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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영웅의 아들 71화

작성자
검은코트의사내
캐릭터
이세하
등급
정식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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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19.08.05
  • view9554
가로막는 메카 차원종들을 쓰러뜨렸다. 일반 차원종들보다 조금 더 강할 뿐, 그들의 상대는 되지 않았다. 차원종 군단에 맞설 수 있는 수단이며 대량 생산으로 차원종끼리 전쟁을 벌일 병기였다. 제이는 크리자리드 머리통을 주먹으로 부숴버린 뒤에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녀들의 전력이 도움이 되었다. 혼자서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많았으니까. 슬비는 레일 건을 연발해서 바람 구멍을 냈고, 유리는 연발 사격으로 제압했었다.


"이것들은 아직 시험단계에 미치지 않는군. 꽤나 서둘렀던 모양이야. 하긴 그렇겠지. 자신들의 계획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으니까."


 쓰러진 고철들을 내려다보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린 제이였다. 두 사람이 무사하고, 메카 차원종들을 전부 쓰러뜨렸으니 이제 여기서 나가면 되는 일이었다. 나가는 길은 이미 외워두고 있었기에 그가 앞장섰고, 슬비와 유리도 그를 따라서 지상으로 나왔다.


"겨우 나왔네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이 요원님."

"별거 아니야. 그나저나 동생이 걱정인데, 그 조재현 녀석은 동생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거든."

"그럼 빨리 가서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 바보."


  제이는 괜히 말했다고 판단했다. 일단 그녀들을 안전한 곳으로 빼내려고 했다가 입을 잘못 놀려서 세하를 도와야 된다는 명분을 제공해주었으니까. 그러던 중에 하늘 위로 뭔가가 올라왔다가 지면으로 추락하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는 게 보이자 슬비와 유리는 즉시 그곳으로 달려갔다.


"어이, 기다려! 하아... 정말이지 요즘 애들은 겁도 없나?"


 아이들이 상대할 수준이 아니었기에 가능하면 이대로 뺄 계획이었지만 괜히 입을 잘못 놀려서 이렇게 되었다. 그녀들이 깨어났을 당시에 세하가 없었기에 충분히 숨길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한 손으로 머리를 긁적인 뒤에 재빨리 뒤따라갔다.



*  *  *



 세 사람이 그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세하는 다른 곳으로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리고 그곳에는 조재현이 화상을 입은 몸으로 서 있었다.


"하아, 이번엔 너희들이냐? 정말이지 성가시게 구는 군. 약한 자는 그냥 찌그러지는 게 낫지 않을까?"

"세하를 어떻게 한 거죠?"

"이세하? 없애버렸다면 어떻게 할 건데?"


 음흉한 미소로 말하는 그의 얼굴을 보자 슬비와 유리는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곧바로 무기를 꺼내 덤벼들었다. 유리는 사격을 했고, 슬비는 비트들을 소환해서 날렸지만 조재현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검은색 보호막이 공격을 다 튕겨내고 있었다.


"설마 본래의 힘을 보여주게 만드는 사람들이 또 있었을 줄이야. 지금부터 너희가 백날 공격해봐야 나를 쓰러뜨리지 못한다."
"하앗!"

 그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는지 슬비가 양 손을 앞으로 내밀며 레일 캐논을 연속으로 발포했다. 보호막을 지속적으로 때리지만 끄떡도 하지 않았고, 유리도 총탄을 발포하면서 검을 수차례 휘둘렀지만 마찬가지로 보호막에 흠집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다들 공격 중지해. 저 녀석은 지금까지 힘을 숨기고 있었어. 아마 세하에게도 저런 힘을 써서 무슨 수를 쓴 게 분명해."

"그래. 미안하지만 약해빠진 너희들과 싸우는 건 재미가 없어. 슬슬 내 목적을 이루어야 되니까. 메카 차원종들은 다시 만들어야 될 거 같고, 너희들은 여기서 포로가 되어줘야겠어."

"포로라고? 우리를 죽이지 않을 건가?"


 제이의 말에 그의 눈이 조금 떨렸다. 왜 그가 갑자기 동요하는 건지 모르지만 사람을 죽이는 데에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 게 아닌가 생각한 제이였다. 한 손으로 검은색 기운을 드러내며 천천히 이동하고 있자 제이가 앞으로 나섰다.


"너희들은 그만 물러나. 저 녀석은 너희 상대가 아니야. 세하도 저 힘에 당했을 거야."


 제이는 격투자세를 취하며 그의 움직임을 읽으려고 했지만 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가 코 앞까지 다가와서 한 손으로 그의 머리를 움켜잡았다.


"으윽!"


 얼굴이 가려질 정도로 잡은 손에 힘이 더해지자 제이는 머리가 깨질 거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슬비와 유리가 그의 팔을 겨냥하면서 공격하지만 제이의 머리를 움켜쥔 채 그를 한 손으로 들어올려서 방향을 돌리자 그녀들은 뒤로 물러났다.


"왜 그래? 계속 공격해봐. 여기 좋은 방패가 있잖아."

콰지직-


"크으읏."


 이를 악 문 채로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지만 그가 머리를 쥔 쪽에 힘이 더 들어가서 두개골에 금이 서서히 가고 있었다. 양 손으로 그의 팔을 잡은 뒤에 발차기를 날려서 녀석의 머리에 적중시키려고 했지만 조재현의 머리 부분도 보호막이 완벽히 보호하고 있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이대로 두개골을 부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당장 그만해!!"


 유리가 검으로 강하게 내리쳤지만 팔을 둘러싼 보호막 때문에 아무런 상처를 입히지 못했다. 팔을 잘라내서라도 제이를 구해내려고 했지만 소용없게 되었다.


"안 돼. 이러다가 제이 씨의 머리가 부서지겠어."

"놔줬으면 좋겠어? 소원이라면 놔주는 것도 가능해. 이걸 먹는다면 말이야."


 그가 입은 옷 안 주머니에서 무슨 약이 나오는 게 보였다. 그 약을 먹은 제이는 입가에서 피가 섞인 가래를 뱉어내면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제이는 뭘 먹인 거냐고 물었지만 그는 아무 대답도 없이 씨익 한 번 미소를 보일 뿐이었다.



*  *  *



 김유정 요원은 곧바로 자가용을 타고 본부장이 향하는 길목으로 향한다. 액셀을 밟으며 rpm 측정계가 3이상이 늘어나고 있을 정도였다. 본부장의 차량을 발견하여 뒤를 미행하다가 앞을 가로 막을 계획이었다. 3차선 도로에서 액셀을 밟고 있었다. 둘 다 검은색 승용차량이었지만 차량 넘버는 달랐기에 서로가 무슨 차인지는 알고 있을 정도였다.


부우웅-


 그녀의 차량이 따라붙자 본부장의 차량도 속도를 내고 있었다. 자신을 쫓아온 요원이라는 것을 눈치챈 상황이었다. 그 차량도 속력을 올리면서 차량들을 피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 그녀는 쉽지 않겠다고 판단했다. 그들이 달리는 곳이 3차선 도로라고 하지만 차량이 정체될 위험이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끼익-


 차량을 추월하느라 브레이크를 살짝 밟은 뒤에 부스트를 작동하듯이 액셀을 밟으면서 속도를 올리는 것을 반복한다. 권총을 꺼내서 상대방의 차량 바퀴를 사용할까 생각했지만 주변 차량들을 보고 총을 거두었다. 이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라도 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는 것은 물론, 대형사고로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으니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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