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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소설

[일반]두 남자의 이야기 시즌2 -29화- 신강고등학교로...

작성자
rold
캐릭터
이세하
등급
특수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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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2019.08.25
  • view12304
그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내리고 싸이킥 무브로 어디론가 이동하는 송재천. 그가 향한 곳은 바로 그 여성이 둘러보고 있는 오래된 아파트 단지였다.

'보나마나, 또 오겠지. 안그래, 파라드?'

-두말하면 잔소리지.-

송재천은 자신의 내면속에 있는 파라드와 잠시 짧은 잡담을 나누면서 아파트 단지 근처를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그는 아파트 단지의 출입구에 도착하였고, 송재천은 등에 매고 있던 중검을 꺼내 오른손에 쥐기 시작하였다.

"나와, 중2병아. 거기있는 거 다 안다."

상당히 어두운 부근을 향해 소리치자, 일전에 만났던 칼날 날개의 데스워커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만신창이가 된 모습이었다.

"크윽...! 어떻게!?"

몸을 비틀거리면서 송재천을 노려보는 데스워커는 두려움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었다.

"네가 어떤 짓을 해도 '내 눈'은 속이지 못해. 얌전히 네가 있던 차원으로 돌아가시지?"

"크으윽...!"

이를 갈며 두려워하는 데스워커. 그에게 정면으로 덤볐지만 처참하게 깨진 것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말 한마디만 들어도 자신의 몸에는 공포가 휘감는 듯한 느낌을 들었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붉은 죽음의 자리를... 차지하고야 말겠다!! 비겁한 수를... 쓰더라도!!!"

"그러면 그 전에... 널 죽이면 끝이지."

송재천은 말끝나기가 무섭게 평소의 청록색 위상력이 아닌 차원종의 위상력을 상징하는 '주황색'의 위상력을 전개하였고, 그의 양다리에는 주황색과 파란색이 섞인 스파크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크으윽...! 도... 도망을... 커어억!"

도망가려던 칼날 날개의 데스워커에게 송재천은, 위상력과 전기를 통해 자신의 신체를 자극 및 강화시켜 빠르게 질주하여 그의 얼굴에 왼주먹을 내지른 송재천. 그의 주먹을 맞은 데스워커는 그대로 날라가다가...

"크아악!"

날라가는 그보다 먼저 도착한 송재천은 중검으로 그를 올려쳤고... 그는 빠른 속도로 상공을 향해 날라가고 있었다.

"잘가~."

[결전기 : 소드 레이저]

양손으로 중검을 잡고, 중검에 제 1 위상력을 응축시키고 휘감은 뒤, 공중에 있는 데스워커에게 중검을 휘두르자, 주황색과 불을 상징하는 빨간색, 얼음을 상징하는 하늘색, 번개를 상징하는 파란색이 뒤섞인 레이저 빔 형태의 검기가 그대로 데스워커를 향해 날라가고 있었다.

"아... 안돼! 내... 내 자리가...!!"

칼날 날개의 데스워커는 그의 레이저 빔 형태의 검기를 맞은 후... 그대로 몸이 꿰뚫렸고... 레이저 빔 형태의 검기또한 사라졌다.

"싱거운 애송이였어."

중검을 다시 등에 맨 송재천은 다시 천천히 자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하였고...

"...음?"

아파트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그 여성과 다시 조우하게 되었다.

"뭐야? 이제 시간 끝이야?"

약간 신경이 난 듯 매섭게 말한 여성.

"아니. 그냥 산책 겸 들렀는데 말이지."

그녀의 말에 가볍게 흘러내리듯이 넘기는 송재천.

"이런, 손님이 먼저 왔군."

"그러게. 게다가 그 녀석도 없애버렸고 말이야."

송재천의 등 뒤에서 둘에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들려오는 방향을 쳐다보자, 잿빛머리의 어린 남매가 나타났다.

