야 영화가 끝난걸 실감했다.

"하암~다 봤어?"

"아, 혹시 영화 재미없었어?"

은하가 날 부르는 목소리에 뒤늦게 정신차린 나는 그녀가 하품을 하자 혹시나 영화가 재미가 없었나 싶었다. 그랬더니 표정만 봐도 약간 졸리면서 지루해보이는 표정에 이미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훑어보고 있는 은하의 모습을 보자 나만 재미있게 본것이 마음에 걸렸다.

"굳이 그렇게 내 신경 안써도돼. 오늘은 네 생일이니까 네가 보고싶어하는거 보는게 당연하잖아."

"그....그래도...."

"됐어, 괜히 그런거 신경쓰면 막상 재미있게 생일을 보내는 의미가 없지. 아무튼 슬슬 배고픈데 얼른 밥이나 먹으러가자."

내 말을 가볍게 넘어가고 은하는 바로 식당으로 가자고 하자 우리는 근처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여기도 은하가 미리 예약을 해놨기에 먹을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내가 가장 신경쓰이는건 은하의 자금이였다.

분명 내가 알기로 시궁쥐팀은 팀 설립도 얼마안되었고 정식으로 클로저가 된지도 얼마 안된곳이다. 그렇기에 아직 팀내에 예산도 그렇고 팀원들도 가지고있는 돈은 없을거고 특히 은하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럴텐데 아무리 내 생일이라지만 생각보다 무리하는거 같았다. 그럼에도 은하는 나보고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했고 우리는 식사를 마치며 바깥으로 나왔다.

그런데 문뜩 생각이 난게 내 생일이면 은하는 틀림없이 선물도 준비했을거 같다는 생각에 의문이였다. 지금도 이렇게까지 잘 챙겨주는데 또 괜히 무리해서 선물을 준비한게 아닌가 싶어 나는 조심히 은하에게 물었다.

"저기 은하야, 혹시 너 내 생일선물도 준비했어?"

"응? 아아 그게....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뭔가 뜸을 들이는걸 보면 아직 제대로 준비를 못한거 같았고 나는 바로 그녀에게 무리하게 준비할거 없다고 부담을 갖지 말라고 했다. 그 말에 은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괜히 분위기가 어두워진거 같아 분위기 전환겸 우리는 근처 카페에서 음료와 케익을 시켜서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그와중에도 은하는 휴대폰만 보고있어 뭘 그렇게 재미있게 보나 싶었다.

다만 휴대폰으로 뭘 보는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중간에도 노트에 뭔가를 적고있어서 혹시나 은하가 뭔가 준비하는건가 싶어 나는 한번 은하에게 물었다. 하지만 은하는 당황하며 바로 가려버렸고 마치 나한테 꼭 숨기는듯한 눈치였기에 더욱 그녀가 하는 행동이 궁금했다.

아무튼간 카페를 나온뒤로 우리는 노래방을 가거나 그밖에 백화점에가서 여가시간을 마저 보냈고 슬슬 저녁먹을 시간이 되자 나는 마침 휴대폰으로 이 근방 맛집을 은하에게 소개를 해주려고 했다.

"잠깐."

"응?"

"오늘은 너네집에서 먹자. 내가 준비한게 있거든 그래도 괜찮지?"

"어? 뭐 나는 상관없는데 만들어먹기 번거롭지 않아?"

"그냥 오늘은 만들어 먹고 싶네. 아무튼 결정된거지?"

나는 할 수 없이 은하의 말을듣고는 일단 우리집으로 가기로 했지만 그전에 은하는 식재료를 산다며 마트로 향했다. 그런데 뭘 만들려고 그런건지 파스타 면에 고기랑 그밖에 채소까지 재료를 사는게 상당했다.

"은하야, 너무 많이사는거 아니야?"

"한번쯤 해보고 싶었거든. 친구랑 단 둘이서 음식 만들어 먹는거 특히 네 생일날에 더더욱 말이지."

"은하야...."