"그래, 슬슬 나타날 거라 생각했지. 딱 맞췄군."

둘의 등장에 짐작이라도 한 듯 별 놀라지 않는 듯이 말하는 송재천. 그는 천천히 등에 맨 중검을 다시 오른손에 쥐면서 꺼냈다.

"이봐, 우리도 왔다고."

곧이어 그 여성의 뒤에서 볼프강을 포함한 사냥터지기 팀 전부가 모여졌다.

"미안하지만, 사냥터지기! 우린 지금 바빠! 가서 너희들끼리 사이좋게 놀고 있어!"

더스트의 말에 사냥터지기 팀은 당연히 거절하였다. 선배가 위기에 처해있으니 후배들이 도와주는 건 당연하다는 볼프강의 말에 공감하듯이 남은 사냥터지기 팀 4인방은 고개를 끄덕였다.

"선배? 위기? 후후, 후하하!"

볼프강의 말에 비웃기 시작한 애쉬.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군."

"아무 것도 모른데요~."

사냥터지기 팀 5명을 조롱하며 놀리듯이 말하는 애쉬와 더스트.

"이거야 원, 진실을 모르는 관객들이 나타나서 꼬여지는 군..."

사냥터지기 팀의 등장에 왼손으로 머리를 만지며 한숨을 쉬는 송재천.

"여기 있는 이 여자는... 너희 선배가 아니야. 이 여자는..."

"이 이상 지껄이면... 너흴 죽여주마!"

애쉬의 말을 끊고 가늘고 매서운 눈을 한 채, 진지하게 제 1 위상력을 전개한 송재천.

"....."

송재천에게서 느껴지는 위상력을 감지한 사냥터지기 팀은 큰 충격을 받았는지 어떠한 말도 꺼내지 못했다.

"어머~ 무서워라! 네가 말을 끊는 거야? 하긴, 진실을 알고 있으니 당연한 건가?"

"진실은... 이 사람이 스스로 할 거니까. 말하지 마!"

"맞아! 그러니까... 너희 둘은 **! 꼴도 보기 싫으니까!"

더스트의 말에 진지하게 말하는 송재천과 감정이 격양되듯이 크게 호통치면서 말하는 여성.

"흐음...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거야? 좋아. 그럼 시간을 좀 더 주지."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뻔할 거야! 넌... 우리와 같이 가야 해! 그것 말고는 선택지는 없어!"

"꺼지라고 했을 텐데?"

"죽고 싶으면 더 입을 불어보는게 어때?"

애쉬와 더스트의 말이 거슬렸는지 낮고 진지하게 말한 두 사람. 애쉬와 더스트는 둘의 경고를 듣고는 발밑에서 마법진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래... 사라져 주겠어."

"하지만... 조만간 다시 올 거야! 그때는... 얌전히 우리 친구가 되라고! 거기 있는 송재천을 버리고 말이야!"

마법진이 올라가자 점점 둘의 몸이 사라져가기 시작하였고, 이내 둘은 전장에서 사라졌다. 송재천은 위상력 전개를 멈추었고, 이후 볼프강은 천천히 앞으로 다섯 걸음 걸어와 그 여성에게 질문하였다.

"... 당신 곁에 있는 그 친구에게 물어볼 게 있긴 하지만, 일단 먼저... 답은 아직도 안 나온 건가?"

"절반은... 나왔어. 여기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 일부러 내가 살던 방에까지 가 봤지."

그 여성의 목소리는 풀이죽은 목소리였다. 마치 실망을 한 것 처럼.

"하지만... 내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어. 역시 난 알파퀸이 아닌 거야. 하지만..."

실망스러운 목소리에서, 아직 마지막 희망이 남아있다고 여겼는지,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볼프강을 향해 답하였다.

"신강 고등학교.... 오고 싶으면 와도 돼. 하지만... 방해하진 말아줘. 그리고, 너도 이제부터는 날 지켜주지 않아도 돼. 내가... 결론을 낼 때 까지는..."

그 여성의 말에 머리에 쓰고 있던 하얀색 고양이 귀 헤드폰을 목에 걸치고 그녀를 바라본 송재천.

"... 각오를 다진 거야?"

"... 어. 그러니... 결론을 낼 때 까지는, 방해하진 말아줘."

송재천은 여성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먼저 출발하겠다면서 싸이킥 무브로 단숨에 자리를 떳다.

'.....'

그 여성이 싸이킥 무브로 향한 장소를 말 없이 쳐다본 송재천.

'... 피할 수 없다는 건가...'

마음이 착잡했는지 헤드폰은 그대로 목에 걸친 상태로 싸이킥 무브를 하려고 하였는데...

"잠깐. 너에게 물어볼 게 있어."

볼프강과 다른 사냥터지기 팀은 언제라도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전투 테세를 가추었다.

"너... 도데체 정체가 뭐냐?"

검은 책을 펼치면서 그를 노려보는 볼프강.

"말했지 않았어? 검은양 팀의 서브요원 '송재천' 이라고."

"하지만... 방금 전부터 당신에게서 차원종의 위상력이 느껴졌습니다. 첫 만남 때에는 단순히 잘못 느꼈다고 생각되었지만, 방금 전에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왼손에 쥐고 있던 검집을 꽉 쥐고, 오른손으로 천천히 검의 손잡이를 쥔 파이 윈체스터.

"인간의 위상력과 차원종의 위상력은 성질이 달라요. 아무리 위상능력자라도 차원종의 위상력을 쓴다는 건... 말도 안 돼요!"

자기 몸집보다 더 큰 방패의 손잡이를 꽉 쥐는 루나.

"게다가, 지금까지 차원종의 위상력을 쓰는 사람은 들어 본 적도 없고요. 솔직하게 대답해주세요."

양 손에 든 톤파를 꽉 쥐고 지금까지 장난칠려고 한 표정이었던 소마는 진지해졌다.

"세트는 어려운 건 모른다. 하지만, 괴물들의 힘이 신하인 너에게서 느껴졌다. 정체를 말하거라."

세트의 양손에는 거대한 클로를 장비한 상태에서 여전히 자신이 왕인 줄 아는 것 처럼 말하였다.

"미안하지만, 그 부분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어. 일단..."

중검을 다시 등에 매고, 왼손바닥에 제 1 위상력을 활성화시켰고, 오른손바닥에는 제 2 위상력을 활성화시켰다.

"이렇게 난 특이체질이라서 말이지."

둘은 송재천에게서 느껴지는 위상력들을 감지하고는 할 말을 잃었다. 제 1 위상력을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제 2 위상력도 사용 및 두 위상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그야말로 듣고 보/지 못한 것이었다.

"아무튼 나도 신강고로 갈거야. 휴교 기간에 가는 것과 이렇게 일 때문에 가는 것에는 좀 그렇지만... 그럼, 거기서 보자고!"

"자, 잠깐!"

볼프강이 더 말하려고 하던 때, 헤드폰을 다시 마리에 쓴 송재천은 빠르게 싸이킥 무브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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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운없어... 요즘 쓰기도 싫네요...

그냥 진짜 연재중단 할까... 그냥 소설 같은 거 다 잊고 마비에 있고 싶네요...

그래도, 휴가 기간동안 마비에 전념할 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무기도 어느정도 맞췄(침묵 난폭한 광신도의 대검 R5, 수제 켈틱 로열 나이트 소드 2자루, 덩굴 손재주 다크나이트 투구 파힛10렙, 기초의 복수자 다크나이트 갑옷 파힛지속8렙)지만 크윽... 골드와 두카트가... 수정노기용 셋팅도 없고...

아무튼, 슬슬 소설쓰기 조차 의욕이 없어져가는 건 사실입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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