나는 은하의 속내를 알고서는 더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뒤 마트를 나오고 은하는 빵집에서 케익까지 사놓고는 바로 우리집으로 향했다. 솔직히 오늘하루 너무 무리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럼에도 그 아이는 나를 위해 해주는거니 나는 덤덤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

"후우....막상 해보려니 겁나게 빡쌔네."

"이....이걸 너 혼자 다만든거야?"

집에 도착후 은하는 혼자 요리를 할테니 나보고 참견말고 가만히 앉아서 대기하라고 했고 결국 나는 드라마를 보며 대기하던중 은하가 숨이찬채 식탁에 음식들을 세팅한걸 보고 나는 놀랐다.

"맛은 있을지 모르지만 배고플테니 얼른먹자."

"으응...."

의자에 앉아 접시에놓인 파스타를 우선 한입 맛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다른 음식들도 하나씩 집어먹자 내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은하는 뿌듯했는지 표정이 좋아보였다.

"그렇게 맛있어?"

"응! 너 요리도 잘했었어?"

"아니, 요근래 너 생일때를 대비해서 나름 팀원들에게도 부탁해 연습을 했거든. 다행히 연습한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네. 아, 그리고 이거 받아."

"응?"

은하는 내게 선물상자를 하나 건네주자 혹시 이게 생일선물인가 싶어 나는 열어보니 안에는 보라색 펭귄인형이 들어 있었다.

"이거 펭귄 인형이잖아?"

"내가 하나 고민이였던건 생일 선물이였거든. 네가 뭘 마음에들까 하다가 역시 너에게는 그게 잘 어울릴거 같아서 준비했어."

"후훗, 그렇구나. 내 취향을 잘 맞췄네, 그런데 이 인형 보니까 은하 너랑 닮은거 같은데?"

"뭐....뭐래 갑자기...."

"고마워 은하야, 앞으로 소중히 간직하도록 할게. 항상 너라고 생각하면서 곁에 껴안고 자야지."

그 말에 은하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운 눈치였고 분위기 전환겸 음료를 담은 잔을 들고 가볍게 건배라도 하자고 했다. 나는 그말에 같이 건배를 하며 케익에 촛불까지 켜놓고는 바로 생일파티를 하며 우리는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

띵동~!

"네에~"

"이슬비, 오랜만이야."

"이거 우리 은하가 너에게 신세를 졌군."

"아니에요. 오히려 은하덕분에 생일 즐겁게 보냈는걸요."

파티 뒷정리를 하던중 은하는 피곤했는지 잠깐 쉰다는것에 그만 소파에 앉다가 결국 잠들어버렸다. 그래서 결국 나는 시궁쥐팀에게 연락해 그녀를 데려가달라고 부탁해 연락을 했다.

"그나저나 은하 언니 기분 좋아보이는데요? 자면서도 웃고 있어요."

루시가 그의 얼굴을 확인하자 확실히 은하는 기뻐한채 자고 있었다.

"흐음....슬비야 생일 축하해."

"푸훗!"

잠꼬대로 말하는 그녀의 행동에 시궁쥐팀과 슬비는 웃었고 슬비는 오늘 하루 은하가 자신을 위해 생일을 신경써준것에 감사해 하며 그녀의 이마에 입맞춤을 했다.

"고마워 은하야, 오늘 덕분에 재미있게 생일을 보낼 수 있었어. 이제는 떨어지지말고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





작가의 말


좀 늦었네요. 이번 슬비 생일은 저번 은하생일때 슬비가 은하의 생일을 축하해준것처럼


이번에는 반대로 은하가 슬비의 생일을 축하해주면서 그동안 떨어져 함께 어울리지 못한걸 생일때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걸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은하에게 있어서 슬비는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이며 펭귄 인형을 선물로 준것은


혹시나 자기가 없더라도 자신이 선물한 생일선물인 펭귄이 함께 할거라는걸 나타내기 위해 선물로 잡아두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슬비의 생일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은하와 함께 매년 생일을 함께 즐겁게 보내면 좋겠네요.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 글에 댓글 단 블로거 열고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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